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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찰’ 반대한 경기도청노조에 항의 댓글 몰려 홈피 운영 중단

이재명 경기지사(왼쪽 사진)과 경기도가 추진했던 공무원 명찰 시안. [중앙포토, 사진 경기도]

이재명 경기지사(왼쪽 사진)과 경기도가 추진했던 공무원 명찰 시안. [중앙포토, 사진 경기도]

이재명 경기지사가 취임하면서 지시했던 ‘전 공무원 명찰 패용’에 반발했던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홈페이지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도청공무원노조는 12일 긴급운영위원회를 열고 오전 10시쯤부터 홈페이지 운영을 점정 중단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게시판 폐쇄 이유와 폐쇄 기간에 대해선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현재 도청공무원노조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눌러도 정상적인 기능이 작동되지 않고 있다.
 
경기도청과 노조 양측은 예산낭비 등을 예방할 수 있는 합리적인 명찰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일부 도민들의 항의성 댓글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청공무원노조 한 관계자는 “지난 8일 ‘이재명 지사의 전 직원 명찰패용 지시에 강력히 항의해 재검토 결정을 노조에서 끌어냈다’는 내용의 글을 홈페이지에 올린 이후 자유게시판에 이를 비난하고 노조를 매도하는 외부인들의 글이 하루 수십 건씩 올라왔다”며 “직원들의 소통의 장 역할을 못 할 정도라 운영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홈페이지 운영중단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주 중에 향후 홈페이지 운영방향을 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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