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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휠체어·지하철 타고... 패럴림픽 성화 봉송 시작!

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안에서 2018 평창패럴림픽 성화주자로 나선 이강목(왼쪽)씨와 한사현씨가 지하철 승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장진영 기자

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안에서 2018 평창패럴림픽 성화주자로 나선 이강목(왼쪽)씨와 한사현씨가 지하철 승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장진영 기자

‘2018 평창 겨울 패럴림픽’을 닷새 앞둔 4일 서울 시내에서 이색 성화봉송이 진행됐다.  

 
2018 평창 겨울패럴림픽 성화봉송이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인근에서 진행됐다. 나은화(왼쪽) 최문기씨가 휠체어 사이클을 타고 봉송에 참가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2018 평창 겨울패럴림픽 성화봉송이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인근에서 진행됐다. 나은화(왼쪽) 최문기씨가 휠체어 사이클을 타고 봉송에 참가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우창윤 서울시의원(가운데)이 성화봉에 불을 붙이고 있다. 장진영 기자

우창윤 서울시의원(가운데)이 성화봉에 불을 붙이고 있다. 장진영 기자

 이날 오전 8시 13분.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두 명의 주자가 휠체어 사이클에 올라 첫 성화봉송을 시작했다. 이들은 성화봉을 휠체어 사이클에 부착하고 약 150m를 달렸다. 두 손으로 사이클의 바퀴를 굴려야 했기 때문에 성화봉을 들 수가 없었다.
성화 봉송 주자들이 두 손으로 폐달을 돌려야하기에 성화봉을 휠체어 사이클에 꽂은채 봉송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성화 봉송 주자들이 두 손으로 폐달을 돌려야하기에 성화봉을 휠체어 사이클에 꽂은채 봉송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휠체어 사이클 봉송 주자들이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장진영 기자

휠체어 사이클 봉송 주자들이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장진영 기자

 오후 시간 성화는 지하철에 올라탔다. 이색 성화봉송 구간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 탑승한 성화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네 정거장을 이동했다. 성화 불꽃은 안전을 위해 성화봉 대신 램프에 담겼다.  
램프에 든 성화를 봉송중인 주자들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개찰구를 빠져나오고 있다. 장진영 기자

램프에 든 성화를 봉송중인 주자들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개찰구를 빠져나오고 있다. 장진영 기자

봉송을 마치고 시민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장진영 기자

봉송을 마치고 시민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장진영 기자

 패럴림픽 성화봉송은 처음으로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한 나라에서 열린 것을 기념하며 '88년 서울 장애자 올림픽'(당시 패럴림픽 명칭)에서 시작되었다. 화합과 동행의 가치를 전달하는 패럴림픽 성화봉송은 바르셀로나·시드니·베이징 등을 거쳐 30년 만에 서울로 돌아왔다. 
'본지 1988년 10월15일자에 실린 '88 서울 장애자올림픽' 성화봉송 사진. [중앙포토]

'본지 1988년 10월15일자에 실린 '88 서울 장애자올림픽' 성화봉송 사진. [중앙포토]

 동계 패럴림픽 성화는 경기 안양, 충남 논산, 전북 고창, 경북 청도, 제주 등 5곳에서 채화했다. 여기에 패럴림픽 발상지인 잉글랜드 스토크 맨더빌, 88 서울 장애자 올림픽 성화, IPC(국제패럴림픽 위원회) 디지털 성화 등 3개의 성화가 더해졌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 합화식 행사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8개의 불꽃을 하나로 합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 합화식 행사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8개의 불꽃을 하나로 합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 합화식에서 하반신 마비용 보조로봇 '워크온'을 착용한 전 장애인 테니스 국가대표 이용로씨와 워크온 개발자인 공경철 서강대 교수가 평창 홍보대사인 배우 이동욱,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피겨 선수 최다빈에게 성화를 넘기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 합화식에서 하반신 마비용 보조로봇 '워크온'을 착용한 전 장애인 테니스 국가대표 이용로씨와 워크온 개발자인 공경철 서강대 교수가 평창 홍보대사인 배우 이동욱,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피겨 선수 최다빈에게 성화를 넘기고 있다. [연합뉴스]

 하나의 불꽃으로 완성된 성화는 춘천, 원주, 강릉 등을 거쳐 9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개회식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성화 봉송 구간은 총 2018km이고 주자가 직접 뛰는 구간은 80km다. 800여 명의 주자가 2인 1조로 봉송에 참여한다. 채화·봉송 구간은 장애인 노약자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전국 무장애 여행지 위주로 선정됐다.
 
사진·글 장진영 기자 artj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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