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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칼럼

  • [<!HS>김진국<!HE> <!HS>칼럼<!HE>] 야당 같은 여당, 여당 같은 야당
    [김진국 칼럼] 야당 같은 여당, 여당 같은 야당 김진국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낙마는 의외다. 여당도 놀라고, 야당도 놀랐다. 여도 야도 지금이 여소야대(與小野大) 국회라는 걸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압도적 득표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으니 국정은 그의 몫이라고 생각했다. 국회는 귀찮은 절차의 하나쯤으로 여겼다. 그런데 김 후보자만이 아니다. 당장 김명수 대법원장...
  • [<!HS>김진국<!HE> <!HS>칼럼<!HE>] 헌재소장 임명동의 더 미룰 명분 없다
    [김진국 칼럼] 헌재소장 임명동의 더 미룰 명분 없다 김진국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어수선하다. 9년 만에 정권을 잡았다. 적폐 청산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기존 질서를 허물고 다시 세우려니 어느 정도 불안정한 상황을 피할 수 없다. 그럴수록 조급하지 않아야 한다. 돌아가는 것 같아도 차근차근 절차를 밟아 제도를 바꾸는 것이 튼튼하고 오래간다. 사회가 뒤숭숭해지면 기득권 세력만 불안한 게 아니다. 예측이 어...
  • [<!HS>김진국<!HE> <!HS>칼럼<!HE>] 우리 안의 레드라인
    [김진국 칼럼] 우리 안의 레드라인 김진국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레드라인'이 시끄럽다.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기자회견. 그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완성하고, 거기에 핵탄두를 탑재해 무기화하는 것”이 레드라인이라고 말했다. 좌우 모두 걱정이다. 걱정하는 내용은 전혀 다르다. 진보 진영은 스스로 발목을 잡게 될까 우려한다. ICBM에 핵탄두를 장착하는 것은 머지않았다. 북한...
  • [<!HS>김진국<!HE> <!HS>칼럼<!HE>] 감동 없으면 새 정치 아니다
    [김진국 칼럼] 감동 없으면 새 정치 아니다 김진국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일본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가 있다. 메이지유신의 영웅이다. 삿초(薩摩-長州)동맹을 성사시켜 바쿠후 체제를 중앙집권적 근대국가로 바꾸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는 31세라는 젊은 나이에 암살당했다. 시바 료타로는 소설 『료마가 간다』에서 그를 자리를 원하지 않았던 사람으로 그렸다. 일본을 하나로 만들고,...
  • [<!HS>김진국<!HE> <!HS>칼럼<!HE>] 내일 당장 선거라도 치를 건가
    [김진국 칼럼] 내일 당장 선거라도 치를 건가 김진국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참 별일이다. 정부의 추경안이 통과됐는데 왜 야당을 비난했을까. 22일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집권당이라면 야당에 감사할 법하다. 그런데 이날은 달랐다. 집권당 지도부가 모두 야당을 비난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새벽에는 오전에 와서 통과시키겠다고 합의하고, 기어코 어깃장을 놓고 국민을 배신했다”고 말했다. 우원식...
  • [<!HS>김진국<!HE> <!HS>칼럼<!HE>] 방산 전관예우는 묵인할 건가
    [김진국 칼럼] 방산 전관예우는 묵인할 건가 김진국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장관을 마치면 얼마나 받을까.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말이다.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해군참모총장으로 퇴임한 지 10개월이 지난 2009년 1월 그는 법무법인 율촌에 들어갔다. 주 2일 14시간 근무하고, 33개월 동안 9억9000만원을 받았다. 근무한 날로만 따지면 하루 300만원꼴이다. 법인카드나 다른 ...
  • [<!HS>김진국<!HE> <!HS>칼럼<!HE>] 누가 문재인 지지도를 올려주나
    [김진국 칼럼] 누가 문재인 지지도를 올려주나 김진국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높다. 여전히 80% 부근이다. 한국갤럽 조사를 보면 야당의 근거지라는 대구·경북에서조차 66%다. 이달 초보다 조금 떨어졌다고 하지만 오차범위 안에서 미세한 조정 정도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과거 다른 대통령들이 누려 보지 못한 고공행진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만 취임 ...
