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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은 밥 더 달라고 하면 안 되나요?"

급식 사진. [중앙포토]

급식 사진. [중앙포토]

"여학생은 밥 더 달라고 하면 안 되나요?"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생식당에 갈 때마다 여자라는 이유로 밥을 적게 배식받는다는 성토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23살 대학생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는 학생식당에서 항상 밥을 남학생들과 차이 나게 배식받는다고 주장했다.
 
A씨가 올린 글 일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A씨가 올린 글 일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학생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마다 '이모님. 죄송한데 밥 좀 더 주세요'라고 하면 그때마다 밥을 그냥 주는 것이 아니라 꼭 말을 더 듣게 된다"고 말했다. '여학생들은 많이 못 먹던데' '아가씨들은 많이 먹으면 안 돼. 관리해야지' '여학생들은 남겨서 더 안 주는데' '아가씨 밥 많이 먹으면 살쪄' '아가씨인데 너무 많이 먹는 거 아냐?' 등과 같은 말이라고 한다. 
 
그는 "기분 상하는 말들은 아니지만 당사자가 더 먹겠다고 하는데 의아하다. 남학생들은 더 달라고 하면 많이 먹어야 힘들 쓴다면서 밥을 기분 좋게 주던데 왜 내가 말하면 저런 말들을 하는 것이냐"면서 "아가씨와 밥양의 상관관계는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 글은 7일 오후 기준 이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 15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폭발적인 관심을 끌자 A씨는 "너무 많은 분이 공감해 신기하다"는 추가 글을 남겼다. 가장 많은 네티즌 공감을 얻은 댓글은 "돈을 그럼 남녀 다르게 받던가" "똑같은 돈 내고 똑같은 밥을 먹는데 남녀 성별에 따라 왜 양의 차이가 있냐"였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식당 사장이 음식을 덜어갔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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