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한국의 슈뢰더'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진을 싣고 노무현이라고 썼습니다. 성씨가 '盧'였던 때문일까요?
노무현 대통령은 한국대통령史에 '盧통'이라 불리우는 두번째 대통령입니다.
첫'盧통', 바로 노태우 대통령이 바로 87년 오늘 12월 16일 실시된 제13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되었습니다.
어제 (12월 15일)타계한 '허주'김윤환前의원이 5공말 경북고 동창인 노태우씨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95년 10월19일 당시 민주당 박계동(朴啓東)의원의 盧전대통령의 4,000억원 비자금 보유설을 폭로하면서 시작됐던 비자금파문은, 검찰수사가 진행되면서 비자금 액수가 천억원대를 넘어섰고, 盧전대통령은 10월27일 『재임중 조성한 통치자금은 5,000억원,쓰고 남은 돈은 1,700억원이며 국민이 내리는 처벌은 어떤 것이든 달게 받겠다』는 내용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검찰은 盧씨의 뇌물수수 사실 확인을 거쳐 그 해 11월16일 소환조사후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을 부정축재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어떠한 처벌도 나 혼자 달게 받겠다.불신의 갈등을 다 씻고 화해와 협력을 위한 새로운 정치문화를 이룩해 나가길 당부한다." 노 전대통령이 구속당시 전했던 말이라고 합니다.
그가 얘기했던 새로운 정치문화는 과연 이루어졌을까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대국민사과'발표문중 일부입니다.
"한나라당의 불법대선자금은 대선후보였던 제가 시켜서 한 일이며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는 것을 국민 여러분 앞에 고백합니다."
또 '대선자금'에 관련되어 검찰에 자진출두한 이 전 한나라당 총재가 조사받고 있는 대검청사 1113호실은 지난 95년 11월 비자금 사건에 연루된 노태우 전 대통령이 조사받은 적이 있다는 보도입니다.
오늘 한국정치에 오욕의 역사들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조인스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