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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 [남정호의 <!HS>시시각각<!HE>] 탄핵 심판 후 분열이 더 두렵다
    [남정호의 시시각각] 탄핵 심판 후 분열이 더 두렵다 남정호논설위원 불길한 예언일수록 맞는 법인가. 탄핵안 발의 직전이던 지난해 11월, 한자리에 모인 정계 원로 20여 명이 박근혜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촉구하며 던진 경고는 이랬다. “탄핵 심판이 시작되면 심각한 국론 분열이 일어날 것이다.” 불행히도 현자들의 예언은 현실이 됐다. 나뿐이 아닐 게다 “어떻게 결정되든 이 진절머리나는 혼란이 하루빨...
  • [전영기의 <!HS>시시각각<!HE>] 우리는 혁명을 하는 게 아니다
    [전영기의 시시각각] 우리는 혁명을 하는 게 아니다 전영기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어폐가 조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말 서울 도심의 기득권자는 촛불 진영이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지난 토요일 광화문~숭례문을 중심으로 형성된 양대 진영을 오가면서 나는 촛불에서 득의의 표정을 읽어 냈다. 이은결의 매직쇼가 곁들여진 저녁 본 행사는 “우리 힘이 강하다는 걸 알았다. 무지막지한 권력을 몰아낼 수 있다는 걸 알았다. ...
  • [홍승일의 <!HS>시시각각<!HE>] 위기의 여론조사, 100배 즐기기
    [홍승일의 시시각각] 위기의 여론조사, 100배 즐기기 홍승일 논설위원 2002년 12월 19일의 우리나라 16대 대통령 선거 때 나는 미국의 한 대학에 연수 중이었다. 선거 열흘쯤 전이던가. 한국인 방문학자 10여 명과의 송년모임에서 대선이 화제에 오른 김에 모의투표로 이어졌다. 결과는 노무현 당선이었다. 당시로는 의외의 결과였다. 나비효과인가. 이역만리의 사소한 민심이라 '글쎄…' 했는데 결국 대이변은 일...
  • [전영기의 <!HS>시시각각<!HE>] 우리는 전쟁을 하는 게 아니다
    [전영기의 시시각각] 우리는 전쟁을 하는 게 아니다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자유한국당이나 바른정당 사람들한테 미안하다는 말부터 해야겠다. 올해 대선은 본선보다 더불어민주당 예선에서 결판날 것같다.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사람이 19대 대통령에 오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정권교체론의 대세가 시간이 흐르면서 눈덩이처럼 딴딴해지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한 일이 2007년 17대 대선 때도 있었다. 그해 8월, 한나...
  • [이정재의 <!HS>시시각각<!HE>] 삼성 '히딩크'가 필요해
    [이정재의 시시각각] 삼성 '히딩크'가 필요해 이정재중앙일보 칼럼니스트 한국에서 재벌 총수가 구속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전 그룹이 총수 석방에만 매달리게 된다. 경영은 뒷전이다. 실적도 저리 가라다. 청와대 동향에 온 촉각을 곤두세운다. 정치권과 시민단체, 언론 눈치보기도 극심해진다. 광복절·성탄절엔 총수 사면을 위한 총력전이 펼쳐진다. 24시간이 모자란다. 홍보맨 J씨는 “행여 총수에 누가 될...
  • [이훈범의 <!HS>시시각각<!HE>] 나라를 살리는 세 번째 방법
    [이훈범의 시시각각] 나라를 살리는 세 번째 방법 이훈범 논설위원 장면1: 도무지 부아가 치밀어 참을 수 없다. 이만큼 먹고사는 나라를 만들었다는 자부심 하나로 감내했던 칠십 내 평생이 송두리째 부정되는 느낌이다. 안 먹고 안 입고 죽자 사자 일만 한 죄밖에 없는데…. 대통령이 주제 넘은 언저리들을 단속하지 못한 잘못은 있어도, 혼자 잘 먹고 잘살겠다고 따로 챙긴 건 없지 않은가. 그런데 탄핵이라니 이게...
