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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의 달눈 <47> 우리는 영원히 갈 수 있을까(패닉-달팽이)

기자
한홍모 사진 한홍모

'월요일의 달눈'을 시작하고 나니 제일 먼저 눈이 가게 되는 것이 바로 '조회수'였다.
그렇게 하루 하루 늘어가는 숫자에 즐거워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다가 때로는 놀라기도 하는 모습에 들었던 생각이 '숫자에 연연하는 사람이 되었구나'였다.
'월요일의 달눈'이 끝나는 시점까지 숫자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릴 수는 없겠지만 오늘 이 노래를 소개해 드릴까 한다.
'달팽이'는 1995년에 발매된 패닉 1집 앨범의 수록곡이다.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 거라고
  아무도 못 봤지만
  기억 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패닉 '달팽이'> 中


요즘 많이 드는 생각 중의 하나가 내가 만약 일이라는 것을 시작하게 된다면 꾸준히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인데 글을 쓰며 노랫말을 보니 더 뭐라 확신할 수가 없게 되었다.
정말 '기억 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소리'를 따라서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에 있는 바다로 영원히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그 곳으로 갈 수 있는 걸음이라도 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 노랫말과 일부 내용은 '네이버 뮤직을 검색하였으며 손으로 기록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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