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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美대사에 에드 로이스·제임스 서먼 거론”

1년 이상 공석인 주한 미국대사 후보로 제임스 서먼 전 주한미군 사령관(65)과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67·공화·캘리포니아)이 검토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포스트(SCMP)가 14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는 2명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예방적 대북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국 전문가 빅터 차를 거절한 뒤 2명이 유력한 주한 미국 대사 후보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서먼 전 주한미군사령관 [연합뉴스]

제임스 서먼 전 주한미군사령관 [연합뉴스]

주한 미국대사 물망에 오른 두 사람은 지난달 평창 겨울 올림픽 때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함께 미 고위급 대표단의 일원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한국에서 지난 2011~2013년 근무한 서먼 전 사령관은 지난달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이끈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미 대표단에 포함됐었다. 이 때 한국에 방문한 서먼 전 사령관을 두고 관계자들은 “대사로 검토되고 있다는 유력한 조짐”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등 의원단을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미 베라 하원의원, 테드 요호 하원의원, 로이스 외교 위원장, 문 대통령, 브래드 슈나이더 하원의원, 제니퍼 곤잘레스 연방하원 푸에르토리코 상주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등 의원단을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미 베라 하원의원, 테드 요호 하원의원, 로이스 외교 위원장, 문 대통령, 브래드 슈나이더 하원의원, 제니퍼 곤잘레스 연방하원 푸에르토리코 상주대표.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도 펜스 대표단에 포함돼 지난달 평창 올림픽을 찾았다. 그는 지난 1월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혀 일각에선 대사직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로이스 위원장은 지난해 8월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대북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국의 대표적 ‘지한파’로 분류되고 대북 정책에선 강경한 제재, 압박 노선을 고수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SCMP에 “대사 후보로 고려되고 있다는 좋은 신호”라고 전했다. 백악관은 로이스와 서먼을 검토하고 있을 뿐 관련 결정은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재성 기자 hongod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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