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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성, 대구서 첫번째 난민 인정…사유는

인천 영종도에 있는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 전경. [연합뉴스]

인천 영종도에 있는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 전경. [연합뉴스]

 
인도에서 한국에 건너온 20대 여성 정치인이 대구에서 최초로 난민 지위를 획득했다. 대구 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인도 출신 여성 정치활동가 A(25)씨를 난민으로 인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난민법은 인종, 종교, 정치적 의견 등을 이유로 박해를 받을 충분한 근거가 있는 외국인에 대해 협약에 따라 난민으로 인정한다.
 
A씨는 정치적 의견으로 박해를 받았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A씨는 인도에서 야당 정치인으로 활동하다 집권 여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반정부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고 체포돼 조사를 받는 등 신변에 위협을 받다 지난해 8월 한국에 들어왔다.  
 
A씨는 "과거 가족들과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면서 "당시 안전하고 자유로운 나라임을 알게 되면서 한국행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A씨가 본국으로 돌아갈 경우 박해를 받게 될 것이라는 충분한 근거가 있어 난민 지위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A씨 사례는 난민법 이후 대구에서 첫사례이며 난민법 이전을 포함하면 대구 연고 외국인 중 4번째로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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