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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 [<!HS>노트북을<!HE> <!HS>열며<!HE>] 학원가만 배 불리는 21세기 과학교육
    [노트북을 열며] 학원가만 배 불리는 21세기 과학교육 최준호 산업부 차장 불안과 위기감은 누군가에겐 돈이며 사업 기회다. 며칠 전 서울 강남의 한 학원에서 과학자임을 자처하는 강사가 학부모들을 모아놓고 상담을 진행했다. 눈에 가득 불안과 초조함을 채운 '엄마'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듣고 있었다. "사실 나도 과학자이지만 이건 문제가 심각합니다. 아예 없애거나 준비기간을 충분히 줘야 합니다. 선행학습을 하느...
  • [<!HS>노트북을<!HE> <!HS>열며<!HE>] 동이족 후예라서 양궁에 강한가
    [노트북을 열며] 동이족 후예라서 양궁에 강한가 장혜수스포츠부 부데스크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많은 동계스포츠 종목이 귀화 외국인 선수를 국가대표로 뽑았다. 이미 10여 명의 선수가 귀화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현재 귀화 절차를 진행 중이거나 추진하는 선수들까지 합치면 내년 평창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귀화선수 비율은 10%를 넘길 전망(130명 중 15명)이다. 사실 그간 하계종목에도 축구의 신...
  • [<!HS>노트북을<!HE> <!HS>열며<!HE>] 인공지능 판사가 재판하는 날
    [노트북을 열며] 인공지능 판사가 재판하는 날 김원배 경제부 부데스크 지난해 5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변호사 로스(Ross)가 미국 법무법인에 채용됐다는 뉴스가 나왔다. IBM이 개발한 AI 왓슨이 토대가 됐다. 왓슨은 현재 국내 병원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대법원도 2021년을 목표로 AI 소송 도우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나 홀로 소송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게 목표라고 한다. A...
  • [<!HS>노트북을<!HE> <!HS>열며<!HE>] 리더의 자격
    [노트북을 열며] 리더의 자격 박신홍 중앙SUNDAY 차장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지도자 페리클레스는 당시 의례적이었던 자신의 동상 하나 세우지 않았다. 수많은 공적을 쌓을 때마다 주위의 권유가 잇따랐지만 그의 답은 늘 똑같았다. 훗날 “왜 이따위 사람의 동상이 세워졌느냐”는 말 대신 “왜 이런 귀한 분의 동상이 전혀 없느냐”는 얘길 듣고 싶다고. 대신 그는 아크로폴리스를 신전과 신들...
  • [<!HS>노트북을<!HE> <!HS>열며<!HE>] 월마트 vs 보잉, 월마트 vs 트럼프
    [노트북을 열며] 월마트 vs 보잉, 월마트 vs 트럼프 최지영 산업부 부데스크 연일 반협박조의 '생큐'를 트윗으로 날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탓에 외국 기업들만 골머리가 아플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미국 기업도 골치다. 대표적인 곳이 월마트다. 이슈는 이제 막 논의되기 시작한 미국의 세제 개혁이다. 트럼프는 멕시코나 중국 같은 특정 국가에서 들어오는 상품에 세금을 매기는 '국경세'를, 공화당은 ...
  • [<!HS>노트북을<!HE> <!HS>열며<!HE>] 포켓몬고, 허니버터칩 그리고 …
    [노트북을 열며] 포켓몬고, 허니버터칩 그리고 … 김창규 이노베이션 랩장 “성지에 왔다. 빨리 휴대전화 열어!” 지난 주말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2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이 같이 가던 남성에게 흥분한 듯 말했다. 이들은 휴대전화를 꺼내 뚫어지게 쳐다보며 무언가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푹 빠진 건 위치기반증강현실(AR)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인 '포켓몬고'다. 보라매공원은 게임 속에서 '포켓몬' 포획에...
  • [<!HS>노트북을<!HE> <!HS>열며<!HE>] 새누리당이 명예를 지키는 길
    [노트북을 열며] 새누리당이 명예를 지키는 길 서승욱 정치부 차장 얼마 전 이명박 전 대통령(MB)에게 “박근혜 대통령은 집무실에 안 나가는 날도 많다는데 당신은 왜 아침 7시에 출근했느냐”고 물었다. 말을 툭툭 던지는 평소 스타일대로 “기업인 출신이니까”라거나 “출근 안 한 사람이 이상하지~”라는 답변을 예상했지만 그의 답은 의외로 길고 비장했다. “2007년 대선 때 이회창씨가 출마하겠다고 해...
