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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언제쯤?…청주공항, 지난해 11월 국제선 이용객 반토막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지난해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틀어졌던 한·중 관계 여파가 여전히 충북 청주국제공항의 발목을 잡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1만100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2만7293명에서 59.7% 감소했다.

이 같은 수치는 국내 8개 국제공항 중 이용객 감소율이 가장 높은 것이다.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들의 관문 공항 중 하나이자 중국 여행객 의존도가 높은 청주공항의 단면인 셈이다.

개항 이래 국제선 이용객 수가 최대치를 기록한 2016년 61만4060명 중에서는 무려 99.4%가 중국 관광객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충북도의 관광객 다변화 노력으로 국제선 이용객 감소율이 지난해 7월(-82.2%)과 8월(-83%)을 정점으로 줄어들고 있는 점이다.

반대로 지난해 11월 국내선 이용객은 9만275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8만2251명으로 12.8%가 증가했다.

이용객 증가율도 광주공항(3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겨울 관광시즌 동남아 부정기 노선을 확충하는 등 관광객 다변화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며 "중국노선의 경우 수요 감소세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inphoto@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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