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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 [홍승일의 <!HS>시시각각<!HE>] 하이닉스의 추억
    [홍승일의 시시각각] 하이닉스의 추억 홍승일 수석논설위원 “하이닉스가 망해야 나라가 산다.” 특정 민간 기업이 이토록 험한 소리를 들은 경우가 있을까. 2012년 SK에 인수된 하이닉스반도체가 2000년대 초반 정부 고위인사한테서 들은 아픈 이야기다. SK하이닉스가 일본의 반도체 명가 도시바를 품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뉴스를 20일 접하고 문득 떠올린 말이다. 당시 얼마나 천덕꾸러기였으면 그...
  • [강찬호의 <!HS>시시각각<!HE>] 문 대통령, 송영무를 품어라
    [강찬호의 시시각각] 문 대통령, 송영무를 품어라 강찬호 논설위원 “나, 그 사람 안 만날라요.” “왜 그러십니까.” “그 사람 만나서 뭐 되는 일이 있어야지. 남북대화 방해나 해 싸코.” 참여정부에서 안보실장과 외교부 장관을 지낸 송민순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미국 대통령과 만나실 때”라고 건의하자 노무현이 보인 반응이다. 노무현에게 조지 W 부시는 눈엣가시였다. 어렵사리 북한을 달래 협상장에 끌어...
  • [이정재의 <!HS>시시각각<!HE>] 탄광의 카나리아, 김동연
    [이정재의 시시각각] 탄광의 카나리아, 김동연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문재인 대통령은 왜 김동연을 첫 경제부총리로 낙점했을까. 그는 지난 정부 사람이다. 정권 창출에 특별히 기여한 것도 없다. 시장경제를 존중하며 재정은 건전해야 한다고 믿는 정통 예산통이다. 우선 나눠주고 보자는 '산타 대통령'과는 잘 맞지 않는다. 그 바람에 일각에선 '얼굴 마담용'이란 얘기까지 나왔다. 문재인 정부의 좌편향 이...
  • [남정호의 <!HS>시시각각<!HE>] 전술핵, 워싱턴의 눈으로 봐야
    [남정호의 시시각각] 전술핵, 워싱턴의 눈으로 봐야 남정호 논설위원 최근 미국 워싱턴에 들러 한반도 전문가들과 전술핵 재배치를 논의했다. 결론부터 적자면 이들에게 재배치 요청은 씨도 안 먹히는 이야기였다. 행정부·의회·싱크탱크, 어디 소속인지는 상관없었다. 나는 국민의 근 70%처럼 전술핵 재배치에 찬성한다. 지지 칼럼도 써 왔다. 이들의 이야기는 그래서 나의 명치를 때렸다. 가장 아팠던 순간은 우리가 ...
  • [김현기의 <!HS>시시각각<!HE>] 청와대여, 조용해진 서해를 보라
    [김현기의 시시각각] 청와대여, 조용해진 서해를 보라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꽃게철이다. 요맘때면 서해바다는 불법 꽃게잡이 중국 어선과 이를 단속하는 우리 해경의 전쟁터로 변했다. 2008년 9월 가거도 해역에서 박경조 경위가 중국 선원이 내리친 삽에 머리를 맞아 바다에 추락해 숨졌다. 중국의 사과? 없었다. 우리 외교부? 쉬쉬했다. 나약함은 상대의 오만함을 부른다. 3년 후인 2011년 12월. 인천 해경 ...
  • [전영기의 <!HS>시시각각<!HE>] 좌파 슈미트, 왜 전술핵 결심했나
    [전영기의 시시각각] 좌파 슈미트, 왜 전술핵 결심했나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있는 그대로, 사실 그대로' 정신은 과장과 기만·불확실성이 혼재한 국난기에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값싼 온정과 어설픈 판단, 경솔한 실험은 5000만 국민을 비극으로 몰고 갈 수 있다. 요즘 웃으면서 비극의 길로 안내하는 주장이 늘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역겨운 것은 '북한은 핵 개발할 의도도 능력도 없다'며 그쪽 대변인...
  • [고대훈의 <!HS>시시각각<!HE>] 피란민 2세가 보는 북한
    [고대훈의 시시각각] 피란민 2세가 보는 북한 고대훈 논설위원 나의 원적(原籍)은 함경남도 함흥이다.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함흥에 터를 잡았던 아버지의 주소를 따라야 했기 때문이다. 평양 출신의 아버지와 함경남도 북청군 출신의 어머니는 6·25전쟁 중 1·4후퇴 때 피란 대열에 섞여 흥남까지 갔다가 잠시 대피할 요량으로 미군 보트에 탔다. 그게 경남 거제도까지 갈 줄은 몰랐고 실향민이 됐다. 이런 내력...
