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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 [고대훈의 <!HS>시시각각<!HE>] 그들만의 수사권 조정
    [고대훈의 시시각각] 그들만의 수사권 조정 고대훈 논설위원 인권경찰-. '정치검찰'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인권경찰은 미래지향적인 반면 과거에 갇힌 정치검찰은 청산 대상이라는 선악의 구도가 그려진다. 정치검찰의 비대한 권력을 빼앗아 인권경찰에 넘기는 필요성, 이게 바로 수사권 조정의 논리로 성립된다. 엊그제 조국 민정수석이 수사권 조정의 전제로 '인권 친화적 경찰'을 주문한 배경에는 이런 메타포어가...
  • [최상연의 <!HS>시시각각<!HE>] 꼬여버린 바른정당
    [최상연의 시시각각] 꼬여버린 바른정당 최상연논설위원 원숭이는 나무에서 떨어져도 원숭이지만 정치인은 선거에 떨어지면 사람도 아니란 말이 있다. 인생길에 중년 상처(喪妻)와 노년 빈곤만은 피해야 한다던데 낙선 고통도 이에 못지않을 듯싶다. 유랑표를 양산시킨 보수 명망가들의 줄사퇴는 이런 패배 공포감 때문일지 모른다. 판세를 알아도 겁쟁이는 뛰어들 수 없고 겁이 없어도 판단력 없인 살아남기 힘든 ...
  • [김동호의 <!HS>시시각각<!HE>] 현대차와 삼성전자도 떨고 있다
    [김동호의 시시각각] 현대차와 삼성전자도 떨고 있다 김동호논설위원 중국에서 쓸 만한 휴대전화가 나오자 한국에선 이를 '대륙의 실수'라고 조롱했다. 이렇게 키득대는 사이 중국은 확 달라졌다. 독자적 기술력과 가성비를 앞세워 한국 기업을 맹렬히 추격해 왔다. 경제력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가 됐고 물가도 많이 뛰었다. 10달러였던 발 마사지가 30달러로 올랐는데, 더 오르면 중국인 발 마사지는 옛 추억이 될지...
  • [양선희의 <!HS>시시각각<!HE>] '비정규직'에 대한 생각
    [양선희의 시시각각] '비정규직'에 대한 생각 양선희 논설위원 사람은 독립된 별처럼 누구나 자신만의 우주를 가진 존재다. 하나 나는 직업을 빼놓고는 내 우주를 설명할 방법이 별로 없다. 기자라는 직업이 내 정체성의 가장 큰 부분이어서다. 직업이란 누구에게나 밥벌이 수단일 뿐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이자 인생의 문제일 거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선언과 '일자리 위원회' 출범에...
  • [남정호의 <!HS>시시각각<!HE>] 문재인-트럼프 만남이 걱정된다
    [남정호의 시시각각] 문재인-트럼프 만남이 걱정된다 남정호 논설위원 잘만 하면 굵직한 외교 현안을 풀어줄 거라는 문재인-트럼프 간 한·미 정상회담이 다음달 말로 잡혔다. 빨리 만나라는 여론 때문인지 문재인 대통령은 어느 전임자보다 빨리 미국 대통령을 만나게 됐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우려의 눈길도 적잖다. 우선 괴팍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성격이 걸린다. 그간 트럼프는 여러 정상과 접촉했다. 부드럽...
  • [전영기의 <!HS>시시각각<!HE>] 윤석열과 코미
    [전영기의 시시각각] 윤석열과 코미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경질한 뒤 역풍을 맞고 있다. 코미보다 더 무서운 특별검사가 들어섰다. 트럼프는 “마녀사냥”이라고 비난했으나 그럴수록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 신세처럼 처량하다. 40여 년 전 닉슨 대통령의 탄핵과 사임 장면이 떠오른다. 특검이 발표되자 주식 시장은 곤두박질쳤다. ...
  • [홍승일의 <!HS>시시각각<!HE>] 일자리 대통령과 알파고
    [홍승일의 시시각각] 일자리 대통령과 알파고 홍승일 논설위원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계랭킹 1위 커제 9단의 대결이 의외로 싱겁게 끝날지 모르겠다. 중국 저장성 우전의 알파고-커제 3번기가 다음주인 23~27일로 임박한 가운데 주최 측은 인간의 완패에 대비해 승부보다 바둑축제 분위기 띄우는 데 골몰하고 있다. 한국기원 사무총장 유창혁 9단의 전언이다. 몬테카를로 엔진에 딥러닝(Deep learn...
