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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 [<!HS>박보균<!HE> <!HS>칼럼<!HE>] 기괴한 체제의 기이한 비극
    [박보균 칼럼] 기괴한 체제의 기이한 비극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북한 김정남의 죽음은 충격이다. 북한 체제는 기괴하다. 기괴함은 기이한 비극을 낳았다. 그것은 조선시대 왕자의 난을 떠올린다. 궁중의 권력 암투는 유혈을 동반했다. 힘없는 황태자의 피살은 이복동생 김정은의 지시일 것이다. 그 독살은 최고 지도자의 결심으로 가능하다. 북한의 명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 하지만 공화국은 ...
  • [<!HS>박보균<!HE> <!HS>칼럼<!HE>] 말이 승부수다
    [박보균 칼럼] 말이 승부수다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도널드 트럼프는 도발한다. 세상은 들끓는다. 그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은 기습이다. 역풍도 거세다. 그의 미국 대통령 취임 13일 동안 상황이다. 대통령 명령의 이유는 이슬람 테러범의 입국 방지다. 하지만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다. 트럼프의 무기는 트위터다. 트위터에서 날리는 그의 직설은 거침없다. “사전 예고했다면 나쁜 놈들...
  • [<!HS>박보균<!HE> <!HS>칼럼<!HE>] 문재인과 '김치 5'
    [박보균 칼럼] 문재인과 '김치 5'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김치 5'는 이경필씨다. 출생은 1950년 6·25 전쟁통 12월 25일. 출생장소는 거제도 장승포 항구 앞 화물선. 부모는 탈북 실향민이다. 김치 5의 가족사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슷하다. 50년 10월 우리 군은 38선을 돌파한다. 압록강까지 올라갔다. 마오쩌둥의 중공군이 개입했다. 전세는 재역전 당한다. ...
  • [<!HS>박보균<!HE> <!HS>칼럼<!HE>] 거절의 외교드라마
    [박보균 칼럼] 거절의 외교드라마 박보균 대기자 국제정치는 근육질로 바뀌었다. 강대국의 스트롱 맨들이 일으킨 현상이다.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는 현상타파에 나섰다. 그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흔든다. 중국 주석 시진핑의 새해 메시지는 결연함이다. 그는 국익의 단호한 수호 를 다짐했다. 일본 총리 아베의 결의는 강한 나라 만들기다.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마초이즘은 ...
  • [<!HS>박보균<!HE> <!HS>칼럼<!HE>] 참모의 탄생
    [박보균 칼럼] 참모의 탄생 박보균 대기자 우병우는 유별난 체험이다. 그의 처지는 박근혜 정권 파탄의 한복판이다. 그는 역대 가장 센 민정수석이었다. 그는 권력의 쾌감을 만끽했다. 하지만 우병우는 대통령 보좌에 실패했다. 민심은 그에게 야유와 환멸을 쏟는다. 급전의 롤러코스터 장면이다. 민정수석은 권력 운용의 키 플레이어다. 김용갑 새누리당 고문은 “청와대 참모 중 특히 민정수석...
  • [<!HS>박보균<!HE> <!HS>칼럼<!HE>] 청와대의 '보안 손님'
    [박보균 칼럼] 청와대의 '보안 손님' 박보균 대기자 최순실은 청와대 보안(保安) 손님이다. '보안 손님'은 경호실의 기밀 용어다. 비선의 다른 표현이다. 그 낯선 단어는 '최순실 청문회'에서 등장했다. 그 어휘만큼 그는 은밀한 대접을 받았다. 보안 손님은 박근혜 대통령의 특별한 접견 인사다. 이영석 경호실 차장은 “보안 손님의 경우, 부속실에서 신원을 알려주지 않으면 누군지 정확히 알 수 없...
  • [<!HS>박보균<!HE> <!HS>칼럼<!HE>] 노신의 회한
    [박보균 칼럼] 노신의 회한 박보균 대기자 김용환 전 재무장관은 병환 중이다. 노령(84세)에 심적 고통이 겹쳤다. 그는 박근혜 정권의 탈선을 걱정했다. 그 불길한 상념은 현 정권 시작부터였다. 하지만 그의 고언은 전달되지 않았다. 그 우려와 탄식은 울화(鬱火)로 쌓였다. 김용환은 올해 초 지인들에게 이런 회고를 했다. 그는 대선부터 떠올렸다. 2012년 12월 19일 밤. TV...
