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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벚꽃 흐드러지는 계절 … 경남 곳곳서 봄축제

경남 곳곳에서 다양한 봄 축제가 펼쳐진다. 지난해 열린 원동매화축제에 꽃이 개화한 모습. [중앙포토]

경남 곳곳에서 다양한 봄 축제가 펼쳐진다. 지난해 열린 원동매화축제에 꽃이 개화한 모습. [중앙포토]

봄을 맞아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5월까지 경남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양산시 원동면 원동마을과 쌍포매실 다목적광장에서 열리는 원동 매화축제는 꽃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원동역에서 원동마을 인근까지 이동하는 곳곳에서 마술사의 거리공연, 수와 진의 버스킹 공연 등이 이어진다. 양산시민 동아리의 작은 음악회, 매화 언덕길 어쿠스틱 버스킹 공연도 볼 수 있다.
 
원동마을에서 이어지는 둑길을 따라 ‘매화 인생’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되고, 원동주민의 이야기를 모은 ‘원동 고향 이야기’ 전시가 열린다. 프리마켓과 전시체험 부스, 사생 실기대회, 원동 특산물 직거래장터도 마련된다.
 
양산시는 코레일과 협의해 원동역 정차 열차를 최대한 증편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원동면 함포·선장·내포·영포마을에서는 제4회 원동 청정미나리 축제가 열린다.
 
국내 최대 벚꽃 축제인 제56회 진해군항제는 오는 31일 개막해 다음 달 10일까지 열린다. 진해 여좌천 로맨스 다리, 경화역, 장복산 공원, 안민도로 등에서 36만 그루의 화려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기상청은 오는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오는 28~4월 4일 남부지방에 벚꽃이 필 것으로 내다봤다.
 
군항제에선 이충무공 호국정신 계승행사, 여좌천 별빛축제와 문화공연, 속천항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 쇼, 군악 의장 페스티벌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평소 출입이 통제되던 해군사관학교, 해군교육사령부, 진해 기지사령부를 자유롭게 드나들며 100년 이상된 벚나무의 꽃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군항제에는 부산항에 입항한 크루즈·마제스틱 프린세스호의 대만 관광객 500여 명이 방문한다.
 
창원시는 축제 기간 최대 명소인 여좌천 1300m를 차·노점상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어기면 과태료 부과와 강제 견인하기로 했다. 이외 다음 달 6~8일 창녕 부곡온천축제, 다음 달 7~9일 하동 화개장터 벚꽃 축제와 통영 봉숫골 꽃 나들이 축제가 열린다. 창원 진동 미더덕 축제와 사천 삼천포항 수산물 축제는 다음 달 13~15일 열린다. 창녕 낙동강 유채 축제(4월 13~17일), 의령 의병제전(4월 19~22일), 함안 아라 문화제(4월 20~22일), 합천 황매산 철쭉제(4월 28~5월 13일), 남해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5월 4~6일)도 이어진다.
 
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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