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국토의심장 충청] 세계를 무대로…미국 호텔리어, 일본 IT 전문가 등 해외취업 문호 넓혀

지난 2월 미국 PIC괌리조트에서 백석대의 ‘찾아가는 졸업식’이 열렸다. 해외취업으로 졸업식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 21명을 위해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 등 전공 관련 교수들이 직접 찾아가는 졸업식을 개최한 것이다. 졸업식에는 호텔, 리조트의 총 지배인은 물론 켄 마이크로네시아 미쯔오 사토 사장, 사이판 아쿠아리조트 노부유키 츠루이 총지배인, 괌 니코호텔 히로키 스기 총지배인, 괌 하얏트호텔 소피아 추 총지배인 등 호텔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이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호텔경영학전공 홍승우(26)씨는 “타지에 나와 살아가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대학에서 배운 실무능력을 국외에서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
 
청년 취업이 녹록지 않은 국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와 손잡고 해외취업에 눈길을 돌리는 백석대의 실험이 눈길을 끈다. 이 대학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진행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 ‘K-MOVE스쿨’에 2018년까지 총 6년 연속 선정됐다. K-MOVE스쿨 사업은 직무교육은 물론 어학교육으로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준비시키고 현지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지난 2월 미국 PIC괌리조트에서 열린 백석대의 ‘찾아가는 졸업식’에서 학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환호하 고 있다. 해외 취업으로 졸업식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대학 관계자가 준비한 행사다. [사진 백석대]

지난 2월 미국 PIC괌리조트에서 열린 백석대의 ‘찾아가는 졸업식’에서 학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환호하 고 있다. 해외 취업으로 졸업식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대학 관계자가 준비한 행사다. [사진 백석대]

백석대는 호텔경영·관광 분야와 IT에 강점을 갖고 있다. 올해 K-MOVE스쿨 사업으로 ‘미국 호텔리어 전문인력 양성과정’ ‘일본 IT 스페셜리스트 양성과정’ ‘일본 IT 보안 스페셜리스트 양성과정’ ‘일본 콘텐츠디자인 스페셜리스트 양성과정’ 등 4개 과정에 선정됐다. 스포츠 계열에서 ‘태국 스킨스쿠버다이빙-요트 전문인력 양성과정’도 해외취업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청해진대학(청년해외진출사업) 신규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미국 특급호텔 경영관리자 육성 과정’을 운영해 재학생들의 미국 해외취업을 돕는다. 청해진대학은 대학생들의 해외취업을 돕기 위해 정부가 대학에 지원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 대학은 매년 해외취업 목표인원 1인당 최대 1000만원, 대학 당 최대 3억원까지 사업성과에 따라 최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대학 관광학부의 해외취업은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관광학부 해외취업 담당 교수진은 학생들이 취업할 만한 해외 취업처를 직접 찾아 근무 환경을 알아본 후 취업을 추진한다. 업체 방문 뒤에는 현장에서의 요구와 졸업생들의 의견을 교육에 반영했다.
 
백석대는 2016년 7월 미국의 괌과 캘리포니아, 사이판, 일본 등지에서 12개 브랜드 31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다국적기업 켄 코퍼레이션과 ‘맞춤형 채용을 위한 주문식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졸업생 40여 명은 켄 코퍼레이션 산하 호텔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독자적인 재학생 해외취업 창구를 마련한 결과다. 켄 코퍼레이션과의 협약에 따라 백석대는 2019학년도부터 관광학부 내에 ‘글로벌호텔비즈니스학과’를 신설해 해외취업에 특화된 인재를 길러낸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매년 40명씩 모집해 해외취업으로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외국어교육을 강화하고 각종 실무교육을 영어로 진행하는 등 학과의 모습도 서서히 갖춰지고 있다.
 
장종현 백석대 총장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인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