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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 [<!HS>서소문<!HE> <!HS>포럼<!HE>] 대통령이 아프니까 나라도 아프다
    [서소문 포럼] 대통령이 아프니까 나라도 아프다 조강수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야.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그쪽 사람이래. 조심스럽게 정신과 의사인 내 인척에게 대통령 치료를 좀 부탁하려 한다고 하더라고.” 무슨 치료를? “당선인이 청와대에 안 들어가려 한다는 거야. 부친이 궁정동 안가에서 숨져 청와대 트라우마가 많잖아. 전문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봤던 거겠지.” 그래...
  • [<!HS>서소문<!HE> <!HS>포럼<!HE>] 대통령만 바꾸면 만사형통인가?
    [서소문 포럼] 대통령만 바꾸면 만사형통인가? 채인택논설위원 서구 사회가 올해도 심상치 않다. 지난해 영국의 브렉시트(EU 탈퇴) 국민투표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 놀랄 일을 주도했던 '대중의 바람'이 여전히 거세다. 3월 15일 총선이 열리는 네덜란드에선 극우 자유당의 헤이르트 빌더르스 대표가 지난주 “네덜란드 거리를 불안하게 하는 모로코인 쓰레기를 치우겠다”는 증오의 막말로 선거운동...
  • [<!HS>서소문<!HE> <!HS>포럼<!HE>] 소통과 화합이라는 진부한 상식을 되새기며
    [서소문 포럼] 소통과 화합이라는 진부한 상식을 되새기며 김기현서울대 교수·철학과 보통 다툼이 일어나는 이유는 자원이 제한돼 있고, 사람들이 이기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자원이 무한히 공급되는 세상이란 있을 수 없고, 모든 인간이 이기심을 완전히 벗어나는 일은 있을 수 없으니 사람들이 어떤 삶의 모습을 꾸려 나가는가는 결국 서로 간에 상충된 이해를 어떻게 조율해 나가는가에 달려 있다. 17세기 영국의 정치사...
  • [<!HS>서소문<!HE> <!HS>포럼<!HE>] 어쩌다 군산의 눈물까지 보게 되었나
    [서소문 포럼] 어쩌다 군산의 눈물까지 보게 되었나 김동호논설위원 현대중공업 조선소가 들어선 전라북도가 시끌벅적하다. 세계적인 조선업 불황에 따라 군산조선소 도크 폐쇄 방침이 세워지면서다. 계획대로 되면 협력업체까지 일자리 6000개가 졸지에 사라진다. 근로자 가족을 포함한 2만 명은 생계를 위협받고 주변 상가는 쑥대밭이 된다. 한마디로 28만 중소도시 군산 경제 전체가 초토화된다. 지금 군산에서는 기업...
  • [<!HS>서소문<!HE> <!HS>포럼<!HE>] 사드 경제보복 칼 빼든 중국을 꺾으려면
    [서소문 포럼] 사드 경제보복 칼 빼든 중국을 꺾으려면 김광기 신문제작담당 경제연구소장 북한의 핵무기 제조 및 미사일 발사 능력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의 정당성은 입증되고 있다. 결정 과정에서의 미숙함으로 국론이 분열되고 중국의 과잉 반발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 것은 아쉬운 대목으로 남는다. 그래도 가야 할 길이라면 의연하게 가는 게...
  • [<!HS>서소문<!HE> <!HS>포럼<!HE>] 문재인과 안희정
    [서소문 포럼] 문재인과 안희정 신용호 정치부 부데스크 안희정 충남지사를 처음 만난 건 2005년 4월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동업자'라 부른 그였지만 정권을 잡은 후 곤욕을 치렀다. 대선 과정의 허물을 뒤집어쓰고 1년을 감옥에서 보냈다. 출소 후엔 스스로 정치권과 거리를 뒀다. 그해 3월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원이 된다. 사실상 칩거였다. 그래도 세상은 그를 실세로 봤다....
  • [<!HS>서소문<!HE> <!HS>포럼<!HE>] 개 한 마리와 직원 한 사람만 공장에 있다면
    [서소문 포럼] 개 한 마리와 직원 한 사람만 공장에 있다면 김종윤 경제부장 “미래의 공장에는 개 한 마리와 직원 한 사람만 있을 것이다. 개는 사람이 기계를 건드리지 못하게 감시하기 위해서. 사람은 개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서 필요하다.” 이 표현, 우습지만 개그가 아니다. 과장은 섞였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간의 자화상이다. 억만장자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와이콤비네이터의 샘 올트먼 회장은 고민했다. 기술의 발...
