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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 문재인에 뒤집어 씌워...무책임한 UAE 의혹제기 중단"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자유한국당의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관련 문제제기에 대해 “양국가간 이해관계가 달려 있는 민감한 사안”이라며 “무책임한 의혹제기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원전에서 시작해 근거가 미약한 폭로를 이어가면서 그 책임을 무리하게 문재인 정부에 뒤집어 씌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방, 군사 등 민감한 양국 외교 문제이기 때문에 청와대가 전모를 다 공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를 악용해서 외교를 정쟁의 도구로 사용하는 위험한 도박을 벌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우 원내대표는 " UAE 고위급 관계자의 방한을 두고도 연일 벌어지는 폭로가 양국 관계를 어디까지 악화시킬지 고려도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당 대표와 이야기하고 있는 김성태 원내대표(왼쪽). 강정현 기자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당 대표와 이야기하고 있는 김성태 원내대표(왼쪽). 강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은 연일 UAE 특사 관련해 비판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2일 당 최고위회의에 참석해 “정치보복에만 혈안이 된 아마추어 정권이 국가 연속성을 부정하고 정부와 맺은 국방·IT·환경 등 많은 부분 협력과, 군사협력 양해각서도 적폐로 간주하고 불법성을 운운하다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초래한 것이 UAE 원전게이트의 진실”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UAE와의 외교문제 뿐 아니라 국가신뢰로서 미국·일본·중국·중동까지도 망치는 폐족국가를 만들고 있는 문재인 정권이 규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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