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대우전자는 해외에, 대유위니아는 국내에 집중…“합병 안한다”

대유그룹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가 독자 노선을 걷는다. 대우전자는 해외시장에, 대유위니아는 국내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14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대우전자-대유위니아 기자 간담회에서 조상호 대유그룹 부사장은 “현재로썬 양사 합병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대우전자를 인수한 대유그룹은 자동차부품사업이 모태인 회사다. 자동차 시트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대유에이텍, 자동차 휠 원재료를 가공하는 대유플러스가 전체 그룹 매출(1조9000억원)의 60%를 차지한다.  
 
2014년 대유위니아(옛 위니아만도)를 인수하면서 가전 시장에 뛰어들었고 지난달 대우전자(옛 동부대우전자)를 인수하면서 국내 가전업계 3위 업체로 올라섰다.  
 
가전업체인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가 한 지붕 밑에 있게 되면서 합병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각각 독자적으로 운영된다.  
 
조 부사장은 “현대‧기아차의 운영방식을 벤치마킹하려 한다”며 “공용화할 부분은 공용화하고 독립적으로 운영할 부분은 독자적으로 운영하면서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영업과 제조는 분리하고 연구개발(R&D)과 물류는 통합 운영하는 방식이다. 전체 매출의 75%를 해외에서 거둬들이는 대우전자는 해외영업에, 김치냉장고 ‘딤채’로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은 대유위니아는 국내영업 특화에 집중한다.
대우전자1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우전자-대유위니아 간담회'에서 최고경영진이 경영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병덕 대우전자 전략기획본부장, 김재현 대유위니아 대표,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 박성관 대우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조상호 대유그룹 부사장.

대우전자1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우전자-대유위니아 간담회'에서 최고경영진이 경영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병덕 대우전자 전략기획본부장, 김재현 대유위니아 대표,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 박성관 대우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조상호 대유그룹 부사장.

연구개발(R&D) 내용 공유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예컨대 대유위니아의 냉장고 기술은 대형냉장고에 약한 대우전자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대유위니아가 발효식품을 먹는 국가를 중심으로 김치냉장고 수출 확대에 나설 때 대우전자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식이다.  
 
대유위니아는 22년 연속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대우전자는 14개 해외 판매법인, 15개 해외지점‧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자동차 전자장비 사업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만 봐도 주연이 가전에서 자동차로 넘어가고 있다”며 “자동차가 가전화하고 있고, 그룹 계열사가 상생 모드로 합심하면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대유그룹은 대우전자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정했다. 지난달 제이에스자산운용과 스마트저축은행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것도 이 때문이다. 매각 금액은 780억원이며 전액 대우전자 경영 정상화를 위해 쓸 계획이다. 
 
안 대표는 “내년 대우전자 영업이익 5% 달성, 2020년 대우전자 상장을 목표로 올해는 경영 정상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