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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클라에손, "아직 한국 분석영상 안봤다"

13일 러시아 겔린지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믹스트존에서 한국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스웨덴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클라에손. 겔렌지크=박린 기자

13일 러시아 겔린지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믹스트존에서 한국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스웨덴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클라에손. 겔렌지크=박린 기자

 
"아직 한국축구대표팀 분석 영상을 안봤다."
 
스웨덴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빅토르 클라에손(크라스노다르)이 13일 러시아 월드컵 베이스캠프 겔린지크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을 마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아직 한국 경기 영상을 안봤다. 이번주에 볼거라고 생각한다"며 "같은조 멕시코와 독일 경기도 아직 안봤다. 한팀씩 보려한다"고 말했다.  
 
클라에손은 지난 10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페루와 평가전에 선발출전해 전반 39분 시저스킥으로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연출한 선수다.  A매치 21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앞서 스웨덴 미드필더 세바스티안 라르손(헐시티)은 지난 10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페루와 평가전을 마친 뒤 한국 취재진과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한국은 빠르고 젊은팀이다. 아직 한국팀 영상을 보지 못했다"면서 "지금부터, 러시아에서부터 준비하면 충분하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흥민(토트넘) 등 좋은 선수가 많다는건 안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지난 12일 베이스캠프 겔렌지크에 입성했는데, 3일이 흘렀지만 아직 한국대표팀 영상을 보지는 않았다. 야네 안데르손 감독이 상대국 분석보다는 스웨덴팀 조직력을 끌어올리는데 우선순위를 뒀을 수 있다. 스웨덴 팀 운영방식에 따라 영상분석을 경기에 임박해서 할 수도 있다. 스웨덴은 아직 2, 3차전 상대인 독일, 멕시코 경기영상도 안봤다. 
 
스웨덴은 18일 한국과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중요한 월드컵 1차전을 불과 5일 남기고 상대국 영상분석을 하지 않은건 예상밖이긴하다. 반면 한국축구대표팀은 지난달 30일 스웨덴 관련 비디오미팅을 했고, 개인 태블릿PC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13일 러시아 겔린지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믹스트존에서 한국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스웨덴축구대표팀 공격수 베리. 겔렌지크=박린 기자

13일 러시아 겔린지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믹스트존에서 한국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스웨덴축구대표팀 공격수 베리. 겔렌지크=박린 기자

 
한편 스웨덴 투톱 공격수 마르쿠스 베리(알 아인)는 "우린 16강에 진출할거라 믿는다. 첫 경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2시즌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손흥민에 대해 베리는 "다시 만나서 반갑다. 환상적인 선수고 발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잘해 기쁘다"면서도 "우리는 그를 막아서 이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웨덴축구대표팀은 이날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둘째날 훈련을 소화했다. 전날 팬들에게 공개한 오픈트레이닝 후 둘째날엔 초반 15분만 공개했다. 스웨덴 23명 중 22명이 훈련을 소화했다. 측면 수비수 에밀 크래프(볼로냐)는 미세한 발열 증세로 훈련에 불참했다.
 
겔렌지크(러시아)=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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