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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주택시장 ‘베스트 셀러’ 브랜드 대단지, 광명뉴타운 첫선

광명 에코 자이위브

경기도 광명 외곽의 나홀로 소규모 단지에 비(非)브랜드 아파트 3채를 소유하고 있는 노정환(53·가명) 씨. 그는 최근 보유 중인 낡은 아파트를 팔고 인근 뉴타운에서 새로 나온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한채를 분양받기로 했다. 내년 다주택자 세제 강화를 앞두고 주택 수를 줄이면서 ‘똘똘한’ 아파트 한 채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노 씨는 “8·2부동산 대책에 따른 다주택자 세제 강화로 보유 부담만 커진 노후 아파트를 처분하고 우량 물건인 똘똘한 새 아파트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주택자 세제 강화 시행을 앞두고 브랜드 대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주택 수를 줄이면서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다. 2104가구의 대단지인 광명 에코 자이위브가 주목받는 것도 이런 이유다. 이미지는 광명 에코 자이위브 조감도.

다주택자 세제 강화 시행을 앞두고 브랜드 대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주택 수를 줄이면서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다. 2104가구의 대단지인 광명 에코 자이위브가 주목받는 것도 이런 이유다. 이미지는 광명 에코 자이위브 조감도.

다주택자 세제 강화 시행을 앞두고 ‘똘똘한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15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유망지역에서 분양되는 브랜드 대단지마다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베스트 셀러’로 각광받는가 하면, 기존 매매시장에서도 가격이 강세를 기록 중이다.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는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소규모 단지에 비해 집값 상승률이 뛰어나고 환금성도 좋은 경우가 많아 주택시장에서 ‘똘똘한 한 채’로 대접받은 대표적인 아파트다.
 

집값 상승률, 희소성 높아 인기 쑥쑥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는 우선 분양시장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8·2 대책 이후 4개월 동안 전국에서 분양된 1500가구 이상 대단지 8곳이 모두 1순위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웠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지난 11월 서울 강동구에서 분양한 고덕주공 3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고덕 아르테온(4066가구)은 1순위 당해 지역에서만 1만1264명이 신청해 평균 10.5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현대산업개발이 부산진구에서 선보인 재개발 아파트인 서면 아이파크(2144가구)도 1순위에서 2만7177명이 몰렸다.

 
브랜드 대단지는 기존 매매시장에서도 인기다. 특히 똘똘한 한 채를 구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가파른 집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전국 아파트 규모별 가격 상승률(재건축 제외)은 1500가구 이상이 6.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00~1499가구 3.72% ▶700~999가구 3.48% ▶500~699가구 3.01% 순을 기록했다. 단지 규모가 클 수록 가격 상승률도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KB국민은행 부동산에 따르면 경기도 군포 래미안 하이어스(2644가구) 전용 59㎡는 지난 11월 5억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4억4500만원)보다 13.48% 올랐다.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산본 e편한세상2차(677가구) 전용 59㎡는 같은 기간 3억8000만원에서 4억1250만원으로 8.35% 오르는데 그쳤다.
 
1500가구가 넘는 대단지도 브랜드 인지도에 따라 가격 상승폭이 다르게 나타났다. 서울 관악구 관악 푸르지오(2496가구) 전용 59㎡는 지난 1년간 11.11% 오른 반면, 인근 봉천 벽산 블루밍(2904가구) 전용 59㎡는 9.93% 오르는 데 그쳤다.
 
이처럼 주택시장에서 브랜드 대단지가 인기를 끄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다주택자 규제 강화를 앞두고 유망지역의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려는 투자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브랜드 대단지가 지역에서 차지하는 상징성도 또 다른 이유다. 일반적으로 브랜드 대단지는 소규모 단지에 비해 규모가 큰 데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주택 품질이 뛰어나 지역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 이와 함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이 갖춰지는 데다 가구수가 많은 만큼 거래가 활발하고 수요도 풍부하다는 장점도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다주택자 규제 강화로 미래가치가 높은 똘똘한 한 채의 가치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는 높은 희소성과 미래가치를 지니는 등 똘똘한 한 채에 부합하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수도권 오가기 편리한 교통망
이런 가운데 경기도 광명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GS건설·두산건설은 12월 광명뉴타운의 노른자인 16R구역에서 분양 예정인 광명 에코 자이위브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 동, 전용면적 32~84㎡ 2104가구의 초대형 단지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91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주택형별로 32㎡ 89가구, 40㎡ 100가구, 49㎡ 264가구, 59㎡ 299가구, 72㎡ 127가구, 84㎡ 31가구다.

 
교통여건이 좋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단지에서 약 700m 거리에 있다. 이 지하철역을 이용하면 가산디지털단지·강남 등의 업무밀집지역으로 환승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KTX 광명역, 광명종합버스터미널 등 이용이 쉽고 서부간선도로·제2경인고속도로·광명IC·수원~광명 간 고속도로·강남순환고속도로 등 도로망도 인접해 있다.
 
주변 생활편의시설 역시 풍부하다. 우선 광명사거리역 인근 이마트(광명점)과 롯데시네마·광명전통시장을 비롯해 철산역 주변의 2001 아울렛·철산상업지구 등을 이용하기 쉽다. KTX광명역세권지구 내에 조성된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광명남초, 광일초, 광남중, 광문초·중·고, 명문고 등 반경 1㎞ 이내에 11개 초·중·고가 있어 자녀 교육여건도 좋다.
 
광명 에코 자이위브는 단지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도덕산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는 것을 비롯해 철산공원·철망산근린공원·안양천·목감천 등이 가깝다.
 
주변 개발호재가 많아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우선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논곡·무지내동 일대 205만7000여 ㎡의 부지에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비만 1조7500여 억원에 달하며, 2023년 완공되면 약 10만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단지 주변에 국제디자인 클러스터, 미디어아트밸리 등 굵직한 개발호재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광명뉴타운에서 처음 공급되는 대단지인데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자이와 위브 브랜드의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뜨겁다”며 “최근 분양시장에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우수한 성적들을 거둔 만큼 광명 에코 자이위브 역시 좋은 청약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1동 919-8에 12월 중 문 연다. 입주는 오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이선화 기자 lee.se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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