  • [강찬호의 <!HS>시시각각<!HE>] 국민이 정한 5당체제 흔드는 음모
    [강찬호의 시시각각] 국민이 정한 5당체제 흔드는 음모 강찬호논설위원 “보수를 궤멸시켜 버리겠다”고 말한 이해찬에게 홍준표는 감사장이라도 줘야 한다. 격분한 보수층이 홍준표로 집결했기 때문이다. 안철수나 유승민에겐 직격탄이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이해찬의 '신의 한 수'에 피가 거꾸로 솟았다. 그걸로 선거는 끝이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내내 홍준표 2위 도약에 스폰서 노릇을 했다. 안철수 대신 홍...
  • [이정재의 <!HS>시시각각<!HE>] 하늘만 바라보는 평창올림픽
    [이정재의 시시각각] 하늘만 바라보는 평창올림픽 이정재중앙일보 칼럼니스트 2년 전 덜컥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은 게 화근이었다. 송승환 감독은 요즘 후회막급이라고 했다. 다 그놈의 날씨 때문이다. 가끔 악몽을 꾼다. 악몽의 내용은 늘 같다. '2018년 2월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 날이다. 걱정했던 대로다. 간밤에 내린 눈으로 알펜시아 스타디움이 얼어붙었다. 급히 군 장병을 투입해 얼...
  • [이훈범의 <!HS>시시각각<!HE>] 보수의 미래
    [이훈범의 시시각각] 보수의 미래 이훈범 논설위원 프랑스 소르본대학은 13세기 신학교로 출발했다. 바야흐로 종교의 전성시대를 맞아 명성이 드높아갔지만 그것은 부지불식 악명을 쌓는 일이기도 했다. 400년 동안 유럽 대륙을 뒤덮은 종교재판을 주도한 것이 소르본대학이었다. 오죽 '골통' 짓을 했으면 국왕인 프랑수아 1세가 소르본에 맞서 진보적 개방대학 '콜레주 드 프랑스'를 만들었을까. 1...
  • [김현기의 <!HS>시시각각<!HE>] 1987년 한열이의 추억
    [김현기의 시시각각] 1987년 한열이의 추억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문재인 대통령이 모레 5·18 기념식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지시했다는 뉴스를 들으며 30년 전 이맘때의 일이 떠올랐다. 1987년 6월 9일. 6·10 항쟁 출정식 격이었던 이날 시위는 격렬했다. 오후 5시쯤으로 기억한다. 난 최루탄 가스로 매캐한 연세대 백양로 위에 서 있었다. 길바닥에 매직으로 급하게 써내려간 대자보. ...
  • [전영기의 <!HS>시시각각<!HE>] 달빛 대통령 문재인
    [전영기의 시시각각] 달빛 대통령 문재인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문재인 대통령을 국제사회에 달빛 대통령으로 소개한 건 마이클 브린이라는 한국 연구자다. 그는 영국 '더타임스'의 서울 특파원 출신으로 한국 생활이 35년째라고 한다. 지난 4월에 『The new Koreans』라는 책을 펴냈고 미국의 외교전문 잡지 포린폴리시에다 “한국 민주주의의 분노한 신은 대중(people)”이라는 촛불정국 ...
  • [고대훈의 <!HS>시시각각<!HE>] '정치검찰' 끝낼 수 있을까
    [고대훈의 시시각각] '정치검찰' 끝낼 수 있을까 고대훈 논설위원 '검찰이 지배하는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이다. 그는 2011년 펴낸 『검찰을 생각한다』에서 “한국 검찰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위해 행동한 적이 없다. 검찰과의 투쟁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이 책에는 '무소불위의 권력 검찰의 본질을 비판하다'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무소불위를 다시 언급했다. “그 어떤 권력기관...
  • [이정재의 <!HS>시시각각<!HE>] J노믹스가 성공하려면
    [이정재의 시시각각] J노믹스가 성공하려면 이정재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철학 J노믹스는 아직 실체가 불분명하다. 소득주도 성장, 큰 정부, 큰 살림…. 대충 이런 그림이 그려지지만 '어떻게'로 들어가면 군데군데 이가 빠져 있다. 대통령의 경제 공약을 다듬은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핵심”이라고 말하지만 손에 안 잡히긴 마찬가지다. 캠프 관계자는 투표 직전까지...
