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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MB '댓글공작' 관련 경기남부경찰청 압수수색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운영한 민간인 댓글부대 ‘사이버 외곽팀’을 관리한 중간 간부 2명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운영한 민간인 댓글부대 ‘사이버 외곽팀’을 관리한 중간 간부 2명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공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보안과 일부 부서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명박 정부 당시 댓글 공작에 경기남부청 보안과 소속 수사관 일부가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청 보안과는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을 수사하고, 북한 이탈 주민 등을 관리하는 부서다.  
 
경찰청 특수수사단의 이번 수사는 앞서 발표된 국방부 사이버 댓글사건조사TF(태스크포스)의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 사이버 댓글사건조사TF는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악플러' 색출 전담팀인 '블랙펜' 분석팀을 운영하면서 경찰에도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경찰은 당시 본청 보안국 보안사이버수사대 직원들이 상사로부터 정부정책 지지 댓글을 달라는 지시를 받고, 실행한 사실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특별수사단을 꾸려 수사에 들어갔다. 
 
앞서 특별수사단은 광주와 부산지방청 등을 비롯해 경찰청 본청 보안국장실과 보안 1~4과 등 보안국 전체 조직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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