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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유력’ 권영진 “대구만은 지켜줘서 참 감사하다”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1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진심캠프에서 6·13 지방선거 당선이 유력해지자 지지자들이 축하하는 의미로 준비한 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있다. [뉴스1]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1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진심캠프에서 6·13 지방선거 당선이 유력해지자 지지자들이 축하하는 의미로 준비한 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있다. [뉴스1]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13일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따돌리고 재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대구시장 선거에서 권 후보는 오후 11시 30분 현재 32.38%의 개표율을 보인 상황에서 51.98%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41.90%)와 바른미래당 김형기 후보(6.10%)를 앞서고 있다.
 
권 후보는 “지난 선거기간 동안 같이 뛰었던 임대윤ㆍ김형기(바른미래당) 두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두 후보들의 좋은 정책과 공약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대구 발전을 위해 늘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1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진심캠프에서 6·13 지방선거 당선이 유력해지자 지지자들이 건넨 꽃다발을 받아들고 환호하고 있다. [뉴스1]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1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진심캠프에서 6·13 지방선거 당선이 유력해지자 지지자들이 건넨 꽃다발을 받아들고 환호하고 있다. [뉴스1]

권 후보는 “한국당이 참패한 것은 한국당의 잘못에 대해 실망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생각한다”며 “전국적으로 여당의 바람이 쓰나미처럼 밀려왔지만 그래도 대구ㆍ경북을 지켜주신 시도민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권 후보는 또 “시민들께서 대구를 지켜준 것은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마무리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더 큰일을 해 달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한국당을 혁신해서 보수의 새 길을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뿌려놓은 씨앗들이 무럭무럭 자라나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후보는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그러다 “출구조사대로 결과가 나온다면 대구시민들께 ‘대구만은 지켜줘서 참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권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이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권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이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선거에서 보수 진영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대구에서 민주당 선전에 의외로 고전하면서 선거 막판까지 가슴을 졸여야 했다. 재선에 성공하면 ‘대구공항 통합이전’ 등 그동안 진행해온 대구시 현안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전하는 통합공항을 대구ㆍ경북 관문공항과 남부권 경제 물류공항으로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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