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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의 달눈 <45> 황혼,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김광석-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기자
한홍모 사진 한홍모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오늘 이 이야기를 어떻게 플어나가야 할 지 정말 모르겠다.
그러면서도 노래를 선택하고 이 이야기를 선택한 건 아마 다른 무엇보다 '좋음'이 커서가 아닐까 싶다.
오늘 소개할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는 1990년에 발매된 김목경의 1집 앨범 'Old Fashioned Man'의 수록곡이 아닌 1995년 '김광석 다시부르기' 2번째 앨범의 수록곡 버전이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김광석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中


이 노래 속의 부부가 살아온 시간들을 전부 알 수는 없겠지만 곱고 희던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 주던 때부터  막내 아들 대학 시험, 큰띨아이 결혼식까지 자녀들의 긴장과 새출발을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한 것은 물론이고 모두가 떠나는 장면도 함께하며 손을 꼭 잡기도 하는데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 부부는 어쩔 수 없는 '헤어짐'이라는 장면을 만나고 결국 마지막에는 '여보 인녕히 질 가시게'라는 아름답지만 슬픈 인사를 남긴다.
이 부부의 황혼은 찬란하게 빛닜고 어둡지 않았으며 우리는 이 부부의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 노랫말과 일부 내용은 '네이버 뮤직'을 검색하였으며 손으로 기록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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