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미, 관세 부과 시 독일차·한국차 가장 큰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수입자동차 관세 부과가 현실화하면 한국 자동차 제조사가 독일차와 함께 가장 큰 타격을 입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온라인 자동차 정보사이트 에드먼즈는 10일(현지시간) 올해(1∼5월) 미국서 팔린 자동차의 국가별 생산비중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미국 판매 차량의 절반(50.1%)이 미국 이외에서 제조한 수입차였다.
 
특히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고 미국에서 판매한 차량의 비중은 독일 자동차 브랜드가 가장 높았다. 미국에 자동차 공장이 없는 아우디와 포르쉐는 미국서 판 모든 차량(100%·공동 1위)이 수입차였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아우디는 22만6511대를, 포르쉐는 5만5320대를 각각 팔았다. 폴크스바겐(82%·3위)·메르세데스-벤츠(70%·4위), BMW(68%·5위) 등 다른 독일 자동차 브랜드도 대부분 수입판매 비중이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문제는 그다음으로 비(非) 미국산 차량 수입 비중이 높은 브랜드가 현대차(57%)라는 점이다. 미국이 예정대로 수입차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독일차와 함께 한국차가 가장 큰 타격을 입는다는 의미다. 현대차의 수입 비중은 일본 도요타자동차(55%)보다 약간 높다. 미국 시장에서 비슷한 세그먼트·고객층을 두고 경쟁하는 현대차 입장에서 우려되는 대목이다.
 
현대차·제네시스는 미국 현지 생산 차종이 단 3개(아반떼·쏘나타·싼타페)뿐이다. 엑센트(멕시코)를 빼면 나머지(8종) 전량을 다른 공장에서 생산한다. 기아차도 14개 현지 판매 차종 중 단 2개(쏘렌토·K5)만 미국서 만든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를 통해 미국 시장에 수출하는 한국GM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GM은 지난해 생산량의 35%(13만9000대)를 미국서 팔았다. 계열사인 닛산차 로그를 부산공장에서 위탁생산하는 르노삼성차도 마찬가지다. 로그(12만3202대)는 지난해 르노삼성 전체 수출대수(17만6271대)의 69%를 차지했다.
 
한편 미국 자동차 제조사는 절반 이상을 미국 현지서 생산 중이다. 해외 생산 비중은 포드(20%)·GM(40%)·피아트크라이슬러(45%) 순으로 낮았다. 미국 정부가 수입차에 관세를 부과하면, 자국 자동차 제조사는 상대적으로 타격을 덜 받는다는 의미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