  • [<!HS>박보균<!HE> <!HS>칼럼<!HE>] 박지만의 고통
    [박보균 칼럼] 박지만의 고통 박보균 대기자 박지만은 머리를 감싼다. 가슴은 찢어진다. 누나의 처지는 참담하다. 그것은 고통으로 그에게 전이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벼랑 위로 몰렸다. 지난 초여름 그는 지인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최순실이 하는 꼴 때문에 큰일이 터질 것 같아. 그런데 누나는 최순실이 하는 짓은 괜찮고, 진짜 충성하는 사람들은 버리고 있으니.” 그는 박 대통령의...
  • [<!HS>박보균<!HE> <!HS>칼럼<!HE>] 최태민 그림자
    [박보균 칼럼] 최태민 그림자 박보균 대기자 최태민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그 그림자는 박근혜 정권에 스며 있다. 최순실은 최태민 목사의 딸이다. 박 대통령과 최태민의 인연은 40년이다. 인연의 시작은 최 목사의 기발한 편지다. 육영수 여사의 죽음에 대한 위로였다. 그는 퍼스트레이디 시절의 박 대통령 주변을 차지했다. 그의 죽음(1912~1994년) 뒤 공백은 최순실씨가 메웠다. 그 ...
  • [<!HS>박보균<!HE> <!HS>칼럼<!HE>] B-52와 샌들
    [박보균 칼럼] B-52와 샌들 박보균 대기자 우드바르-헤이지(Steven F. Udvar-Hazy) 센터는 항공기술을 과시한다. 그곳은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항공우주 박물관의 별관이다. 그 박물관은 거대하다. 160개 기종의 항공기로 차 있다. 20세기 하늘을 누빈 전투기들, 히로시마에 원폭을 떨어뜨린 에놀라 게이(B-29), 스텔스기, 우주왕복선. 과학은 전쟁의 부산물이다. 그...
  • [<!HS>박보균<!HE> <!HS>칼럼<!HE>] 중국의 역사적 비원
    [박보균 칼럼] 중국의 역사적 비원 박보균 대기자 중국은 거세다. 중국 외교는 거만하다. 그 실상은 사드 갈등에서 드러났다. 주한미군의 사드는 방어용 무기체계다. 하지만 중국의 사드 비판은 위압적이었다. 그 장면은 이제 역설적으로 작동한다. 우리에게 한·중 관계를 살피는 계기가 됐다. 시진핑(習近平)시대의 중국을 다시 보게 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라는 사자는 깨어났다(睡醒的 獅子)”...
  • [<!HS>박보균<!HE> <!HS>칼럼<!HE>] 김종인의 비결
    [박보균 칼럼] 김종인의 비결 대기자 말은 힘이다. 언어는 세상을 규정한다. 한국 사회는 쪼개졌다. 분열은 거칠고 깊다. 계층 갈등은 위험수위다. 그 속에서 '경제민주화'는 활개 친다. 그 어휘의 정치적 지위는 압도적이다. 경제민주화는 시대 흐름과 얽혀 있다. 흙수저, 헬조선, 재벌 갑질-. 그 조어들은 경제·사회적 양극화와 불평등을 반영한다. 그것에 좌절·분노하는 사람들은 언어에...
  • [<!HS>박보균<!HE> <!HS>칼럼<!HE>] 광개토대왕비 우울한 진실
    [박보균 칼럼] 광개토대왕비 우울한 진실 박보균 대기자 정보는 국력이다. 정보는 사실 수집의 열정이다. 그것은 나라의 영욕(榮辱)을 가른다. 한·일 과거사도 거기서 갈렸다. 광개토대왕비에도 그런 사연이 얽혀 있다. 대왕비(大王碑)는 감동이다. 비석은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 있다. 압록강과 가까운 만주 땅이다. 광개토(廣開土)는 만주다. 대왕의 시호는 단순하다. 간명함은 파괴력을 ...
