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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사기’ 조양호 구속심사 출석…시종일관 묵묵부답

수백억 원대 상속세 탈루 등 비리 희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5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도착했다. [연합뉴스]

수백억 원대 상속세 탈루 등 비리 희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5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도착했다. [연합뉴스]

수백억 원대 상속세 탈루 등 비리 의혹을 받는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이 5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조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26분께 서울남부지법에 도착해 포토라인에 서진 않고 바로 법정으로 향했다.  
‘자녀들이 보유한 주식을 비싸게 팔도록 지시했는가’ ‘구속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은가’ ‘국민에게 한 말씀 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시종일관 굳은 표정이었다.  
 
지난 2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종오)는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사기,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조 회자의 아내 이명희 씨는 ‘감질 폭행’ 의혹과 불법 가사도우미 채용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조 회장의 둘째 딸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경우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반려했다.  
수백억 원대 상속세 탈루 등 비리 희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5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도착했다. [연합뉴스]

수백억 원대 상속세 탈루 등 비리 희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5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도착했다. [연합뉴스]

조 회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담당한다. 이날 밤이나 다음날 새벽에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법정 앞에는 법정 앞에는 ‘인하대학교총학생회 동문협의회’ 소속 2명이 ‘인하대에 대한 족벌세습경영을 그만둬라’,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에서 물러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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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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