  • [<!HS>김진국<!HE> <!HS>칼럼<!HE>] 트럼프의 독대, 문재인의 독대
    [김진국 칼럼] 트럼프의 독대, 문재인의 독대 김진국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증언은 충격이다. 그의 증언은 수퍼보울(미국 프로미식축구 결승전)에 버금가게 미국인들을 TV 앞으로 끌어모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문제가 걸려 있으니 예삿일이 아니다. 필자가 주목하는 건 다른 부분이다. 트럼프가 코미에게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한 다음 날....
  • [<!HS>김진국<!HE> <!HS>칼럼<!HE>] 낮은 자세의 소통, 초심을 잃지 마라
    [김진국 칼럼] 낮은 자세의 소통, 초심을 잃지 마라 김진국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청문회에 발목이 잡혔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 통과가 불투명하다. 문 대통령이 처음 인사를 발표할 때만 해도 쉽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왜 이렇게 꼬였을까. 공직 후보자들에 대한 평가가 그렇게 나쁜 건 아니다. 전체 안배와 능력, 도덕성. 어느 쪽을 살펴봐도 고개를 저을 정도는 아니다. ...
  • [<!HS>김진국<!HE> <!HS>칼럼<!HE>] 위기 속 대통령의 반전을 기대한다
    [김진국 칼럼] 위기 속 대통령의 반전을 기대한다 김진국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국민의 선택은 언제나 옳다고 믿었다. 역대 대통령을 절묘하게 잘 골랐다고 생각했다. 특히 1987년 김영삼·김대중, 양 김씨가 갈라져 노태우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들은 이야기가 그럴듯하다고 생각했다. '그러지 않았으면 군인들이 가만히 있었겠나' '김영삼이 아닌 김대중이었다면 하나회를 해체할 수 있었겠나' '호남의 한(恨)을 한번...
  • [<!HS>김진국<!HE> <!HS>칼럼<!HE>] 완장의 승리, 국민의 승리
    [김진국 칼럼] 완장의 승리, 국민의 승리 김진국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얼마 전 어떤 모임에서 한 대선후보를 돕고 있는 분을 만났다. 그분은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 결과가 나온 원인을 물었다. 필자는 그 후보 진영의 한 가지 약점을 지적해 줬다. 그랬더니 그분은 그 문제는 이미 해결됐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더 나아가 상대 후보에게는 비슷하면서도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지...
  • [<!HS>김진국<!HE> <!HS>칼럼<!HE>] 과거를 걷어내고, 미래로 갈 때다
    [김진국 칼럼] 과거를 걷어내고, 미래로 갈 때다 김진국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덕수궁에서 광화문으로 걸었다. 지난 1일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덕수궁 정문 앞에서 시청광장으로, 서울시의회를 거쳐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까지 터벅터벅 걸었다. 다시 광화문에서 경찰 차단벽을 넘어 덕수궁으로-. 추위는 가셨다. 봄기운이 완연하다. 가벼운 소나기 덕분에 햇살이 더욱 눈부시다. 덕수궁 정문 앞 ...
  • [<!HS>김진국<!HE> <!HS>칼럼<!HE>] 외교도 정당별로 할 건가
    [김진국 칼럼] 외교도 정당별로 할 건가 김진국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통령이 없어도 나라가 잘 굴러간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게 지난해 12월 9일.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났다. 그런데도 일상생활은 그대로 아니냐는 것이다. 그렇지만 정말 다른 게 없다면 무엇하러 세금을 내겠나. 1997년 경제관료들은 '펀더멘털이 좋다'며 걱정 말라고 했지만 순식간에 외환...
