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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킨 “한국 공연 꼭 해보라 권유 받았다 … 당신 인생에서 최고의 경험 될 것”

3인조 영국 밴드 ‘킨’. 왼쪽부터 리처드 휴즈, 톰채플린, 팀 라이스 옥슬리. [유니버설뮤직 제공]
록밴드의 상징은 ‘강렬한 기타선율’이지만 이들에게선 영롱한 피아노 사운드가 먼저 떠오른다. 피아노를 베이스로 하는 서정적인 록음악을 선보여온 3인조 영국밴드 ‘킨(keane)’이 15일 서태지가 주도하는 록 페스티벌 ‘ETP FEST(Eerie Taiji People Festival)’에 참여, 첫 내한공연을 연다.

‘킨’은 1997년 결성돼 2004년 데뷔앨범 ‘홉스 앤드 피어스(Hopes and Fears)’를 시작으로 지난해 발표한 3집 ‘퍼펙트 시메트리(Perfect Symmetry)’까지 내놓는 앨범마다 큰 인기를 모은 브릿팝의 신예다. 멤버 톰 채플린(보컬), 팀 라이스 옥슬리(키보드), 리처드 휴즈(드럼)를 e-메일로 인터뷰했다.

-세 사람이 의기투합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어릴 때부터 친구였다는데.

“맞다. 영국 서섹스 지방 출신인데, 네 살 무렵 만나 지금까지 계속 친구로 지내고 있다. 10대 시절, 우리는 음악을 빼면 학교에서 거의 아웃사이더나 마찬가지였다. 다른 분야에서 특출나게 잘 한다거나 재능 있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 같이 밴드를 하기로 결정했다. 음악이 우리 셋을 하나로 묶어준 것이다.”(톰)

-‘기타리스트가 없는 밴드’, 특이하다.

“밴드에 메인 기타리스트가 없는 게 곡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다. 8분짜리 기타솔로가 들어가거나 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가사나 멜로디 같은 기본 요소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출 수 있다.”(팀) “지난해 발표한 3집 앨범에는 기타 연주가 들어갔는데, 좀 더 펑키하고 댄서블한 음악을 위해 여러 가지를 시험하다보니 그렇게 됐다.”(톰)

-3집 앨범 커버 디자인에 한국 미술가 권오상씨가 참여했는데.

“맨체스터에서 열린 전시회에 갔다가 그의 작품이 너무 마음에 들어 같이 앨범 작업까지 하게 됐다. 이번 커버를 위해 멤버들 사진 수천장을 찍었는데, 촬영하면서 그와 한국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에 가서 꼭 공연을 해보라’는 그의 조언이 이번 한국방문을 결정하는 한가지 이유가 됐다.”(팀)

-이번 공연에 대해 힌트를 준다면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히트곡은 물론, 새 앨범의 신곡도 들려줄 것이다. 공연을 신나게 이끌어 관객들이 맘껏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리처드) “한국팬들이 집에 돌아가면서 그들 인생에 있어 최고의 공연 중 하나를 봤다는 생각을 하도록 만들 것이다.”(팀)

-세계 최초로 USB 싱글을 발표하고, 라이브 실황을 인터넷 생중계하기도 했다. 인터넷 음악문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나.

“디지털 다운로드가 음악의 가치를 저하시키는 면이 있고, 또 너무 손쉽게 음악을 접하다보니 시간을 두고 감상해야하는 곡들이 무시되는 경향이 있다는 걸 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더 쉽게 연결될 수 있고,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고 생각한다.”(팀) 

이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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