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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 [<!HS>이달의<!HE> <!HS>예술<!HE> - 무용] 확산되는 아시아 춤 네트워킹
    [이달의 예술 - 무용] 확산되는 아시아 춤 네트워킹 장광열 춤비평가·숙명여대 겸임교수 무대가 밝아지면 중앙에 푸른 잎이 무성하고 군데군데 열매가 달린 커다란 화분이 눈에 들어온다. 두 명의 남성들이 상의를 걷어 올리거나 발목까지 바지를 내릴 때 몸 구석구석에 숨겨졌던 달과 별, 하트 모양의 표식들이 하나둘 드러난다. 이들이 움직이는 몸과 조합되어 어떤 형상들이 만들어질 때나 바짓가랑이 속으로 발 대신 손을...
  • [<!HS>이달의<!HE> <!HS>예술<!HE> - 미술] 모델, 화가 그리고 <!HS>예술<!HE>권력
    [이달의 예술 - 미술] 모델, 화가 그리고 예술권력 이주은 건국대 교수·미술사학자 최근에 곳곳에서 터진 문화권력 피해자의 폭로로 인해 여자를 모델로 그린 작품마저도 전보다 훨씬 예민하게 보게 된다. 미술의 오랜 역사 속에서 여자 모델은 예술창조라는 명분 아래 성적으로 줄곧 취약한 위치에 놓여있었기 때문이다. 천안의 리각미술관에서는 '그녀를'을 주제로 남녀 화가 2인전을 열었는데, 주제답게 여자를 모델로 그...
  • [<!HS>이달의<!HE> <!HS>예술<!HE> - 문학] 한 해 늦은 조사
    [이달의 예술 - 문학] 한 해 늦은 조사 김형중 조선대 교수·문학평론가 '압축적 근대'를 겪어야 했던 한국소설은 건너뛰고 누락한 것들이 많다. 가령 '교양'(Bildung)을 찾기도 힘들고 '세계 텍스트'도 찾기 힘들다. '부르주아'도 그중 하나다. '소설'을 발명했고 세계소설사상 최고의 걸작들을 탄생시킨 계급이 전성기 부르주아라는 사실은 잘 알려진 바다. 그러나 거슬러 내려가면 염상섭이나 찾아...
  • [<!HS>이달의<!HE> <!HS>예술<!HE> - 연극 ] 연극<!HS>예술<!HE>가의 고용과 관객의 권리
    [이달의 예술 - 연극 ] 연극예술가의 고용과 관객의 권리 안치운 호서대학교 연극학과 교수·연극평론가 올해 연극을 비롯한 공연예술 지원정책에 관한 논의가 한창이다. 지난해와 어떻게 다른지,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를 놓고 연극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주목하고 있다. 더구나 예술 생태계를 감옥처럼 만들었던 지난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관한 재판이 아직 끝나지 않은 터라, 새로운 지원사업의 방향과 실천은 시금석처럼 ...
  • [<!HS>이달의<!HE> <!HS>예술<!HE> - 건축] 건축은 어떻게 미래의 유산이 되는가
    [이달의 예술 - 건축] 건축은 어떻게 미래의 유산이 되는가 조재원 건축가·공일스튜디오 대표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하여 1979년 완공한 샘터 사옥이 이달 '샘터 '간판을 내리고 '공공그라운드'로 오픈한다. 공공그라운드는 재무적 이익과 사회적 이익을 함께 추구하는 부동산임팩트투자사로 작년 9월 샘터 사옥을 인수했다. 문화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을 보존하는 동시에 현재와 미래세대들이 혁신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
  • [<!HS>이달의<!HE> <!HS>예술<!HE> - 미술] 기억으로 그린 공기
    [이달의 예술 - 미술] 기억으로 그린 공기 이주은 건국대 교수·미술사학자 무자비한 겨울 장군답게 냉혹한 날씨지만 그래도 탁하고 해로운 공기보다는 차라리 추운 게 반갑다. 1월 초에 몰려온 미세먼지로 인해 맑은 공기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 또 한 번 실감했다. 갓 태어난 아기가 그 어여쁜 콧구멍으로 처음 들이쉬는 공기가, 혹은 지금 죽어가는 이가 영원히 가지고 갈 마지막 호흡이 중금속으로 범벅된 먼지...