  • [김현기의 <!HS>시시각각<!HE>] “미르재단, 거기 좋은 데예요”
    [김현기의 시시각각] “미르재단, 거기 좋은 데예요”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질문1 지난해 4월의 어느 날 밤. A씨의 전화기가 울렸다. 상대방은 박근혜 대통령. “그거 있잖아요, 코이카. 거기 이사장 연임 안 하는 게 좋겠어요.” 코이카란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 김영목 이사장(차관급)은 경기고 출신이다. 동문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이 그의 연임을 밀었다. 인사안도 그렇게 올라갔다...
  • [강찬호의 <!HS>시시각각<!HE>] 박근혜·문재인, 대타협으로 나라 살려라
    [강찬호의 시시각각] 박근혜·문재인, 대타협으로 나라 살려라 강찬호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에게 호소한다. 이번 주 중 퇴진하는 용단을 숙고하시라. 취임 4주년인 25일이 하야일로 적절하다. 이날은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요구 마감일이다. 이날을 넘긴다면 현직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을 향해 질주하는 헌재 기관차를 막을 길이 없다. 기각을 기대하시는가.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한철 전임 ...
  • [고대훈의 <!HS>시시각각<!HE>] 소록도, 끝나지 않는 비극
    [고대훈의 시시각각] 소록도, 끝나지 않는 비극 고대훈 논설위원 요즘 '박근혜' '최순실' '김정남' '트럼프'라는 네 사람의 이름은 모든 뉴스를 끌어들이는 블랙홀이다. 네 단어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뉴스 가치가 결정된다. 이들과 관련한 뉴스들로 뒤덮여 있던 지난 15일 '단종(斷種)' '소록도' '한센인'이라는 흥미로운 단어가 내 시선을 고정시켰다. 한동안 잊혀졌던 아련한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갑자...
  • [최상연의 <!HS>시시각각<!HE>] 외치 대통령
    [최상연의 시시각각] 외치 대통령 최상연 논설위원 우리나라는 일정한 시차를 두고 일본의 성장 경로를 따라간다는 얘기가 있다. 도쿄 올림픽이 1964년, 서울 올림픽이 1988년에 열린 걸 들어 대략 20여 년 차란 아이디어가 확산돼 있다. 오래된 주장인데 몇 년 전 '인구절벽'과 함께 다시 떠올랐고, 최근 IMF 보고서 탓에 뜨거워졌다. 고령화, 잠재 성장률 하락 등의 수치가 20여 년...
  • [이정재의 <!HS>시시각각<!HE>] '4월 위기설'이 고맙다
    [이정재의 시시각각] '4월 위기설'이 고맙다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또 위기설이다. 이번엔 4월이다. 이런저런 이유가 붙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이 시작된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 배치에 따른 남남, 한·중 갈등이 본격화한다. 대우조선해양이 파산 위기에 몰린다. 이런 악재들이 모조리 '4월 위기설'에 녹아들었다. 여기에 '10년 주기 위기설'까지 가세했다. 1997년 외환위기...
  • [양선희의 <!HS>시시각각<!HE>] 안철수의 '교육개혁안'을 지지한다
    [양선희의 시시각각] 안철수의 '교육개혁안'을 지지한다 양선희 논설위원 교육문제에 관한 칼럼은 거의 쓴 일이 없다. 사범대를 졸업하고 아직도 대학을 들락날락하며 공부하는 교육학도이다 보니 교육문제에 관한 한 평론이 아닌 대안을 내놔야 한다는 강박이 지나쳐 아예 말을 보태지 않는 비겁을 택했고, 한편으론 내 교육에 대한 생각과 주류 교육현장이 어긋나 있어서였다. 그럼에도 교육에 대한 생각을 멈추지는 않았다....
  • [남정호의 <!HS>시시각각<!HE>] 한국만 만만한 중국
    [남정호의 시시각각] 한국만 만만한 중국 남정호 논설위원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사태에 따른 중국의 보복이 그칠 줄을 모른다. 지난주에도 국립발레단 김지영씨의 상하이 공연이 취소되고 선양에서 진행되던 롯데월드 공사도 중단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다면 중국은 한국에 하듯 수 틀리면 경제제재를 일삼는 나라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중국은 러시아를 제치고 가장 많은 ...
