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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후의 SAT 정복기 ⑩ Critical Reading

SAT Reasoning Test는 Critical Reading, Math, Writing으로 구성돼 있다. 몇 년 전까지 SAT-I이라고 불렸지만 최근 공식 명칭이 SAT Reasoning Test로 바뀌었다. 하지만 아직도 편의상 SAT-I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SAT-I의 Critical Reading(이하 리딩) 섹션은 SAT를 공부하는 한국 학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섹션이다. 리딩은 한 시험에 3개의 섹션이 있고 총 67개 문제가 출제된다. 한 섹션에 25, 25, 20분의 시간이 각각 주어진다. 일반적으로 섹션마다 24, 24, 19개의 문제가 출제되지만 최근에는 문제 수에 관계 없이 23, 25, 19개, 혹은 23, 24, 20개 등으로 출제되기도 한다. 따라서 문제 수를 보고 더미 섹션을 판별하려는 학생은 시험 중 당황할 수 있다.

리딩의 문제 유형은 주어진 빈칸에 문맥에 맞는 단어를 찾아 넣는 센텐스 컴플리션 파트와 지문을 읽고 답하는 패시지 파트로 나눌 수 있다. 패시지 파트는 글을 읽고 작가가 사용한 단어의 숨은 의미, 문장이 내포하는 뜻, 작가의 주장 등을 묻는 유형으로 다시 세분화된다. 센텐스 컴플리션은 문제 순서에 따라 난이도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면 낯선 문제도 약간의 유추가 가능하다. 패시지 파트는 짧은 시간에 지문을 분석하고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 것인지, 아니면 문제를 먼저 파악하고 지문을 읽을 것인지부터 생각해야 한다.

리딩 고득점을 위해서 영어가 모국어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67개 문제 중 원점수가 46~47이면 600점, 57~59면 700점이 나오는데, 딱히 정해진 범위가 없고 얼마나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느냐에 따라 점수가 좌우된다. 이 때문에 공부하기가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리딩은 한국의 수능 언어영역 비문학 영역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리딩에서는 단어 암기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특히 센텐스 컴플리션 파트에서는 90%가 단어 암기, 10%가 문장 구조의 파악일 만큼 단어의 비중이 높다. 패시지 파트 또한 난이도 높은 단어를 많이 포함한다. 이렇듯 단어가 중요한 SAT 시험을 위해 가장 좋은 책은 워드스마트다. 배런(Barron’s) 참고서의 단어 리스트를 외우는 학생도 있는데 현재는 없어진 구(舊) SAT의 Analogy 섹션에 필요한 단어도 상당수 포함하기 때문에 효율적이지는 않다.

리딩 고득점을 노린다면 시중 문제집과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물론 꾸준한 단어 암기와 독서를 병행해야 한다. 독해 속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SAT 수준의 단어가 많이 나오는 다양한 고전문학과 잡지 『New Yorker』를 추천한다.

더미 섹션(Dummy Section)=실제 채점이 되지 않는 섹션을 말한다. 칼리지보드는 매년 하나씩 이 섹션을 넣고 있다. 리딩 또는 라이팅, 수학에서 나올 수 있으며 점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권순후(26)씨는

▶SAT 관련 국내 최대 인터넷 카페인 ‘REAL SAT’(http://cafe.daum.net/newrealsat) 총운영자 ▶SERENDI E&C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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