  • [<!HS>서소문<!HE> <!HS>포럼<!HE>] 구조개혁의 성공조건 네 가지
    [서소문 포럼] 구조개혁의 성공조건 네 가지 김영욱 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 정부 전망은 2.6%다. 하지만 나는 더 비관적이다. 1%대로 떨어질 가능성 때문이다. 지난해 성장(2.7% 추정)에 건설투자 기여도가 매우 높았지만 올해는 건설이 지난해보다 나쁠 것 같아서다. 게다가 민간소비·수출·기업투자도 지난해보다 나을 것 같지 않다. 진짜 문제는 신뢰의 붕괴다. 가뜩이나 신...
  • [<!HS>서소문<!HE> <!HS>포럼<!HE>] 억울한 '19금' 투표권
    [서소문 포럼] 억울한 '19금' 투표권 이상언 사회2부장 성(性)적 표현이 비교적 노골적인 영상물이나 노래, 술과 담배는 법적으로 만 19세 미만 국민이 접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다. 제공하는 사람은 처벌 대상이다. 이른바 '19금'이다. 그 이상 나이를 먹은 사람들에게도 좋을 것이 없으나 국가가 금지하지는 않는다. 개인 책임 영역에 속한 일이라고 본다. 공직자를 뽑는 투표도 현행법상 19금...
  • [<!HS>서소문<!HE> <!HS>포럼<!HE>] 외상전 스트레스증후군을 걷어내려면
    [서소문 포럼] 외상전 스트레스증후군을 걷어내려면 김기찬 논설위원 고용노동선임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허리케인이 잦아지고 있다. 바다가 따듯해지면서다. 앞으로 벌어질 문제는 더 심각하다. 2030년이면 바다와 접한 곳이 물에 잠긴다.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2060년이면 도시의 절반 정도가 사라지고 2100년엔 마이애미가 지도상에서 자취를 감춘다. 이 시뮬레이션을 반박하는 과학자는 ...
  • [서소문 포럼] 우린 오늘 밤 싸워 이길 수 있을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통일문화연구소장 워싱턴DC에서 남서쪽으로 60㎞ 정도 떨어진 작은 마을 콴티코(Quantico)는 미국 해병대의 요람이다. 버지니아주 프린스윌리엄 카운티에 자리 잡은 이곳에 20여만 명 병력을 지휘하는 해병사령부와 해병대학·훈련소 등이 집결해 있다. 콴티코를 지배하는 건 '늘 충성을 다한다(Always Faithful)'는 의미의 ...
  • [<!HS>서소문<!HE> <!HS>포럼<!HE>] 정치적 진보, 미학적 진보
    [서소문 포럼] 정치적 진보, 미학적 진보 양성희 문화부장 지난달 7일은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2주기였다.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가 엉덩이를 드러내고 누워 있는 풍자 만평에 격분한 이슬람 극단주의자 형제가 파리의 잡지사 사무실에 난입해 편집장 등 12명을 사살한 사건이었다. 2주기 추모식에는 지금도 활동하는 이 잡지사 만평가 3명이 참석해 숨진 동료들에게 꽃을 바쳤다. 샤를리 에브도...
  • [<!HS>서소문<!HE> <!HS>포럼<!HE>] 트럼프 시대, '동맹 너머'도 대비해야
    [서소문 포럼] 트럼프 시대, '동맹 너머'도 대비해야 채인택 논설위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자신을 뽑아준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국가정책의 틀을 짜고 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멕시코 국경장벽 설치 등 상식을 넘어서는 조치가 줄 잇는 배경이다. 후보 시절부터 미군 주둔을 동맹국에 대한 '공짜 안보 제공'이라며 “주둔비를 더 내라. 아...
  • [<!HS>서소문<!HE> <!HS>포럼<!HE>] 사법부를 내버려 두라
    [서소문 포럼] 사법부를 내버려 두라 김기현 서울대 교수·철학과 불법적 국정 농단이 알려지며 촛불이 광장을 환하게 밝혔다. 국민의 목소리를 담은 촛불은 정의감이라는 보편적 윤리의식을 연료로 사용하였기에 더 밝게 타오를 수 있었다.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분노가 공감되면서 세대를 넘어, 정치적 성향을 넘어 수십만의 인파가 광장에서 촛불을 함께 들 수 있었고, 정의에 대한 공통의 열망은 국회에서...