  • [<!HS>노트북을<!HE> <!HS>열며<!HE>] '입법절벽' 시대, “뭐라도 합시다”
    [노트북을 열며] '입법절벽' 시대, “뭐라도 합시다” 정용환 중앙SUNDAY 차장 최근 더불어민주당 한 의원실에서 보좌관 채용 공고를 냈는데 순식간에 두 자릿수 이상 지원자들이 밀려들어 '의원실 입성'이 바늘구멍이었다고 한다. 보좌관 채용 경쟁률이야 취업시장 상황에 따라 들쑥날쑥 하겠지만 지지율 1위와 이를 바짝 추격하는 대선주자들로 활력이 넘치는 이 당의 요즘 분위기를 가늠해볼 수 있다. 이슈 메이킹도 ...
  • [<!HS>노트북을<!HE> <!HS>열며<!HE>] 짐 싸는 공직사회 엘리트들
    [노트북을 열며] 짐 싸는 공직사회 엘리트들 조민근 JTBC 경제산업부 차장 연초 산업통상자원부의 A실장이 관료 생활을 접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기자는 귀를 의심했다. A는 산업부 내 명실상부한 '에이스'였다. 현안이 있는 곳엔 늘 그가 투입됐고, 이내 깔끔하게 마무리하곤 했다. 승진도 빨라 주변에선 '너무 잘나가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그런 그가 지난해 갑작스럽게 병가를 냈다. ...
  • [<!HS>노트북을<!HE> <!HS>열며<!HE>] 바다의 몰락
    [노트북을 열며] 바다의 몰락 염태정 내셔널 부데스크 국내 1위, 세계 7위 선사였던 한진해운의 파산 소식을 접하던 날 신라초(新羅礁)가 떠올랐다. 신라초는 중국의 대표적 무역항인 저장성(浙江省) 닝보(寧波)로 들어가는 바다 길목에 있는 바위다. 눈에 보이는 길이는 100m 정도지만 물 아래는 최고 300m에 달한다. 이런 생김새 때문에 사고가 많은데 장보고(?~846)의 무역선을 ...
  • [<!HS>노트북을<!HE> <!HS>열며<!HE>] 김기춘이 기뻐한 단어, '건전'
    [노트북을 열며] 김기춘이 기뻐한 단어, '건전' 김승현 사회2부 부데스크 김기춘(78)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구치소 안에서 무슨 생각을 할까. 팔순을 앞둔 그가 가슴에 수인번호를 붙이고 특별검사 사무실에 나오는 모습은 도대체 무엇이 저 지경을 만들었나 생각하게 한다. 구속되기 직전까지도 그는 블랙리스트(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를 인정하지 않았다. 지금도 억울함을 호소하는 '확신범'일 가능성이 높...
  • [<!HS>노트북을<!HE> <!HS>열며<!HE>] 부자 유커를 유치하려면
    [노트북을 열며] 부자 유커를 유치하려면 박현영 라이프스타일부 차장 지난 설 연휴 때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추이를 놓고 상반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결정 여파로 유커가 줄어 관광업계와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분석과, 오히려 방문객 수가 지난해보다 약간 늘었다는 주장이 엇갈린다. 한국관광공사의 유커 입국 통계를 살펴봤다. 올해 설 연...
  • [<!HS>노트북을<!HE> <!HS>열며<!HE>] 90년대 문화빅뱅의 추억
    [노트북을 열며] 90년대 문화빅뱅의 추억 이후남 문화부 차장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전 'X:1990년대 한국미술'을 보러 갔다가 뜻밖에도 미술가가 아니라 영화감독의 작품부터 만났다. 전시장 왼편 초입에 자리한 '한 도시 이야기'다. 8분 남짓한 길이의 이 영상작품은 20여 년 전의 이재용 감독, 즉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나 '정사' 같은 영화로 유명 감독이 되기 전의 그가 주...
  • [<!HS>노트북을<!HE> <!HS>열며<!HE>] 벌써부터 걱정되는 차기대통령
    [노트북을 열며] 벌써부터 걱정되는 차기대통령 김정하 정치부 차장 우리나라에서 대통령과 축구대표팀 감독은 열광과 환멸의 주기가 매우 짧다는 공통점이 있다. 현 슈틸리케 감독은 2년 전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했을 때만 해도 '갓틸리케'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석 달 전 이란 원정에서 완패한 이후 “거품이 꺼졌다”며 경질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새 감독에 무리뉴나 과르디올라를 영입한다고 대표팀이 이란쯤은...