  • [<!HS>이달의<!HE> <!HS>예술<!HE> - 문학] 아바나를 '경험'하다
    [이달의 예술 - 문학] 아바나를 '경험'하다 김형중 조선대 교수·문학평론가 “세계의 가장 경이로운 기적들을 마주했을 때 압도적인 다수는 그것을 경험하기를 거부한다. 그들은 오히려 카메라로 하여금 그것을 경험하게 하기를 선호한다.”(『유아기와 역사』) 1978년에, 이탈리아의 철학자 조르조 아감벤이 했던 말이다.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지금의 한국에서, 저 말은 마치 무슨 예언이었던 것처럼 읽힌다. ...
  • [<!HS>이달의<!HE> <!HS>예술<!HE> - 무용] 재공연으로 높아진 밀도, 레퍼토리화 성공
    [이달의 예술 - 무용] 재공연으로 높아진 밀도, 레퍼토리화 성공 장광열 춤비평가·숙명여대 겸임교수 공연 내내 눈을 뗄 수 없었다. 고블린파티(Goblin Party)의 '옛날 옛적에'(1월 5-7일 CKL스테이지)는 재공연을 통해 완성도가 더 높아지는 무용 작품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는 기우를 통렬하게 깼다. 공연은 흰색 도포에 갓을 쓴 세 양반(임진호·이경구·지경민)이 등·퇴장 없이 60분 동안 무대에서 노니는 것으로...
  • [<!HS>이달의<!HE> <!HS>예술<!HE> - 음악] 편지로 본 음악과 삶
    [이달의 예술 - 음악] 편지로 본 음악과 삶 정경영 한양대 교수·음악학자 '산울림 편지 콘서트'는 한 작곡가가 주고받은 편지로 그의 삶을 재구성하면서 음악을 들려주는 콘서트다. 2013년 베토벤을 시작으로 슈만과 클라라(2014), 슈베르트(2015), 모차르트(2016)를 거쳐 이번 시즌에는 브람스를 주인공으로 콘서트가 진행 중이다(소극장 산울림, 2017년 12월 15일-2018년 1월 7일7일...
  • [<!HS>이달의<!HE> <!HS>예술<!HE> - 미술] 밥상의 힘
    [이달의 예술 - 미술] 밥상의 힘 이지은 명지대 교수·미술사학 새로워지자는 새해 다짐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또 다른 새해가 벌써 낼모레다. 아쉬운 마음으로 올 한 해를 돌아볼 때다. 올해 미술계의 화두는 단연코 관람자였다. 관객과 얼굴을 마주하는 퍼포먼스, 감상자의 피드백을 반영하는 뉴 미디어와 설치미술은 어느새 우리에게 친숙해졌다. 관람자의 적극적 참여가 작품의 내용이 된 '관계 ...
  • [<!HS>이달의<!HE> <!HS>예술<!HE> - 문학] 바람소리로 써야 할 묘비명
    [이달의 예술 - 문학] 바람소리로 써야 할 묘비명 황현산 문학평론가·고려대 명예교수 시인들은 시론에 해당하는 시를 가끔 쓴다. 시가 어떤 방식으로 착상을 얻고 어떻게 끝을 맺게 되는지를 말하는 것이지만 모든 시가 그렇게 쓰였다거나 그렇게 쓰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차라리 자기 시에 대한 해설이거나 자신이 시인으로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하게 된 어떤 계기에 대한 기념일 경우가 많다. 그렇...
  • [<!HS>이달의<!HE> <!HS>예술<!HE> - 연극] 비무장지대를 걷다
    [이달의 예술 - 연극] 비무장지대를 걷다 안치운 호서대 교수·연극평론가 연출가 이경성과 극단 배우들은 올봄, 여름 그리고 가을에 서울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현실이 사라진, 인간의 자취가 없는' 공간인 비무장지대 300㎞를 걸었다. 맨발은 아니었지만, 맨몸과 맨손으로, 그들은 그림자와 함께 뜨거운 날들을 온몸에 실어 담았다. 연극 '워킹 홀리데이'(서울 두산아트센터, 11월 7~26일)는 걷는...
  • [<!HS>이달의<!HE> <!HS>예술<!HE> - 건축] 젊은 건축가
    [이달의 예술 - 건축] 젊은 건축가 조재원 건축가 공일스튜디오 대표 자신의 이름으로 집을 설계하기 시작한 의욕충만한 건축가에게 모든 상황은 가파르다. 시간도 짧고 예산도 적고 건축주로부터 충분한 신뢰를 얻기도 어렵다. 젊은건축가상은 이를테면 가파른 비탈을 극복하고 건축계를 환기시키는 고유한 건축의 성취를 보여주는 건축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017년 젊은건축가상을 수상한 다섯 건축가의 ...