  • [전영기의 <!HS>시시각각<!HE>] 안희정, 신진보를 열다
    [전영기의 시시각각] 안희정, 신진보를 열다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안희정 충남지사는 눈빛이 강하고 언어가 정확하다. 생각이 골똘하며 판단이 분명하다. 말이 왔다갔다 하지 않는 장점도 있다. 입을 열기 전에 뜸 들이는 버릇이 있는데 개념을 잡기 위한 노력 같다. 다만 눈빛이 너무 쏘는 듯하면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한다. 그런 안희정에게 묻고 싶은 세 가지가 있다. 첫째, 학생운동권 시절 반미청년...
  • [홍승일의 <!HS>시시각각<!HE>] 나라 두 동강 낼 엘리트 카르텔
    [홍승일의 시시각각] 나라 두 동강 낼 엘리트 카르텔 홍승일 논설위원 신문·방송 뉴스에서 시내버스에 관한 생활기사가 확 줄어든 건 1990년대 들어서다. 마이카 시대를 맞아 자가용족 기자가 늘면서 버스가 언론 관심의 뒷전으로 밀려 버렸다. 대중교통 하면 낙선한 힐러리 클린턴의 지난해 4월 '지하철 굴욕' 사건이 떠오른다. 밑바닥 표심 훑겠다고 뉴욕 지하철을 찾았다가 개찰구에 교통카드 하나 제대로 긁지 못해...
  • [강찬호의 <!HS>시시각각<!HE>] 탄핵정국 대처하는 대통령의 속내
    [강찬호의 시시각각] 탄핵정국 대처하는 대통령의 속내 강찬호 논설위원 난 완벽한 무죄다. 잘못한 게 하나도 없는데 왜 탄핵이란 인민재판을 당해야 하는가. 다행히 탄핵은 반드시 무산되게 돼 있다. 내가 누군가. 시나리오는 이렇다. 우선 헌재가 뭔가. 법리 따지는 걸로 평생을 살아온 법조인들 아닌가. 국회가 내게 덮어씌운 13가지 탄핵 사유 가운데 사실로 확인된 것이라곤 최순실에게 연설문 몇 개 보여준 것밖...
  • [이정재의 <!HS>시시각각<!HE>] 트럼프와의 통화전쟁
    [이정재의 시시각각] 트럼프와의 통화전쟁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도널드 트럼프가 시작한 통화전쟁은 좀 다르다. 우선 거칠다. 그는 “중국과 일본은 환율시장을 조작했고 우리는 바보처럼 앉아 있었다”고 콕 찍어서 말했다. '규칙 파괴자'란 별명답게 국제 관행도 무시했다. '(환율은 시장에 맡길 뿐) 정부는 환율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는 말은 그에겐 교과서 속 얘기일 뿐이다. 대통령이 강성이면...
  • [이훈범의 <!HS>시시각각<!HE>] 돌고 돌아 노무현 선거
    [이훈범의 시시각각] 돌고 돌아 노무현 선거 이훈범 논설위원 2007년 대선은 '노무현 심판'이었다. 모든 게 노무현 탓이었다. 진영 싸움에 빠져 세계적 호황의 과실을 죄 걷어차 버린 참여정부에 대한 응징이었다. 덕분에 이명박이 압승을 했다. 여당 후보 정동영을 530만 표라는 기록적 차이로 눌렀다. BBK 사건을 비롯해 그가 가진 온갖 허물도 문제되지 않았다.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대통령이...
  • [김현기의 <!HS>시시각각<!HE>] '트사모' 45%의 힘
    [김현기의 시시각각] '트사모' 45%의 힘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지난 3일 오전 미국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 입국심사장. 술술 빠져나가는 내국(미국)인 줄을 부럽게 바라보며 지루하게 기다린 게 40분. 심사관에게 절반은 따져 물었다. “아니, 왜 이렇게 외국인만 심사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거예요.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 때문인가요.” 40대 흑인 심사관은 내 비자가 찍혀 있는 여권 페이지를 힐...
  • [남정호의 <!HS>시시각각<!HE>] 매티스 방한의 진실
    [남정호의 시시각각] 매티스 방한의 진실 남정호 논설위원 인터넷 시대의 축복 중 하나는 정보 독점의 붕괴다. 정보를 독차지해 온 소수엔 악몽이겠지만 누구든 '인터넷의 바다'에서 숨겨진 진실을 찾을 수 있다. 지난 2일 찾아온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방한도 그런 케이스다. 정부 보도자료를 보면 그가 한·미 동맹의 굳건함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배치를 재확인하러 온 듯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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