  • [<!HS>서소문<!HE> <!HS>포럼<!HE>] 세 가지 오답에 대한 변명
    [서소문 포럼] 세 가지 오답에 대한 변명 조강수 논설위원 지난 19일 새벽 닭이 울기 전까지 나는 선배들의 세 가지 질문에 즉답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다가 결과적 오답을 냈다. 세 가지 질문은 이거였다. ①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친 것은 특검 말대로 정말 기절할 만한 증거들이 있기 때문인가 ②담당 판사의 결정으로 이 부회장이 영장실질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 [<!HS>서소문<!HE> <!HS>포럼<!HE>] 재벌 3세 경영자들, 국민연금과 손을 잡아라
    [서소문 포럼] 재벌 3세 경영자들, 국민연금과 손을 잡아라 김광기 신문제작담당 경제연구소장 재벌 오너 가문에 경영권 승계는 험난한 여정이다. 합법과 불법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기 일쑤다. 해외 기업사냥꾼의 공격이 무서워 자사주 매입 등에 엄청난 비용을 치르기도 한다. 그동안 주요 재벌은 악어가 우글거리는 강을 건너는 물소의 심정이었을 법하다. 그렇게 3세들은 속속 강을 건너 기업 경영의 전면에 등장...
  • [<!HS>서소문<!HE> <!HS>포럼<!HE>] 뒤엎자, 청와대 경호실
    [서소문 포럼] 뒤엎자, 청와대 경호실 신용호 정치부 부데스크 박근혜 정부 초기 때다. 봄볕이 좋았던 날, 한 청와대 비서관이 경내 산책에 나섰다. 녹지원을 지나 본관 쪽으로 향할 무렵이었다. 귀 뒤로 이어폰을 꽂은 경호원이 어디선가 다가오더란다. 그러곤 “대통령님 나오십니다. 비켜주십시오”라며 길을 막아섰다. 산책하려던 비서관은 당황했다. 하지만 아무 말도 못했다. 그는 사석에서 그날을 회...
  • [<!HS>서소문<!HE> <!HS>포럼<!HE>]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성적표
    [서소문 포럼]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성적표 김동호 논설위원 박근혜를 포함해 역대 대통령은 11명이다. 이들의 핵심 과업은 두 가지, 안보와 민생이다. 결국 국민이 안심하고 잘 살게 하는 것이다. 대통령들은 좌충우돌하면서도 대체로 옳은 방향으로 나갔다. 이승만은 시장경제의 주춧돌을 놓았고 박정희는 중화학 기반의 수출 진흥으로 기초체력을 다졌다. 전두환은 이를 토대로 꼭 30년 전 1인당 국민소득 ...
  • [<!HS>서소문<!HE> <!HS>포럼<!HE>] 이 질긴 정경유착 고리를 끊으려면
    [서소문 포럼] 이 질긴 정경유착 고리를 끊으려면 김영욱 금융연구원 초빙연구원 교육방송(EBS)의 '세상에서 나쁜 개는 없다'는 TV 프로그램을 즐겨 본다. 강아지가 대소변을 가리도록 하려면 배변 패드에 간식거리를 둬야 한다고 가르친다. 패드와 친해져야 패드 위에 올라가 변을 본다는 이유에서다. '앉아'라는 훈련을 시킬 때도 놀아주다가 강아지가 앉으면 간식을 주는 식이다. 대소변을 못 가리거나 말을 듣...
  • [<!HS>서소문<!HE> <!HS>포럼<!HE>] 나는 정유라를 신고했을까
    [서소문 포럼] 나는 정유라를 신고했을까 이상언 사회2부장 천신만고 끝에 그의 은신처를 찾아냈다. 그는 국민이 주목하는 사건의 핵심 인물이다. 수사기관의 수배를 받고 있기도 하다. 온종일 기다려도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문을 두드리자 밖으로 새어 나오던 말소리도 끊겼다. 커튼 틈마저 사라져 안의 사정은 알 길이 없다. 안에는 수배자 외에도 여러 명이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그들이 나를 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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