  • [<!HS>이달의<!HE> <!HS>예술<!HE> - 미술] 추상, 말없는 대화
    [이달의 예술 - 미술] 추상, 말없는 대화 이지은 명지대 교수·미술사학 미술사에서 추상 회화를 설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대상을 재현하던 회화는 사진의 등장 이후 닮게 그리는 것보다 붓질과 색채를 통해 화가의 개성을 표현하는 데 몰두했다. 회화는 평평한 캔버스에 배열된 색면으로 정의되고, 재료의 물성(物性)과 화가의 몸짓이 그림 내용이 됐다. 반면 개개의 추상 회화를 설명하기란 힘들다....
  • [<!HS>이달의<!HE> <!HS>예술<!HE> - 문학] 계획에 없던 꽃피우기
    [이달의 예술 - 문학] 계획에 없던 꽃피우기 황현산 문학평론가·고려대 명예교수 한 나라의 지도자가 현명해도 지진은 일어나고, 사람들이 착해도 재난은 찾아 든다. 하늘은 무심하다. 포르투갈 리스본 대지진이 일어난 1755년 11월 1일은 가톨릭의 모든 성자를 함께 기리는 만성절(萬聖節)이었다. 그래서 규모가 9.0에 가까운 이 강력한 지진에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교회에 모인 신도들이었다. 지진 ...
  • [<!HS>이달의<!HE> <!HS>예술<!HE> - 무용] 우리는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
    [이달의 예술 - 무용] 우리는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 장광열 춤비평가·숙명여대 겸임교수 빼어났다. 세계 정상급 안무가들의 최신 장편들은 원작의 해체, 스토리를 대체하는 음악 선곡, 작품을 풀어내는 아이디어, 그리고 무엇보다 새로운 움직임과 캐릭터의 창출을 통해 인체를 매개로 하는 무용예술의 진미를 선사했다. 크리스티안 슈폭의 '안나 카레리나'(국립발레단, 1∼5일 예술의전당), 요한 잉예르의 '카르멘'(스...
  • [<!HS>이달의<!HE> <!HS>예술<!HE> - 음악] 소통하는 현대음악
    [이달의 예술 - 음악] 소통하는 현대음악 정경영 한양대 교수·음악학자 이른바 '현대'에 대한 당혹과 반감은 그 어떤 예술보다 음악에서 뚜렷이 드러난다. 작곡가들은 늘 새로운 양식과 음색, 아이디어로 자신을 증명하려고 애쓰는데, 청중은 여전히 200년, 300년이 지난 바흐·모차르트·베토벤만 듣는다. 이 이상한 간극은 좁아지기는커녕 날로 넓어지기만 한다. 지난 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
  • [<!HS>이달의<!HE> <!HS>예술<!HE> - 문학] 문학의, 문학에 의한, 문학을 위한 2인칭
    [이달의 예술 - 문학] 문학의, 문학에 의한, 문학을 위한 2인칭 황현산 문학평론가·고려대 명예교수 오래전 일이지만 한국어로 2인칭 소설 쓰기가 가능한지를 묻는 논의가 있었다. 프랑스어에서는 동사가 인칭에 따라 변하지만 그에 해당하는 문법 장치가 없는 한국어에서는 2인칭 서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대세였다. 그러나 프랑스어로 쓴 2인칭 소설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으며, 그 번역 소설에 2인칭 동...
  • [<!HS>이달의<!HE> <!HS>예술<!HE> - 미술] 별을 바라보는 이유
    [이달의 예술 - 미술] 별을 바라보는 이유 이지은 명지대 교수·미술사학 무대엔 정장을 입은 동양 여성이 무릎을 포갠 채 앉아 있다. 관객은 한 사람씩 올라와 가위로 여성의 옷을 잘라 간다. 짓궂은 남성 관객이 주변을 한 바퀴 돌며 시간을 끌더니 마침내 브래지어 끈을 자른다. 미국 뉴욕에서 공연된 오노 요코의 '컷 피스(Cut Piece)'다. 작가의 퍼포먼스지만 행위는 관람자가 한다. 가위질에 알...
  • [<!HS>이달의<!HE> <!HS>예술<!HE> - 건축] 열린 결말의 공공건축
    [이달의 예술 - 건축] 열린 결말의 공공건축 조재원 건축가 공일스튜디오 대표 완공 후의 모습이 궁금했던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가 최근 문을 열었다. 탱크 5개로 이뤄진 옛 석유비축기지를 새로 공원으로 조성했다. 석유비축기지는 1970년대 석유파동에 대처하기 위해 지었다.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건축과 함께 이전·폐기돼 일반 시민의 접근이 제한됐었다. 활용 방안을 놓고 오랜 논의가 이어진 끝에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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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