  • [<!HS>박보균<!HE> <!HS>칼럼<!HE>] 청와대 풍경
    [박보균 칼럼] 청와대 풍경 박보균 대기자 대통령 말은 비장했다. “저도 가슴 시릴 만큼 아프게 부모님을 잃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관련 발언이다. 그 말은 2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나왔다. 대통령은 “저에게 남은 유일한 소명은 나라와 국민을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는 것입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의 가족사는 비애(悲哀)를 ...
  • [<!HS>박보균<!HE> <!HS>칼럼<!HE>] 친박 강경파의 착각
    [박보균 칼럼] 친박 강경파의 착각 박보균 대기자 친박(親박근혜)은 쪼개진다. 강·온(强·穩)으로 갈라졌다. 분화는 거침없다. 온건 합리파들은 계파 울타리를 걷어찬다. 8·9 전당대회를 앞둔 새누리당 풍경이다. 이주영 의원은 범(汎)친박이다. 그는 5선의 유력한 당권 주자다. 이주영은 “계파이익을 챙겨 총선패배 원인을 제공한 인사들은 자숙해야 한다”고 했다. '자숙' 대상은 최경환 의원...
  • [<!HS>박보균<!HE> <!HS>칼럼<!HE>] '특권 국회' 개헌론, 가망 없는 게임
    [박보균 칼럼] '특권 국회' 개헌론, 가망 없는 게임 박보균 대기자 헌법의 신세는 처량하다. 동네북 처지다. 개헌론이 쏟아진다. 현행 헌법은 퇴출 대상이다. 국회의원의 개헌 찬성비율은 압도적이다. 개헌은 정치상품이다. 이미지 관리에 매력적이다. 정치인들은 개헌 대열에 뛰어든다. 그것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헌론 언급 이후(6월 13일) 장면이다. 개헌론의 시작은 권력구조 개편이다. 지금 헌법은 5년 단임 ...
  • [<!HS>박보균<!HE> <!HS>칼럼<!HE>] 임기 말의 진흙탕 투지
    [박보균 칼럼] 임기 말의 진흙탕 투지 박보균 대기자 대통령 주문은 '특단(特段)'이었다. 장관들 응답은 평범했다. 지난주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 발표가 있었다. 발표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그는 이런 말도 했다. “대통령께서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수립, 시행하라고 하셨다.” 하지만 대책은 산만했다. 특단은 권력의 언어다. 권력은 그 말로 긴장과 충성심을 주입한다. 하지만 관료들은 시큰둥했...
  • [<!HS>박보균<!HE> <!HS>칼럼<!HE>] 트럼프는 현실이다
    [박보균 칼럼] 트럼프는 현실이다 박보균 대기자 도널드 트럼프는 현실이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실제 상황이 될 수 있다. 그 관측은 허튼소리로 취급받지 않는다. 힐러리 클린턴(민주)과 트럼프(공화)의 지지율은 혼전 양상이다. 트럼프 돌풍은 기존 관점을 깬다.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의 예측은 실패했다. 오랫동안 주류 언론들은 트럼프를 깎아내렸다. 그의 막말과 돌출...
  • [<!HS>박보균<!HE> <!HS>칼럼<!HE>] 노무현의 유산
    [박보균 칼럼] 노무현의 유산 박보균 대기자 서귀포 먼 바다는 태평양이다. 그곳 해군기지는 파도 너머를 응시한다. 위치는 서귀포 강정(江汀). 그곳에 노무현의 야망이 서려 있다. 노무현 시대에 짓기로 결의한 기지다. 지난 2월 완공(제주 민군복합항)됐다. 이어도 전설이 숨 쉰다. 이어도엔 우리 해양과학기지가 있다. 중국은 그곳을 분쟁지역으로 만들려 한다. 이어도 상공은 중국 방공식...
  • [<!HS>박보균<!HE> <!HS>칼럼<!HE>] 대통령의 한
    [박보균 칼럼] 대통령의 한 박보균 대기자 좋은 시절은 끝나간다. 정권은 위축됐다. 4·13 총선 참패는 권력 풍경을 바꿨다. 권력의 언어는 달라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말은 간절하다. 하지만 좌절과 무력감이 섞여 넘친다. “대통령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어요. ··· 그렇게 애원하고 호소했는데 거의 안 됐어요.··· 임기를 마치면 엄청난 한(恨)을 남길 것 같아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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