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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F&B 연구소 강남시대

동원 F&B 연구소

동원 F&B 연구소

동원F&B가 서울 강남에 식품연구소(사진)를 만들었다. 기업 운영의 핵심 분야를 본사에 두고 연구개발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전략이다.
 
동원F&B는 12일 자사 연구소인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을 서울 서초구 본사로 옮겼다. 원래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은 2003년부터 경기도 성남에 있었다. 동원F&B는 지난해 1073억 원에 매입한 본사 건물 2개 층에 약 150억 원을 투자해 연구개발 공간으로 전면 리모델링했다.
 
주력 제품인 참치캔류를 비롯해 덴마크 우유를 포함한 유가공 분야와 냉장·냉동식품, 최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가정간편식(HMR)까지 모든 신제품 개발이 이 연구소에서 이뤄진다. 이곳에 속한 식품안전센터는 미생물 검사와 개발 제품의 각종 성분을 검사하고, 식품 포장개발팀은 포장규격을 정하고 기능성 포장을 개발한다.
 
강남 연구소는 기존 성남 연구소와 비교해 50% 이상 면적이 넓다. 50여명의 연구원이 실험과 제품 개발을 하기에 효율적인 동선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치즈를 만드는 소규모 생산설비와 잔류농약 분석 장비 등 품질 안전을 위한 분석기기도 추가했다. 연구 활동의 안전과 환경을 고려해 폐수나 화재 등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와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동원F&B는 연구소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마케팅과 생산 등 관련 부서와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진 만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확보하는 데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옥 동원F&B는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식품 트렌드에 앞서가기 위해 미래선도형 기반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나현 기자 kang.na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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