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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은 PC로 하고, 드라마는 모바일로 보더라”

휴대전화로는 드라마를 많이 본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

휴대전화로는 드라마를 많이 본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

TV, PC, 모바일 등 3가지 기기를 이용해 콘텐트를 소비하는 이용자(3-스크린 이용자)가 콘텐트별로 이용하는 기기를 달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닐슨코리아가 최근 내놓은 ‘방송 동영상의 크로스플랫폼 이용행태’ 리포트를 보면 전체 추계인구 중 3-스크린 이용자 비율은 약 65%에 이른다.
 
3-스크린 이용자 가운데 기기별로 콘텐트 월평균 시청 시간을 분석한 결과 TV를 통해서는 오락프로그램, 보도프로그램, 드라마ㆍ영화 장르 순으로 시청 시간이 많았다.
 
PC로는 오락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시청했고 드라마ㆍ영화, 보도프로그램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모바일로는 드라마ㆍ영화를 가장 많이 봤으며 다음으로 오락프로그램의 시청량이 많았다. 특히 모바일로는 스포츠 시청 시간이 다른 기기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보도프로그램을 제치고 모바일 부문 콘텐트 월평균 시청량 3위를 기록했다.
 
장르별 시청시간을 실시간 시청과 비실시간 시청으로 구분해보면 PC의 경우 오락과 드라마ㆍ영화의 월평균 비실시간 이용시간이 다른 장르보다 많았다.
 
또 모바일은 드라마ㆍ영화 장르와 스포츠 시청의 비실시간 이용시간이 다른 장르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닐슨코리아는 “PC는 모바일보다 장시간 시청에 이로운 매체의 특성을 보이는 등 단말기 특성에 따라 선호 장르는 물론 시청 시간에도 차이가 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용자들이 디바이스의 특성을 고려해 채널 및 실시간, 비실시간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만큼 방송사업자들은 기기별 방송 동영상 이용행태를 채널, 프로그램 단위까지 구체적ㆍ실증적으로 접근해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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