  • [최상연의 <!HS>시시각각<!HE>] 문 대통령이 배워야 할 노무현의 용기
    [최상연의 시시각각] 문 대통령이 배워야 할 노무현의 용기 최상연 논설위원 문재인 대통령이 제왕적이란 야당 주장은 절반만 맞는 얘기다. 인사라면 확실히 그런 쪽이다. 오불관언 내 사람만 꽂아 넣는 코드 인사로 '적폐 지역'에선 홀대와 말살, 초토화가 인사 3대 원칙이란 말을 만들었다. 혼자서 모든 걸 결정하고 지시하는 행태도 과거를 닮았다. 1조원 넘게 들어간 신고리 5·6호기 공사가 느닷없이 중단된 것도, 유례...
  • [이정재의 <!HS>시시각각<!HE>] 김상조의 '오만'
    [이정재의 시시각각] 김상조의 '오만' 이정재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공정거래위원장은 '경제 검찰'의 수장이다. 재계의 누구라도 그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김상조 위원장은 더 특별하다. 재야 시절에도 '재벌 저격수' '재계의 저승사자'로 불렸다. 그런 김상조에게 아무리 간 큰 재계 인사인들 대놓고 '공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일이 벌어졌다. 다음 창업자 이재웅이 김상조에게 “오...
  • [이훈범의 <!HS>시시각각<!HE>] 패배자의 자리로 돌아가라 Ⅱ
    [이훈범의 시시각각] 패배자의 자리로 돌아가라 Ⅱ 이훈범 논설위원 오늘날 멍청이가 조선시대 멍청이보다는 똑똑할까? 정답은 '노'다. 스마트폰을 쓴다고 스마트한 게 아니다. 정보의 총량이 많을 뿐 멍청하긴 마찬가지다. 역사에 '데자뷔'가 많은 이유가 그래서다. 우리네 정치사가 특히 그렇다. 과거에서 못 배우는 어리석은 데자뷔가 차고 넘친다. '패배자의 자리로 돌아가라'는 2009년 1월 6일자 이 자리에...
  • [김현기의 <!HS>시시각각<!HE>] 전술핵 재배치의 불편한 진실
    [김현기의 시시각각] 전술핵 재배치의 불편한 진실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언론과 정치권에서 일제히 '전술핵 재배치'를 들고나왔다. 1991년 한국에서 철수했던 미국의 전술핵을 26년 만에 다시 들여오자는 얘기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소형 핵탄두로 무장한 북한에 맞서기 위해선 뭐라도 해야 한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여기에 “미 정부도 한국이 요구하면 고려할 것”(NBC 방송), “진지하게 검토해야 ...
  • [전영기의 <!HS>시시각각<!HE>] 문 대통령 주변의 위험한 북핵관
    [전영기의 시시각각] 문 대통령 주변의 위험한 북핵관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북한의 핵·미사일은 한국을 겨냥한 것이다. 이런 당연한 인식은 놀랍게도 현재 문재인 대통령을 둘러싸고 있는 한때 주사파였던 참모들이나 남북 정상회담 경험 세력에게서 찾아보기 어렵다. 북핵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에 전술핵을 들여놔야 한다는 주장은 청와대에서 씨도 안 먹힌다. 북핵은 결코 한국 공격이나 협박용이 아니라는 게 이들의 지...
  • [홍승일의 <!HS>시시각각<!HE>] 두 개의 핵 위기
    [홍승일의 시시각각] 두 개의 핵 위기 홍승일 수석논설위원 '북한 핵이 남한 원전에 떨어지면 어떻게 되지?' '북핵과 원전 중에 어느 게 무섭나?' 이런 질문들이 요즘 포털사이트 Q&A 코너에 무성하다. '150t급 보잉 707기가 시속 360㎞로 충돌해도 5㎝ 정도만 파인다' '한국형 원전은 규모 6.5의 강진을 견딘다' 등등 원자력 기관들이 안심 댓글을 아무리 정성스레 달아봐야 원전 공포 ...
