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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비서관 더 뽑는다는 청와대…靑 조직 몸집 비대”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0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0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청와대가 자영업자ㆍ소상공인 담당 비서관 신설을 추진 중이라고 알려진 데에 “청와대는 선출되지 않은 권력의 핵심인 청와대 비서실을 통해 국민 여론을 직접 이끌겠다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올해 1월 기준 청와대 참모진 인원이 500명에 육박한다”며 “헌법상 기구인 총리ㆍ내각을 패싱(배제)하고 청와대 비서진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 악명 높았던 ‘청와대 비서실의 내각 통할권’을 부활해 청와대가 내각과 국회, 정당마저 무력화시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권력 분산이 필요한 시대에 청와대 몸집을 키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또 “현 정부는 정부를 아예 청와대 정부로 만들겠다고 작정을 했는지 청와대 비서실을 더 비대하게 운영하려고 한다”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몰락 위기가 청와대에 담당 비서실이 없었기 때문이냐”고 반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저임금위에 청와대와 코드가 맞는 인사들이 공익위원으로 대거 선정돼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지적이 많다”면서 “공익위원들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름에 걸맞게 공익적으로 판단하라”고 촉구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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