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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교육인증원] E³ 캠프·워크숍 등 통해 공학교육 질적 제고와 시너지 효과 창출

글로벌 스탠더드 인재 보장하는 "공학교육인증제도" A to Z 
지난해 12월 14~15일 부산 씨클라우드 호텔에서 개최된 제16회 E3 캠프에서 참가자들이 평가도구별 정의와 설명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지난해 12월 14~15일 부산 씨클라우드 호텔에서 개최된 제16회 E3 캠프에서 참가자들이 평가도구별 정의와 설명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공학교육인증제도는 공학 관련 교육과정에 대한 인증을 통해 해당 인증프로그램(학과)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이 산업체의 요구와 글로벌 스탠더드(Global Standards)를 충족시키는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임을 보장하는 것이다.
 
 
공학교육인증제도 특징 
공학교육인증제도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수요 지향 교육을 추구한다. 학교·교수 등 공급자 중심 교육이 아니라 공과대학 졸업생을 필요로 하는 산업체와 사회 등의 요구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교육 목표 수립 시 졸업생이 취업한 산업체의 대표와 졸업생으로 구성된 산업체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지속해서 의견과 자문을 구하도록 한다.
 
둘째, 성과 중심의 교육을 추구하며 교육 품질을 보장한다. 학생이 교육과정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보다는 졸업 시점에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 역량을 갖췄음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셋째, 지속적인 교육 품질 개선 환류체계를 운영하다. 학생이 국제 어코드에서 제시한 전문 역량을 체계적으로 배양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편성하고, 교과과정 운영에서 학생의 능력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교과과정 운영 및 개선에 반영하는 교육체계의 운영을 요구한다. 자체적인 목표 설정→목표 달성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결과 측정 및 평가→개선으로 이어지는 순환 루프(Closed Loop) 구축을 통해 교육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추구한다.
 
넷째, 국제적 수준의 공학교육을 추구한다. 공학교육인증 졸업생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국제 수준의 초급 엔지니어가 될 수 있음을 보장한다. 공학교육인증 과정은 세계화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국제 수준의 공학교육을 지향함으로써 엔지니어의 국가 간 이동성(Mobility)을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공학교육인증 졸업생이 되려면 
공학교육인증 졸업생이 되기 위해서는 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에 진학해 해당 학과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대학 교육과정 중 별도의 제도를 이수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다. 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 여부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 또는 해당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학교육인증제도 참여 프로그램은 공학교육인증기준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소속 학생이 이수체계에 따라 ▶MSC(수학·기초과학·전산학) 30학점 이상 ▶설계 교과목 9학점 이상을 포함한 전공 교과목 54학점 이상 ▶학습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문교양 교과목을 이수할 수 있게 교과과정을 편성해야 한다. 이를 통해 공과대학을 졸업한 학생에 걸맞은 실력을 배양하고 실제 산업체에 취업해 대학에서 배운 전공 실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의 연구 활동 성과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은 공학교육연구센터 사업을 통해 공학교육의 질적 제고와 시너지 효과 창출을 도모하고자 공학교육혁신센터 등 국내외 공학교육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 교류 증진에 힘쓰고 있다. 또한 공학교육인증제의 운영과 제도적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 과제를 개발, 수행해 인증제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공학교육인증포럼 ▶공학설계교육워크숍 ▶포트폴리오경진대회 ▶E3(Empowering Engineering Education) 캠프(Camp)가 대표적인 활동이다.
 
공학교육인증포럼은 2005년 9월 공학교육연구포럼으로 시작됐다. 2009년 공학교육인증제도에 관한 보다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인증제도를 발전시키고 인증과정상의 어려움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공학교육인증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인증과 관련된 문제점 및 부족 사항, 외국 사례 등을 내용에 포함해 개최하고 있다. 공학교육인증포럼은 공학교육인증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우리나라 공학교육인증기준 및 공학교육인증제도의 현안과 문제점, 발전 방향 등을 깊이 있게 논의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또 공학설계교육워크숍을 개최해 공학설계교육에 대한 교육 현장의 이해를 증진하고 창의적 설계교육 방법 및 설계프로젝트 평가체계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고 있다. 산업체에서 공학 인력에게 요구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팀워크 능력, 의사 소통 능력의 배양을 위해 공학 주제 54학점 중 9~12학점(KEC2015 기준)을 설계교과로 개설하고 운영할 것을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인증기준은 요구하고 있다. 
 
또 12학점의 설계교과를 저학년의 기초설계에서부터 고학년의 종합설계(Capstone Design)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편성해 운영할 것을 요구한다. 그런데 교육 현장에서는 인증기준으로 요구하는 설계교육과 관련해 경험이 없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실정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학설계교육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포트폴리오는 학생이 작성한 자기소개서, 교과목 및 외국어 성적, 자격증 같은 기본적인 자료와 본인이 설계한 창작물, 아르바이트나 여행 경험 등을 담아서 대학 생활 동안 일궈낸 자신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이다. 자신의 능력과 경력을 나타내는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경진대회를 통해 학생이 자발적으로 홍보체계를 구축하고 경력 개발의 필요성을 부각해 적극적인 자기 개발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2007년부터 인증과정을 이수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학생은 포트폴리오경진대회를 통해 미래의 고용주에게 엔지니어로서 자신의 전문적인 재능을 표출하는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아울러 자기 일에 대한 체계적 관리능력 및 효과적인 전달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기업은 신입사원 면접 시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도록 해 학생이 대학 4년 동안 어떤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은 또 교육 현장에서 평가업무를 담당하는 교수진과 연구원이 평가 원리와 절차 등 인증제 운영과 관련된 전문적 지식을 습득하고 훈련하는 기회를 제공해 교육기관의 평가역량을 향상시키고자 E3(Empowering Engineering Education) 캠프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강연 위주로 진행되는 기존 워크숍과 차별화해 평가 관련 주제 강연, 그룹별 심층 토의와 실습 그리고 실습 결과의 발표 등을 통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워크숍으로 진행하는 것이 E3캠프 운영의 기본 방침이다. 
 
평가 원리와 절차 등 인증제도 운영과 관련된 전문 지식을 습득·훈련할 기회를 제공하고, 캠프 참석자가 인증제도 운영과 관련된 전문적 지식을 함양하도록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평가위원 후보군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증제도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인증평가를 준비하면서 당면하게 되는 어려운 주제에 대한 토의와 연구를 통해 참석자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활용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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