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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IOC위원 “남북단일팀, 노벨평화상 가치 충분”…IOC “공식입장 아니다”

지난 10일 강릉하키센터에서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코리아 단일팀의 첫 경기가 열렸다. 코리아 팀의 김희원(오른쪽 둘째)이 스위스 선수들을 제치고 퍽을 몰고 있다. 오종택 기자

지난 10일 강릉하키센터에서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코리아 단일팀의 첫 경기가 열렸다. 코리아 팀의 김희원(오른쪽 둘째)이 스위스 선수들을 제치고 퍽을 몰고 있다. 오종택 기자

 
미국 출신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IOC가 의견 중 하나일 뿐 공식적으로 논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13일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이날 강원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식 브리핑에서 “IOC는 남북 단일팀 노벨평화상과 관련해 고려한 바 없다”며 “멤버마다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월 20일 IOC 주재로 북한의 평창 겨울올림픽 참가가 결정됐고, 그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앤젤라 루제로 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Angela Ruggiero. [사진 위키피디아]

앤젤라 루제로 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Angela Ruggiero. [사진 위키피디아]

 
남북 단일팀이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앤젤라 루제로(Angela Ruggiero) 위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주장을 강조했다.
 
루제로 위원은 “하나의 아이디어일 뿐이지만 많은 분이 지지하고 있다”며 “이런 반응이 나오고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남북 단일팀은 굉장히 상징적인 의미를 띠고, 올림픽이 특정 종목과 특정 국가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노벨평화상은) 다른 방식으로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내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루제로 의원 역시 이 주장은 자신의 사견일 뿐이라며 IOC의 입장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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