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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한국인은 디지털뱅킹이 일상"…아시아 1위

한국인의 디지털 뱅킹 사용률이 아시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컨설팅회사 맥킨지는 17일 '개인금융 서비스 2017' 보고서에서 "PC나 모바일로 디지털 뱅킹을 사용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침투율)이 한국의 경우 99%로 아시아 1위였다"고 발표했다. 맥킨지가 1998년부터 3년마다 실시하는 금융서비스 조사 결과로, 지난해 아시아 15개국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디지털 뱅킹 침투율은 선진 아시아가 97%, 신흥 아시아가 52%로 한국은 이를 크게 웃돌았다.
 
맥킨지 ‘개인금융서비스 (Personal Financial Services·PFS) 2017’ [자료 맥킨지 & 컴퍼니]

맥킨지 ‘개인금융서비스 (Personal Financial Services·PFS) 2017’ [자료 맥킨지 & 컴퍼니]

 
특히 2주일에 한 번 이상 디지털 뱅킹을 사용하고 지난 6개월 동안 한차례 이상 이커머스에서 물건을 산 '적극적인' 디지털 소비자 비율은 한국이 전체 인구의 90%에 육박했다. 선진 아시아(85%), 신흥 아시아(25%)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이전 조사인 2014년보다 많이 늘어났다. 한국 소비자가 디지털 뱅킹을 단순히 일회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넘어 일상의 일부로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적극형 디지털 소비자는 지난 1년 동안 디지털을 활용하지 않는 소비자보다 금융상품을 6.8배 더 구매하고 1.5배 더 많은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킨지는 "디지털 뱅킹을 활발하게 활용하는 소비자일수록 금융상품도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은행 등 금융사가 디지털 채널을 활용하면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또 한국 소비자의 90%는 은행 지점이 아예 없는 디지털 전용 은행에 계좌를 열 의향이 있고 자산의 40%를 디지털 계좌로 이동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맥킨지는 "아시아 전반에 걸쳐 소비자가 빠른 속도로 디지털 금융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지금이 변환점으로 디지털 뱅킹 업체가 성장할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새누리 기자 newworl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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