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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27% "설명절 연휴 없는 게 낫다"…취준생·주부 순 피로도 높아

설 연휴가 시작된 5일 오후 서울역 타는 곳 앞이 열차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가 시작된 5일 오후 서울역 타는 곳 앞이 열차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성인 4명 중 1명은 "설 연휴가 아예 없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설 연휴를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취업준비생·전업주부 순으로 높았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최근 시장조사기관 두잇서베이와 공동으로 성인 3112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응답자의 26.8%는 '설 연휴가 없는 게 낫다'로 설 연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적지 않았다. '설 연휴가 있는 게 낫다'는 응답자는 42.5%였다. 응답자의 30.3%는 '설 연휴가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다'고 답했다.
 
'설 연휴가 얼마나 기대되느냐'는 질문에는 '별로 기대되지 않는다(27.5%)'와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23.1%)' 등 부정적인 의견을 합친 응답이 과반인 50.6%에 달했다. '보통이다'란 의견은 33.8%, '기대된다'는 답은 15% 선이었다.
 
취업준비생과 전업주부, 블루컬러 직장인들의 스트레스가 높았다. 설 연휴를 기대하지 않는 응답자의 직업을 조사해보니 취업준비생이 67.2%였다. 전업주부(64.2%)와 블루컬러 직장인(52.1%)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설이 부담되는 사유로 경제적 부담(35.7%), 집안일 스트레스(31.7%), 가족 간 갈등(잔소리 포함, 15.3%)을 꼽았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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