  • [최상연의 <!HS>시시각각<!HE>] 실버 아닌 골든 크로스 만들려면
    [최상연의 시시각각] 실버 아닌 골든 크로스 만들려면 최상연논설위원 1등 뽑는 선거에서 2등이란 의미가 없다. 2위나 꼴찌나 떨어진 건 마찬가지다. 그런데도 1등 못지않게 2등이 궁금한 선거였다.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이라고들 하지 않았나. 모든 여론조사가 오차 범위 밖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고하는데 아닌 쪽에 돈을 걸 사람은 없다. 오히려 누가 얼마나 추격할지가 훌륭한 내기거리였다. 우리...
  • [양선희의 <!HS>시시각각<!HE>] 대통령의 시간, 시민의 시간
    [양선희의 시시각각] 대통령의 시간, 시민의 시간 양선희 논설위원 드디어 새 대통령의 시간이 시작됐다. 그동안 대선을 여러 번 겪어봤지만 이번처럼 유권자들이 치열하게 고민하는 걸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투표를 앞두고 평소 정치엔 무관심했던 여성 친구와 선배들이 뻔질나게 보내는 문자를 보면서 국민들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선거는 끝났지만 후련하지가 않다. 새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고민은 나중 문제다...
  • [남정호의 <!HS>시시각각<!HE>] 북한발 가짜 뉴스 주의보
    [남정호의 시시각각] 북한발 가짜 뉴스 주의보 남정호 논설위원 7일과 오늘, 이틀 차를 두고 투표가 이뤄진 프랑스와 한국 대선판에는 빼닮은 데가 있다. 유례없이 가짜 뉴스가 넘쳐났다는 점이다. 프랑스에선 “알카에다가 에마뉘엘 마크롱을 지지한다” “마크롱이 당선되면 인도양 내 프랑스령 마요트 섬에 이슬람법을 시행하려 한다”는 등의 흑색선전이 나돌았다. 선거 직전에는 해킹당한 마크롱 진영 e메일이 인터...
  • [전영기의 <!HS>시시각각<!HE>] 형형색색 5색 가치 시대
    [전영기의 시시각각] 형형색색 5색 가치 시대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조기 대선이라는 통조림같이 압축된 시간-. 위기 속에서 시민들은 선택을 준비한다. 시간의 꼭지를 딴 뒤엔 어떤 운명이 전개될까. 누구는 설렘으로 누구는 두려움으로 주시하고 있다. 5월 9일 자정, 세상은 하루아침에 바뀐다. 과거에 있던 정권인수 기간이 이번엔 없다. 전혀 새로운 정치 환경이 쑥 솟아오를 것이다. 단기적으로 한국...
  • [홍승일의 <!HS>시시각각<!HE>] 가짜뉴스는 내 안에 숨어 있다
    [홍승일의 시시각각] 가짜뉴스는 내 안에 숨어 있다 홍승일 논설위원 아니나 다를까,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접어든 3일부터 네거티브가 더욱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문재인 후보와 세월호 인양 지연에 모종의 연관이 있다는 한 지상파 방송의 보도가 그것이다. 지지율 수치를 가린 깜깜이 대선 초반, 이 보도는 그러잖아도 답답해하던 선거 정국에 기름을 부었다. 통상 경합후보 진영에서 폭로가 터져 나온 것과 달...
  • [강찬호의 <!HS>시시각각<!HE>] 문재인보다 홍준표와 싸우는 친박
    [강찬호의 시시각각] 문재인보다 홍준표와 싸우는 친박 강찬호논설위원 요즘 자유한국당 친박 의원들의 최대 걱정거리는 문재인이 아니라 홍준표다. “홍준표가 대선 끝나면 자유한국당을 '준표당'으로 만들겠단다”는 소문이 돌면서다. 친박들 입장에선 대선보다는 그 뒤 치러질 전당대회가 더 중요하다. 그런데 당내 측근이라고 해봤자 3, 4명 선으로 알려진 '독고다이' 홍준표가 대선후보 프리미엄을 업고 당 대표를 넘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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