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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다이어리

  • [<!HS>워킹맘<!HE> <!HS>다이어리<!HE>] 대범한 부모가 환영받는 사회
    [워킹맘 다이어리] 대범한 부모가 환영받는 사회 박수련 이노베이션랩 기자 추석 연휴 기간 '괌 뉴스'는 꽤 화제였다. 미국령 괌으로 가족 여행을 간 한국인 판사·변호사 부부가 아이들을 차 안에 방치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된 사건 말이다. 부부의 머그샷(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이 미국에서 공개되면서 신상털이가 이어졌고 야유도 쏟아졌다. 공개적 망신을 당한 엘리트 법조인 부부에 대해 '거참 쌤통'이라는...
  • [<!HS>워킹맘<!HE> <!HS>다이어리<!HE>] 가스안전공사의 착각
    [워킹맘 다이어리] 가스안전공사의 착각 박혜민 코리아중앙데일리 경제산업부장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여성 지원자들의 면접 성적을 조작해 일부러 떨어뜨렸다는 소식에 세상은 여전히 바뀌지 않았구나 생각했다. 여성 지원자를 탈락시킨 이유가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경력 단절 때문이라는 말에 입맛이 썼다. 기업들이 가족친화적 문화, 여성 인재 육성 정책을 발표하고, 정부가 저출산 문제 해결에 총력을 쏟겠다고 선...
  • [<!HS>워킹맘<!HE> <!HS>다이어리<!HE>] '엄마' 혐오 시대
    [워킹맘 다이어리] '엄마' 혐오 시대 이지영문화부 차장 '240번 버스' 사건이 결국 '맘충' 논란으로 번졌다. 아이만 하차한 상황을 뒤늦게 알고 버스 운행 중 정차 요구를 한 아이 엄마에 대해 성난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맘충이 뭐에 정신 팔렸길래 애를 떨구나” “애 엄마가 카톡 하고 있었나” “자기 자식 잘 챙기지 못한 걸 누구한테 뒤집어씌우나” 식의 비아냥에 “맘충부터 처벌...
  • [<!HS>워킹맘<!HE> <!HS>다이어리<!HE>] 엄마는 무죄
    [워킹맘 다이어리] 엄마는 무죄 이경희국제부 차장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3040 남녀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비교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한 뒤였다. 남자들은 트럼프·김정은·미사일 등을 검색했지만, 여자들의 검색어 1위는 '날씨'였다. 여자들은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도 없고 한가하게 날씨나 보고 있다는 비난 댓글이 줄을 잇는 가운데 강렬한 반박 댓글이 달렸다...
  • [<!HS>워킹맘<!HE> <!HS>다이어리<!HE>] 놀이터가 필요해
    [워킹맘 다이어리] 놀이터가 필요해 박수련 이노베이션랩 기자 “갑자기 왜 어린이 놀이터를 만들어요? 거기서 누가 논다고?” 어르신이 호통을 쳤다. 동 주민센터 회의실에 긴장감이 돌았다. 버려진 땅을 다듬어 어린이 놀이터로 만드는 설계안을 주민에게 설명하던 구청 공무원은 진땀을 흘렸다. 예정 부지 앞 거주민들은 “모여서 놀 공간이 생기면 비행 청소년들과 술판 벌이는 사람들 때문에 시끄러워질...
  • [<!HS>워킹맘<!HE> <!HS>다이어리<!HE>] 우리 애들의 스마트폰 중독
    [워킹맘 다이어리] 우리 애들의 스마트폰 중독 박혜민 코리아중앙데일리경제산업부장 며칠 전 한 대학 선배가 중학교 1학년생 딸을 말레이시아에 있는 국제학교에 보내기로 했다고 사뭇 비장한 표정으로 털어놨다. 영어 때문이 아니었다. 딸이 스마트폰만 붙들고 있는 모습을 보다 못해 내린 고육지책이라고 했다. “한국에 있으면 온종일 스마트폰만 들여다볼 게 뻔하잖아. 돈이 많이 들더라도 다른 나라 학생들과 뛰놀...
  • [<!HS>워킹맘<!HE> <!HS>다이어리<!HE>] 미리 알면 안 했을 일
    [워킹맘 다이어리] 미리 알면 안 했을 일 이지영문화부 차장 “선배는 애 둘을 무슨 생각으로 낳았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이제 막 첫아이 낳아 키우며 험난한 육아의 세계에 발을 내디딘 초보 부모들에게서다. “무슨 생각이긴, 생각이 없어서지”라고 농담조로 대답하지만, 100% 헛말은 아니다. 애가 둘이면 신경 써야 할 일도 곱절, 드는 돈도 곱절이다. 육아도우미를 구하는 일부터 녹록지 않다. ...
