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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통CEO들 “현장에 답 있다”

롯데 유통부문 최고경영자(CEO)들이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 측은 신동빈 롯데 회장의 구속에 따른 ‘총수 부재’ 사태를 현장경영으로 극복하자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이원준 유통 사업군(BU) 부회장은 요즘 각 계열사 대표들에게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이 부회장 스스로 계열사를 찾아 임원간담회를 열고, 지난달 초부터는 대구와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권역별로 순회하며 현장 직원을 만나고 있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는 최근 기관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롯데쇼핑의 현재 상황과 전략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최근 익산·완도·여수 등지의 파트너사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또한 본사 직원들이 현장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업무 시스템을 바꿨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매주 5~6곳의 매장을 찾아 직원의 의견을 듣고 현장영업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런 현장경영의 성과는 실적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리뉴얼한 매장의 경우 기존 매장 대비 매출이 40% 증가했다. 
 
함종선 기자 js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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