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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펀드]“이제는 4차 산업혁명… 자동차·바이오·핀테크에 눈 돌려라”

김태훈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펀드매니저가 6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신탁운용 본사에서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증권투자신탁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중앙포토]

김태훈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펀드매니저가 6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신탁운용 본사에서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증권투자신탁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중앙포토]

글로벌 증시에 4차 산업혁명 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제4차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꼽히는 미래자동차와 핀테크, 스마트공장과 바이오헬스케어 종목들이 올 들어 증시 주도주로 부상했다.

 
 
 미국 증시에선 작년부터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종목들이 뜨기 시작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든 사물에 칩을 달아 데이터를 교환·수집하는 게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며 “미국의 구글과 아마존 같이 데이터를 수집해 맞춤형 서비스 사업을 하려는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네이버금융]

[사진 네이버금융]

 비디오펀드는 네 번째 순서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국내기업에만 투자를 하는 펀드 상품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증권투자신탁’을 알아본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영하는 펀드인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증권투자신탁’ C클래스는 7일 오후 3시기준으로 3개월 수익률 15.15%, 1년 수익률 42.12%를 기록하고 있다.  
 
 
 김태훈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펀드매니저는 6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2003년부터 운용되어 왔던 펀드이지만 글로벌 움직임과 정부의 4차 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지난해 12월부터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고 미래자동차와 핀테크, 스마트홈‧공장과 바이오헬스케어, 증강‧가상현실 등 5가지 분야로 나눠 투자해왔다”고 말했다.
 
보유 주식 현황. 지난 10월 기준 수익률이다. 보유 비율 상위 10개 기업만 공개된다. [사진 네이버 금융]

보유 주식 현황. 지난 10월 기준 수익률이다. 보유 비율 상위 10개 기업만 공개된다. [사진 네이버 금융]

 
 반도체 호황이 현재 정점이라 앞으로는 하향세에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 김 매니저는 “공급 과잉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향후에는 서버D램과 서버스토리지(SSD) 분야와 같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수요가 반도체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당뇨병이나 항암제 치료제와 같이 대형 글로벌 제약사 보유한 제품의 특허 만료가 변수다. 그는 “특허 만료로 국내에서 복제약을 만드는 제약사들이 기존보다 30~40% 가격을 낮춘 약을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게 출시하고 있다”며 “900조원대 규모 전체 의약품 시장 내 점유율을 올려가고 있는데다 이미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판매 계약까지 맺었다”고 말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일자리위원회에서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일자리위원회에서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4차 산업 육성을 강조하는 분위기도 펀드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지난달 30일 2022년까지 2조2000억원 규모 연구개발(R&D) 예산 투자와 혁신·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혁신모험펀드 10조원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김 매니저는 “현재는 대기업 위주로 수익률이 나오고 있지만 최근에는 투자 비중이 높지 않은 중소형주도 4차 산업을 강조하는 정부의 움직임에 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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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김태훈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펀드매니저와 일문일답. 주요 내용은 중앙일보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보유 종목을 검색해봤을 때 대기업만 눈에 띈다.
 
“실제 포트폴리오는 KOSPI 대형주가 70% KOSDAQ 비중이 30% 된다. 아직은 4차 산업 태동기라고 본다. 지금은 대기업 위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공개는 안하지만 중소형주에서도 올해 수익률이 100% 넘게 난 기업도 있다.
 
 
 
 
-반도체 호황 주기로 볼 때 지금이 정점이라는 전망도 있다.
 
“내년 하반기 공급 과잉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다. 현재 반도체 시장의 60~70%를 차지하고 있는 PC와 스마트폰을 볼 때 그렇다. 하지만 향후에는 나머지 30%인 서버 D램과 서버 스토리지(SSD) 분야가 4차산업혁명 관련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데이터 센터 수요로 반도체 업황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 보고 있다.”
 
 
 
-반도체 이외에 바이오헬스 분야 종목들도 눈에 띈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보유한 주요 블록버스터 의약품 특허 만료가 최근 몇 년 새 지속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임상데이터를 축적하는 동시에 생산효율을 높이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만드는 복제약은 글로벌 제품보다 30~40% 싸게 공급한다. 임상 성공률도 훨씬 높기 때문에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갈 수 있다. 몇 년내 세계 복제약 시장에서 1~2위 하는 국내 기업이 나올 수 있다”
 
 
 
 
-핀테크도 IT업계 기준으로 본다면 4차 산업과 연관성이 크겠다.  
 
“국내 신용카드 거래액이 연간 90조원 정도 된다. 온라인 유통 규모가 커지고 모바일 쇼핑이 확대돼 올해 간편결제 시장은 10조원 정도다. 3년 전 대비 17배 성장한 규모다. 신용카드나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이 간편하게 터치 몇 번으로 결제가 완료되는 시대가 온다. 관련 결제 데이터를 수집해 서비스를 확대하는 IT 기업 가치도 덩달아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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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와 기사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