  • [<!HS>워킹맘<!HE> <!HS>다이어리<!HE>] 정치하는 엄마들
    [워킹맘 다이어리] 정치하는 엄마들 이경희 국제부 차장 일본에서 '관용차 라이드' 논란이 붙었다. 가네코 메구미(金子惠美·39·자민당) 중의원 의원이 18개월 된 아들을 관용차로 의원회관 어린이집에 등·하원시켰다고 '주간 신초(新潮)'가 보도하면서다. 주간 신초는 고급 관용차에 가족을 태우는 것 자체가 특권의식에서 비롯된 문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가네코 의원은 총무성 운영 규칙에 따라 ...
  • [<!HS>워킹맘<!HE> <!HS>다이어리<!HE>] 엄마친구네 집
    [워킹맘 다이어리] 엄마친구네 집 박수련 이노베이션랩 기자 얼마 전 알고 지내던 워킹맘에게서 저녁식사 초대를 받았다. 그것도 자기 집으로. 그는 '여자사람'들끼리의 저녁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듣자마자 가고 싶은 마음이 피어올랐지만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다. 일 때문도 아닌데 나 좀 즐겁자고(놀고 싶다고!) 애들을 할머니에게 맡겨도 될까. 그것도 금요일 저녁에…. 빛의 속도로 자기 검열이...
  • [<!HS>워킹맘<!HE> <!HS>다이어리<!HE>] 공부가 뭐길래
    [워킹맘 다이어리] 공부가 뭐길래 박혜민코리아중앙데일리경제산업부장 '다음 생에는 공부 잘할게요, 미안해요'라는 내용의 문자를 부모에게 남기고 한 20대 청년이 자살했다는 소식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지난달 말 실종 나흘 만에 발견된 이 청년은 고등학교 졸업 후 한 반도체회사에 다니다가 실직한 상태였다고 한다. 청년은 생각했나 보다. 자신이 공부를 잘하는 아들이었으면 부모님을 더 기...
  • [<!HS>워킹맘<!HE> <!HS>다이어리<!HE>] 엄마됨을 후회하는 사람들
    [워킹맘 다이어리] 엄마됨을 후회하는 사람들 이지영문화부 차장 『엄마됨을 후회함』. 이스라엘 사회학자 오나 도나스가 쓴 책 이름이다. 영어 제목은 'Regretting Motherhood'. 한국어로는 지난해 9월 번역 출간됐다. 도나스는 “엄마가 된 것을 후회한다”는 20∼70대 이스라엘 여성 23명을 심층 취재해 책을 썼다. 엄마에게 온전한 헌신과 희생을 바라는 사회적 기대와 요구에 대한 문제 ...
  • [<!HS>워킹맘<!HE> <!HS>다이어리<!HE>] 엄마처럼 살지 마
    [워킹맘 다이어리] 엄마처럼 살지 마 딸이 엄마가 됐을 때, 나는 엄마처럼 살 수 있을까. [중앙포토] 이경희국제부 차장 5월 첫 주는 고비였다. 직장은 퐁당퐁당 쉬는데 학교와 유치원은 재량휴업으로 일주일 내내 쉬었다. 휴업일 두 딸을 맞벌이 자녀를 위한 돌봄교실에 보내놓고 마음이 마냥 편치만은 않았다. 막내는 손가락을 부러뜨려 깁스를 한 상태였고 미세먼지에 건조한 날씨 탓인지 매일 코피를...
  • [<!HS>워킹맘<!HE> <!HS>다이어리<!HE>] 김밥을 말다가
    [워킹맘 다이어리] 김밥을 말다가 박수련이노베이션랩 기자 봄 소풍 철이다.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이나 김밥을 만들었다. 김밥은 먹긴 쉬운데 만들 땐 손이 참 많이 간다. 특별할 것 없는 '오리지널 그냥 김밥'인데도 새벽부터 움직여야 제 시간에 끝낼 수 있다. 아침 잠 많은 내가 김밥 몇 줄 때문에 서둘러 일어날 생각을 하니 머리가 묵직했다. 흔하디 흔한 김밥집도 우리 동네엔 없다. 그래서...
