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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서 규모 7.1 강진…최소 2명 숨지고 65명 부상·17명 실종

2012년 당시 멕시코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붕괴된 가옥 [EPA=연합뉴스]

2012년 당시 멕시코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붕괴된 가옥 [EPA=연합뉴스]

14일 오전 9시 18분(세계표준시 UTC 기준)께 페루 남부 해안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438㎞, 남부 도시 파키오에서는 124㎞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고 진원의 깊이는 36.3㎞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번 지진의 규모를 7.2로 관측했다.  
 
EFE 통신은  페루 국가민방위청(Indeci)을 인용해 이 지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6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야우카와 베야우니온 지역에서 사망자가, 카라벨리와 나스카 지역에서 부상자가 나왔다.  
 
또한, 페루 보건부는 광산 붕괴로 17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 홈페이지=연합뉴스]

[유럽지중해지진센터 홈페이지=연합뉴스]

 
야밀라 오로시오 아레키파 주지사는 SNS등을 통해 정전과 점토로 만든 구조물 붕괴 등의 피해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지진 발생 직후 페루와 칠레 해안 일부 지역에 쓰나미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쓰나미 위험 메시지'(Tsunami Threat Message)를 발령했으나 곧 이를 철회했다.
 
쓰나미 위험 메시지는 인근 주민이나 건물, 육지나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수준의 쓰나미 발생 위험이 있을 때 발령한다.
 
페루 해양 당국은 인근 해안에서 쓰나미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페루에서 발생한 강진과 관련해 외교부는 “관할 공관인 주페루대사관을 통해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접수·확인된 우리 국민들의 인명 피해는 없다”며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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