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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서 웨이보까지…평창서 진화한 ‘소셜림픽’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이 역대 최대의 ‘소셜림픽(Socialympic)’이 될 전망이다. 소셜림픽은 소셜미디어(SNS)와 올림픽(Olympic)의 합성어로, 2012 런던 여름올림픽 때 처음 생긴 용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개최국 조직위원회 등은 2012년 이후 SNS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
 
평창올림픽을 홍보하는 '빙속 여제' 이상화의 인스타그램.

평창올림픽을 홍보하는 '빙속 여제' 이상화의 인스타그램.

런던올림픽 간판 SNS는 트위터였는데, 올림픽 기간 중 관련 트윗이 1억5000만건 이상 올라왔다.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육상 남자 200m 금메달 순간에는 분당 8만건의 트윗이 올라왔다. 2016 리우 여름올림픽 때는 페이스북이었다. 2억7700만명의 사용자가 올림픽 관련 포스팅에 댓글을 달고 공유했다. 그 누적횟수가 15억 건에 달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1억3100만 사용자가 관련 글을 올렸고, ‘좋아요’ 등의 반응 누적 수는 9억1600만건에 달했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는 페이스북 생방송을 통해 은퇴 심경을 밝혔는데, 조회 수 400만건을 기록했다.
 
평창올림픽 홈페이지 태그 게시판에 총정리 된 국가대표, 홍보대사 등 관계자들 SNS.

평창올림픽 홈페이지 태그 게시판에 총정리 된 국가대표, 홍보대사 등 관계자들 SNS.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도 일찌감치 SNS를 통해 올림픽 알리기에 나섰다. 페이스북(56만명), 트위터(23만명), 인스타그램(5만명) 등을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평창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는 ‘#PyeongChang2018’이라는 게시판을 만들어, 국가대표 선수들이나 올림픽 홍보대사들의 SNS 글을 모아서 보여준다. 류채진 평창조직위 디지털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소셜림픽이 올림픽의 성패를 가르게 되면서 IOC도 평창올림픽이 역대 최고로 SNS를 활용한 대회가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SNS 콘텐트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인력을 36명까지 늘렸다. 한국뿐 아니라, 중국·일본·미국·프랑스·아일랜드 등 다국적 SNS 전문가로 팀을 꾸렸다”고 말했다.
 
웨이보의 평창올림픽 계정.

웨이보의 평창올림픽 계정.

평창조직위가 이전 올림픽과 다르게 주력하는 SNS는 중국 최대 SNS 웨이보다. 중국에선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SNS 접속이 차단돼 웨이보 사용이 폭발적이다. 하루 사용자가 1억6500만명에 달한다. 평창조직위는 2015년 웨이보 계정을 개설했으며, 현재 팔로워가 30만명이다. 특히 한류스타가 등장하는 게시물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당시 아이돌 그룹 엑소와 함께했던 평창올림픽 행사 포스팅은 공유·댓글 등 7000여건의 반응을 기록했다.
 
평창올림픽 홈페이지 태그 게시판에 총정리 된 국가대표, 홍보대사 등 관계자들 SNS.

평창올림픽 홈페이지 태그 게시판에 총정리 된 국가대표, 홍보대사 등 관계자들 SNS.

선수들도 SNS를 활용해 팬과 활발하게 소통한다.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는 지난해 11월 월드컵 기간 동안 인스타그램 라이브 채널을 통해 경기 후 소감과 식사 모습 등을 공개했다.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나 ‘스노보드 전설’ 숀 화이트(미국) 등 해외 스타 선수들은 SNS를 통해 대회 출전이나 입상은 물론이고 부상 소식까지 팬들에게 전한다.
 
SNS 사용에 폐해도 없지는 않다. 기대주가 부진하거나 심판 판정 시비가 일어날 경우 팬들이 관련 선수 SNS에 몰려가 악성 댓글을 남기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2014 소치 겨울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박승희를 넘어뜨렸던 엘리스 크리스티(영국)의 SNS가 초토화되기도 했다. 또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신다운은 5000m 계주에서 넘어져 비난을 받던 동료에 대한 감정적 옹호의 글을 SNS에 올렸다가 질타를 받기도 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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