  • [<!HS>노트북을<!HE> <!HS>열며<!HE>] 거품이 될 기대
    [노트북을 열며] 거품이 될 기대 김영훈 디지털 담당 버락 오바마가 시민으로 돌아왔다. 그의 시대를 정리하는 뉴스도 쏟아졌다. 눈길을 끈 디지털 콘텐트는 뉴욕타임스의 '그려봐(You draw it)'였다. 자기가 생각하는 오바마 8년의 성적표를 그래프로 그리면, 실제는 어땠는지를 보여주는 형태( www.nytimes.com/interactive/2017/01/15/us/politics...
  • [<!HS>노트북을<!HE> <!HS>열며<!HE>] 10년 국가 전략 세우는 나라를 꿈꾸며 …
    [노트북을 열며] 10년 국가 전략 세우는 나라를 꿈꾸며 … 최준호 산업부 차장 이르면 4월께 결판날 현 정부의 운명 탓이리라. 벌써 학계와 정계를 중심으로 정부기구 개편안이 쏟아진다. 그중 대표적 타깃이 바로 현 정부의 슬로건인 창조경제의 주무부처 미래창조과학부다. 미래부 개편에 다양한 조합이 있겠지만, 요지는 '기존 양대 조직인 과학과 정보통신을 어떻게 요리할 것인가'이다. 어떻게 되든 박근혜 정부의 운명과 ...
  • [<!HS>노트북을<!HE> <!HS>열며<!HE>] 트럼프·푸틴에게 북핵 해결 기대한다
    [노트북을 열며] 트럼프·푸틴에게 북핵 해결 기대한다 고수석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 북한학 박사 위대한 미국을 다시 건설하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여정이 시작됐다. 백악관은 홈페이지에 '위대한 미국'을 재건하기 위한 6대 과제를 발표했다. 두 번째 과제가 '힘을 통한 평화'를 강조한 미국 우선 외교정책이다. 백악관은 그 가운데 “오랜 적이 친구가 되는 것, 그리고 오랜 친구가 동맹이 되는 것”을 반가...
  • [<!HS>노트북을<!HE> <!HS>열며<!HE>] 만 18세 선거권과 19금 조항
    [노트북을 열며] 만 18세 선거권과 19금 조항 김원배 경제부 부데스크 어른이 됐다고 느끼는 시기는 언제일까. 개인 경험으론 1980년대 후반 대학생이 됐을 때다. 민법상 성인(당시 만 20세)은 아니었지만 어른 대접을 받았다. 하지만 선거는 만 20세 이상의 영역이었다. “대학생인데 왜 투표를 하지 못하느냐”며 불만을 가졌던 기억이 난다. 선거 연령은 2005년 만 19세로 낮아졌고, 2013년 민...
  • [<!HS>노트북을<!HE> <!HS>열며<!HE>] 우리 마음의 조현병
    [노트북을 열며] 우리 마음의 조현병 박신홍 중앙SUNDAY 차장 1980년대 인기 통기타 그룹 '솔개 트리오'의 멤버 한정선씨는 지난해 가을까지만 해도 공원에서 쓰레기통을 뒤지던 처량한 노숙자 신세였다. '아직도 못다한 사랑' '여인' 등 지금도 노래방에서 즐겨 불리는 히트곡들을 직접 작사·작곡했던 한씨는 어느 날 홀연히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랬던 그가 조현병을 앓는 노숙자라는 사...
  • [<!HS>노트북을<!HE> <!HS>열며<!HE>] 유전결혼, 무전비혼
    [노트북을 열며] 유전결혼, 무전비혼 최지영 산업부 부데스크 지난 일요일자 중앙SUNDAY 1면에 실린 기사를 보고 선배 기자는 “정말 무서운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기사는 결혼 적령기의 30대 남성 중 '결포자(결혼을 포기한 사람)'들을 살펴봤더니 소득에 따라 고소득자는 결혼을 많이 하고, 저소득자는 결혼을 못하는 상황으로 극명하게 갈린다는 내용이다. 일명 '유전결혼(有錢結婚), 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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