  • [<!HS>워킹맘<!HE> <!HS>다이어리<!HE>] 학부모총회가 열렸던 날
    [워킹맘 다이어리] 학부모총회가 열렸던 날 박혜민코리아중앙데일리경제산업부장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학부모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어려운 시간 내서 오신 학부모님들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3학년과 5학년인 제 아이들의 학부모총회에 참석하지 못했거든요.” 지난달 중순 어느 금요일 중학생 딸아이의 학교 강당에서 열린 학부모총회. 학교 운영 계획을 설명하던 여교사는 학부모들을 ...
  • [<!HS>워킹맘<!HE> <!HS>다이어리<!HE>] 아들 엄마의 남권 운동
    [워킹맘 다이어리] 아들 엄마의 남권 운동 이지영문화부 차장 학교에 오는 엄마들 얼굴을 보면 아들 엄마인지, 딸 엄마인지 단박에 구분된다는 말이 있다. 의기양양 거칠 게 없어 보이는 엄마는 딸 엄마이고, 눈을 내리깔고 조심조심 눈치 보는 엄마는 아들 엄마라는 것이다. 처음 들었을 땐 그냥 우스갯소리거니 했는데, 남매를 키우며 학부모 노릇을 해 보니 상당 부분 맞는 말이었다. 여전히 남성 중심으로 ...
  • [<!HS>워킹맘<!HE> <!HS>다이어리<!HE>] 할머니는 안돼
    [워킹맘 다이어리] 할머니는 안돼 이경희키즈&틴즈팀장 막내가 유치원을 옮겼다. 옆 동네 병설유치원에 덜컥 붙어서다. 직접 찾아가 접수하고 추첨해야 했던 큰아이 땐 옆 동네엔 지원할 생각도 못했는데, 올해부터 온라인 접수·추첨으로 바뀐 덕을 톡톡히 봤다. 병설유치원은 다소 엄격했다. 아이는 입학 다음 날부터 교문에서 보호자와 헤어져 스스로 교실까지 걸어가야 했다. 학교가 넓어서 교문부터 ...
  • [<!HS>워킹맘<!HE> <!HS>다이어리<!HE>] 저출산 숫자 읽는 법부터
    [워킹맘 다이어리] 저출산 숫자 읽는 법부터 박수련이노베이션랩 기자 “남편이 집안일 많이 도와주시죠?” 워킹맘이라고 밝히고 나면 종종 받는 질문. “아니요. 전혀요”라고 하기도, 그렇다고 “네, 많이 도와줘요”라며 자상한 남편을 둔 커리어우먼 흉내도 껄끄럽다. 여성에게 집안일은 당연한 일, 남성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옵션이란 전제에서 출발한 질문이어서다. 집 안에서 벌어지는 그 어떤 가사...
  • [<!HS>워킹맘<!HE> <!HS>다이어리<!HE>] 대선후보들의 교육 공약을 보면서
    [워킹맘 다이어리] 대선후보들의 교육 공약을 보면서 박혜민 코리아중앙데일리 경제산업부장 대입과 고입을 코앞에 둔 학부모가 되면서 입시 제도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대입이 가까워진 큰아이 덕분에 낯설기만 하던 수시니 정시, 최저 등급이니 학생부종합이니 하는 입시 용어에 꽤 익숙해졌다.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된다는데 그러면 이제는 영어 공부를 안 해도 되는 건지, 그래도 열심히 해야...
  • [<!HS>워킹맘<!HE> <!HS>다이어리<!HE>] 학종 시대의 그림자들
    [워킹맘 다이어리] 학종 시대의 그림자들 이지영 문화부 차장 큰애가 대학에 간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통해서다. 결과는 '해피엔딩'이지만, 경험자 입장에서 '학종 시대'라 불릴 만큼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는 추세는 심히 걱정스럽다. 학종의 비인간적·비교육적 측면을 생생히 지켜봤기 때문이다. 학종은 정성 평가를 표방한다. 내신이나 수능의 수치에 연연하지 않고, 학생부의 질을 본다고 한다. ...
  • [<!HS>워킹맘<!HE> <!HS>다이어리<!HE>] 꽃바다를 구하라
    [워킹맘 다이어리] 꽃바다를 구하라 이경희 키즈&틴즈팀장 “두루두루 소문 좀 내주세요.” 김탁환(49) 작가의 문자를 받은 건 지난 2일이었다. '고 김관홍 잠수사의 꽃바다를 구하라'는 다음카카오 스토리펀딩 프로젝트( https://storyfunding.daum.net/project/12225 )로 2017년을 시작한다는 소식이었다. 고인은 장편 『거짓말이다』의 모델이 된 세월호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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