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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문 여는 곳 없나? 경기도 테마파크로 가자!

긴 연휴를 맞아 걱정이 앞서는 이들도 많을 듯하다. 막상 휴일이 주어졌는데, 아이들과 갈 곳이 마땅치 않아서다. 문 닫을 걱정 없는 여행지를 물색한다면, 경기권의 테마파크와 체험여행지를 염두에 둬도 좋겠다. 경기관광공사가 설 연휴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기권 여행지를 추천했다.  
사흘 간의 설 연휴 동안 아이들과 방문할 만한 여행지를 물색한다면 경기도에 있는 테마파크가 답이다.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을 설에 찾으면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하거나 구경할 수 있다. [사진 경기관광공사]

사흘 간의 설 연휴 동안 아이들과 방문할 만한 여행지를 물색한다면 경기도에 있는 테마파크가 답이다.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을 설에 찾으면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하거나 구경할 수 있다. [사진 경기관광공사]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은 연휴 기간 동안 전통문화 축제의 장으로 변모한다. 평소에 경험하기 힘든 갖가지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16일인 설 당일에는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며 올 한해 소원을 비는 행사다. 연휴 내내 집집마다 지신을 밟으며 마을의 평안과 가정의 다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렬도 목격할 수 있다. 흥겨운 농악단의 길놀이와 함께 진행된다. 배가 출출해지면 민속촌 떡메치기 시연장으로 향하자. 전통방식 그대로 떡메치기가 재현되며 현장에서 만든 떡을 입장객에게 나눠준다. 입장료 어른 1만8000원, 어린이 1만3000원.
아찔한 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포천아트밸리. [사진 경기관광공사]

아찔한 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포천아트밸리. [사진 경기관광공사]

국내최고의 도시재생사업으로 손꼽히는 경기도 포천 포천아트밸리에서 설날을 맞이해도 특별한 추억이 되겠다. 잘려나간 화강암 절벽아래 샘물과 빗물이 유입되어 형성된 천주호는 1급수의 코발트 빛 호수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아트밸리의 상징이다. 아트밸리에서도 '아트밸리 설날연휴이벤트'를 개최한다. 특히나 이곳에서만 가능한 설날 행사로는 천문과학관 설날 태양관측행사를 추천한다. 16일 설 당일 망원경 및 태양 설명, 태양관측 등이 천체관측실에서 진행된다. 태양필터를 이용한 관측체험, 스마트폰을 이용한 태양 사진 찍기 등도 해볼 수 있다. 입장료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
에버랜드가 명절 스트레스를 날리는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경기관광공사]

에버랜드가 명절 스트레스를 날리는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경기관광공사]

경기도 용인에는 에버랜드는 설 연휴인 15일부터 나흘간 특별이벤트로 '설날 스트레스 날리시개' 행사를 마련한다. 카니발 광장은 '스트레스 타파존'으로 지정돼 만보기 댄스배틀을 비롯해 굴렁쇠 달리기, 신발 날리기, 박 터뜨리기, 막대기 권투, 나무토막 빼기, 곤장 치기 등 스트레스 해소형 게임이 진행된다. 또한 광장 곳곳에선 의사로 변신한 연기자들이 돌아다니며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해주고 알약을 나눠준다. 알약은 현장에서 사탕, 초콜릿 등 선물로 교환할 수 있다.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는 설날 한복을 입고 온 손님에게 우선 탑승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에버랜드의 밤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로맨틱 인더 스카이'가 14일부터 18일까지 설날 연휴 기간에 매일 밤 펼쳐진다. 입장료 어른 5만4000원.
부드러운 온천수에 명절 피로를 녹일 수 있는 이천 테레메덴 온천. [사진 경기관광공사]

부드러운 온천수에 명절 피로를 녹일 수 있는 이천 테레메덴 온천. [사진 경기관광공사]

명절 후유증을 극복하고 싶다면 경기도 이천으로 향할 때다. 이천 테르메덴 온천은 지하 암반 1200m에서 퍼 올린 나트륨 알카리성 중탄산 온천이다. 독일식 온천을 모델로 한 실내 원형 바데풀에 몸을 담그면 뜨끈한 기운과 함께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린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모시기에 손색없는 이천 여행으로 효도도 하고 재충전도 하자. 올해 이천 테르메덴에선 설 연휴 기간 동안 한복 입은 고객 본인 및 동반 3인에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반 3인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깨끗하고 물살이 완만해 천연 수영장으로 사랑받는 경기도 청평 얼음꽃 축제장은 겨울이면 아름다운 설원으로 변신한다. 얼음꽃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얼음 위에 구멍을 뚫어 송어 낚시도 하고, 즉석에서 송어회와 송어구이를 즐길 수 있다. 어른들은 강태공의 추억을, 아이들은 꼬물꼬물 헤엄치는 송어를 잡는 즐거움을 같이 누릴 수가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는다. 이외에도 전통 썰매체험, 빙상레저 체험, 어린이 전동바이크, 4륜 오토바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됐다.
 
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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