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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GM 군산 공장 폐쇄··· "사업구조 조정 첫 걸음"

한국지엠 군산공장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된 8일 전북 군산시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문에 일부 직원이 출입하고 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이날부터 4월 중순까지 두 달여 간 생산가동조절(TPS, Temporary Shut Down) 등의 이유로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뉴스1]

한국지엠 군산공장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된 8일 전북 군산시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문에 일부 직원이 출입하고 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이날부터 4월 중순까지 두 달여 간 생산가동조절(TPS, Temporary Shut Down) 등의 이유로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뉴스1]

한국GM이 군산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한국GM은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산공장은 최근 3년간 가동률이 약 20%에 불과한 데다 계속 하락하고 있어 지속적인 공장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이 한국GM측의 설명이다.
 
카허카젬 한국GM 사장은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의 사업 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힘들지만 필요한 노력의 첫걸음”이라며, “최근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 군산 및 전북 지역 사회와 정부 관계자가 헌신과 지원을 하고 있음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환 과정에서 영향을 받게 될 직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GM은 전 세계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사업장에 대해 사업 구조 개편에 나서고 있다.  
 
한국GM 측은 “노동조합, 한국 정부 및 주요 주주 등에게 한국에서 사업을 유지하고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며 “이 계획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모든 당사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GM의 이번 제시안은 한국에 대한 대규모의 직접적인 제품 투자를 포함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한국GM과 주요 이해관계자는 한국에서의 사업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긴급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엥글 부사장은 또 “GM은 글로벌 신차 배정을 위한 중요한 갈림길에 있으므로,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와 관련하여 GM이 다음 단계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2월 말까지, 이해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GM이 대우자동차를 2002년 인수하며 설립한 한국GM은 지난 16년 동안 완성차 1000만대를 생산하고 현재 약 20만 명의 직ㆍ간접 고용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서 13만2377대의 승용차를 판매했으며, 세계 120개국에 39만2170대의 승용차를 수출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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