  • [강찬호의 <!HS>시시각각<!HE>] NL들의 '북로미불'이 북핵 키웠다
    [강찬호의 시시각각] NL들의 '북로미불'이 북핵 키웠다 강찬호 논설위원 “저런 XX가 국방장관이라고… 잘라 버려!” 북한의 6차 핵실험 다음 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한 송영무 국방장관이 “미국 전술핵 재배치 방안도 옵션의 하나로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민주당 의원들 입에선 이런 욕이 튀어나왔다. 전술핵 재배치를 반대하는 청와대 공식 입장을 국방장관이 한 칼에 뒤집어버렸기 때문이다. 상식적으로 보면 송 장관 말...
  • [서경호의 <!HS>시시각각<!HE>] 추미애의 지대개혁론에서 빠진 것
    [서경호의 시시각각] 추미애의 지대개혁론에서 빠진 것 서경호논설위원 스포트라이트의 이면이 더 볼 만할 때가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대표연설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대화와 특사 파견을 강조해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그의 지대개혁론(地代改革論)도 의미심장했다. 그는 1950년 이승만 대통령과 조봉암 농림부 장관의 농지개혁을 성공사례로 거론하며 “한국 사회의 불평등과 양극화의 핵심에...
  • [남정호의 <!HS>시시각각<!HE>] 전술핵이 통일을 막는다고?
    [남정호의 시시각각] 전술핵이 통일을 막는다고? 남정호 논설위원 “양적 변화는 질적 변화를 부른다”는 카를 마르크스의 이행법칙은 역사 발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북핵 문제에도 통하는 원칙이다. 실제로 북한 핵폭탄의 숫자와 위력이 증가하면 살상력만 커지는 게 아니다. 이로써 게임의 룰이 바뀐다는 게 중요한 대목이다. 북핵 숫자부터 보자. 서너 개쯤이면 정보원을 통해 위치를 파악한 뒤 단숨에 깨버릴 수 ...
  • [김현기의 <!HS>시시각각<!HE>] 우리에겐 아베도 추이 톈카이도 없었다
    [김현기의 시시각각] 우리에겐 아베도 추이 톈카이도 없었다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중국 최고위층의 집단거주지 중난하이. 보름 정도 후면 시진핑-펑리위안 내외와 한 젊은 부부가 이곳에서 만찬을 즐기는 모습이 전 세계 언론을 탈 것이다. 주인공은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와 사위 쿠슈너. 이 프로젝트의 주역은 '정력적 전략가'인 추이 톈카이 주미 중국대사. “중국의 정치선전에 이용당할 수 있다”는 신중론은 이방카 부부의 막...
  • [전영기의 <!HS>시시각각<!HE>] 핵 식민지로는 살 수 없다
    [전영기의 시시각각] 핵 식민지로는 살 수 없다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북한은 히로시마에 투하된 10~20kt급의 핵폭탄 수십 발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돼 왔다. 이들 폭탄의 살상력은 전술핵 수준(전략핵은 100kt 이상)인데 얼마 전 일본 상공으로 날린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이나 미국 본토가 사정거리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장착하면 전략핵으로 상승한다. 북한이 어제 완성했다고 발표한 수소...
  • [고대훈의 <!HS>시시각각<!HE>] 이유정의 주식 대박은 단지 우연일까
    [고대훈의 시시각각] 이유정의 주식 대박은 단지 우연일까 고대훈 논설위원 2015년 4월 22일, 한국소비자원의 발표 하나에 주식시장이 요동쳤다. 건강기능식품 백수오 제품의 90%가 가짜며,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섞였다는 내용이었다. 갱년기 여성 건강에 좋다고 해서 '백수오 열풍'이 불던 시절이었다. 반품과 불매 등 난리가 났다. 백수오 원료를 공급하던 내츄럴엔도텍 주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8만6600원에서 연...
  • [이정재의 <!HS>시시각각<!HE>] 초권력자는 왜 없나
    [이정재의 시시각각] 초권력자는 왜 없나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후배 A는 금융회사 사장이다. 나는 그의 연봉이 얼마인지 모른다. 몇 개 회사를 돌아가며 10여 년 사장을 했으니 꽤 될 거다. 아마 대한민국 국민 중 4만 명(0.08%)밖에 없다는 연봉 5억원 이상 초고소득자였던 모양이다. 하루는 많이 흥분해서 말을 꺼냈다. 문재인 대통령이 “초고소득자·초대기업에 세금을 더 물리겠다”고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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