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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등록항공기 증가 세수 '짭짤'…올해 7월 재산세 1.8배 증가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해마다 청주국제공항을 '정치장(定置場)'으로 등록하는 항공기가 늘면서 청주시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정치장 등록을 하면 공항을 보유한 지자체에 지방세(재산세)를 내야 하는 데 그 수입이 짭짤하기 때문이다.

15일 충북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공항을 정치장으로 등록한 항공기는 올해 현재 10대에 달한다.

올해 초 11대였으나 최근 이스타 항공이 노후 항공기를 교체하면서 1대가 줄었다. 이스타 항공은 새 항공기를 구입하면 청주공항을 정치장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항공사별로는 이스타 항공 8대를 비롯해 진에어와 대한항공 각 1대씩이다. 청주공항에 등록한 항공기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13년 5대, 2016년 6대, 올해 10대 등이다. 2012년 4대에 불과했으나 6년 만에 2.5배가 증가했다.

등록 항공기가 늘면서 시의 재산세 수입도 짭짤해졌다. 2016년 7360만원에서 지난해 1억6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7월 재산세 수입은 1.8배 늘어난 2억9400만원으로 예상된다.

시는 청주공항을 모(母)기지로 한 저비용항공사(LCC)가 설립되면 재산세 수입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B737 등 대형항공기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항공기의 1대당 재산세는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항공기 등록에 힘을 쏟는 것은 세수 확보와 함께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다. 국내외 운항 노선을 확대할 수 있고 이는 이용객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항공기 정치장 등록 항공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방세 수입뿐 아니라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항공기 정치장 등록은 자동차 등록과 같은 개념이다. 항공법상 항공기의 정치장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어 등록된 항공기는 공항을 보유한 지자체에 지방세를 내야 한다.

yjc@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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