  • [<!HS>김진국<!HE> <!HS>칼럼<!HE>] 선거냐, 박대통령이냐
    [김진국 칼럼] 선거냐, 박대통령이냐 김진국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통령 선거 경쟁 구도가 묘하게 흘러간다. 문재인 대 안희정.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끼리 경쟁하는 구도다. 이 바람에 친박 사이트에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자는 글이 올라오는 일까지 벌어졌다. 보수 후보들은 보이지 않는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지율이 폭락하면서 손을 들었다. 대신 떠오르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
  • [<!HS>김진국<!HE> <!HS>칼럼<!HE>] 보수는 완고한가
    [김진국 칼럼] 보수는 완고한가 김진국 칼럼니스트 1987년 민중 후보로 나선 백기완씨를 인터뷰한 일이 있다. 김영삼·김대중 두 야당 지도자의 동시 출마가 굳어진 뒤다. 재야마저 김대중 후보에 대한 '비판적 지지', 단일화 추진, 독자 후보론으로 갈라졌다. 은평구 기자촌에 있는 그의 집을 찾았다. 최열·임진택·김도연씨 등 재야의 선거참모들이 좁은 집에 모여 있었다. 인터뷰에 앞서 비...
  • [<!HS>김진국<!HE> <!HS>칼럼<!HE>] 박근혜는 어떤 대통령으로 기억될까
    [김진국 칼럼] 박근혜는 어떤 대통령으로 기억될까 김진국 칼럼니스트 “4년 더! 4년 더!” 2만 명의 지지자가 환호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고별연설을 할 수 없었다. 함성에 묻혀 버렸기 때문이다. 오바마가 “아무도 제 말은 듣지 않으니 레임덕이 맞네요”라고 농담을 하며 진정시켜야 했다. 연설 중에도 70번이 넘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지난 10일 시카고 컨벤션센터에 모인 청중이 지지자들이어서...
  • [<!HS>김진국<!HE> <!HS>칼럼<!HE>] 계승이냐, 청산이냐
    [김진국 칼럼] 계승이냐, 청산이냐 김진국 대기자 그럴 줄 알았다. 최순실씨는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국회가 탄핵소추를 의결하며 헌법을 다섯 가지, 법률을 여덟 가지 위배했다고 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란 것이다. 최씨나 박 대통령이나 재판에 대비하고, 반론을 펴는 것을 나무랄 수는 없다. 누구나 재판에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
  • [김진국 칼럼] 촛불이 야당의 전리품은 아니다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다. 남자를 여자로 바꾸는 것 말고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유독 여의도만 예외다. 누구나 아는 답도 여의도에만 가면 미로에 빠진다. 대통령 사퇴와 탄핵 문제를 놓고 혼선을 거듭했다. 현재 국회는 합의할 능력이 없다. 그런 국회에 박근혜 대통령이 사퇴 시한을 정해달라고 제안한 것은 숨은 의도가 있다. 그렇지만 뻔히 ...
  • [<!HS>김진국<!HE> <!HS>칼럼<!HE>] 정치 일정부터 합의하라
    [김진국 칼럼] 정치 일정부터 합의하라 김진국 대기자 “하야(下野)가 탄핵과 다를 게 뭡니까.” 대학원생 아들이 따졌다. “검찰 수사도 받겠다고 했다가 안 받는데 하야한다는 말을 어떻게 믿느냐”는 것이다. 더군다나 “하야하더라도 탄핵은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의원면직보다 파면해야 한다는 논리다. 아들은 국민의 입장에서 묻는데 나는 박근혜 대통령 입장에서 그 차이를 설명하고 있었다....
  • [<!HS>김진국<!HE> <!HS>칼럼<!HE>] 내려놓아야 기회가 생긴다
    [김진국 칼럼] 내려놓아야 기회가 생긴다 김진국 대기자 참 멀리 돌아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제 국회에 총리 추천을 맡겼다. 총리가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실상 거국내각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난 시간은 13분에 불과했다. 그렇게 흔쾌하게 내려놓은 것 같지가 않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두 번 사과했다. 지난 4일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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