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대입 수시전형 자소서에 등장한 ‘ㅋㅋㅋㅋㅋ’의 정체

(기사내용과 사진은 관계 없음) [중앙포토]

(기사내용과 사진은 관계 없음) [중앙포토]

2018학년도 대입수시 전형에서 경쟁률을 부풀리기 위해 지인 5명을 동원해 허위로 지원서를 제출한 사례가 적발됐다고 12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 A대학 입학처 관계자는 "고른기회전형(기회균등전형) 경쟁률 조작이 의심된다"는 제보를 받고 지원자들의 서류를 확인했다.
 
확인 결과 실제 이 전형 지원자의 자기소개서 중에 'ㅋㅋㅋㅋㅋ'라고 쓴 지원서가 발견됐다.
 
더불어 국가보훈대상자에 속한 지원자 6명 중 5명은 필수 제출 서류인 '국가보훈대상자 증명서'조차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대학 입학처 관계자는 지인을 동원해 가짜로 경쟁률을 높여 경쟁자들이 다른 대학에 지원하도록 유도한 수법이라고 매체를 통해 밝혔다. 
지난 12월 14일 서울시 교육청 주최로 열린 대입 설명회. (기사내용과 사진은 관계 없음) 최승식 기자

지난 12월 14일 서울시 교육청 주최로 열린 대입 설명회. (기사내용과 사진은 관계 없음) 최승식 기자

 
매체에 따르면 이 지원자는 2018학년도 성균관대·홍익대·건국대·국민대 등 서울 지역 6개 대학 수시모집 '고른기회전형'에 국가보훈대상자 자격으로 지원했다. 
 
대학들이 자체조사를 벌인 결과 지원자는 형의 친구 5명을 동원해 경쟁률을 부풀린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이 학생이 지원한 학교는 평균보다 2배가량 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원자 배려 차원에서 전형비를 받지 않는 것을 이용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입학처 관계자는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해당 지원자는 부모님과 함께 각 대학을 찾아가 "대학 결정에 따르겠다"는 서약서를 섰다. 매체에 따르면 6개 대학 모두 수시 모집에서 해당 지원자를 자동 탈락시켰지만, 대학 차원에서 별도의 징계 방법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매체는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시행하는 고른기회전형은 자격요건 문턱만 넘으면 사실상 '통과'된다는 허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