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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많고 어릴수록 ‘경단녀’ 되기 쉽다

경단녀가 경단녀를 돕는다. 2017 뉴딜일자리 참여자 교육이 24일 서울 서초동 더화이트베일에서 열렸다.  임현동 기자/20170824

경단녀가 경단녀를 돕는다. 2017 뉴딜일자리 참여자 교육이 24일 서울 서초동 더화이트베일에서 열렸다. 임현동 기자/20170824

자녀가 많을수록, 자녀의 나이가 어릴수록 엄마의 취업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5∼54세 기혼여성 중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 509만4000명을 분석해 내놓은 '자녀별 여성의 고용지표'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자식이 한 명인 여성의 고용률은 57.8%이었지만 두 명인 여성은 55.5%, 세 명 이상인 여성은 49.1%로 낮아졌다. 
 
또 막내 아이의 나이가 6세 이하인 경우의 고용률은 46.4%에 그쳐 7∼12세인 경우의 60.1%, 13∼17세인 경우의 67.8%보다 낮았다. 
 
 주당 평균 근무시간도 자녀가 어릴수록 짧았다. 막내 아이가 6세 이하인 경우 주당 평균 34.7시간을 일하고, 7∼12세인 경우에는 평균 39.2시간, 13∼17세인 경우에는 41.1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아이가 어릴 때는 많이 돌봐줘야하기 때문에 육아 등에 투입하는 시간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취업 여성의 자녀 연령을 보면 6세 이하인 경우가 36.9%로 가장 많았고, 13~17세가 32.5%, 7~12세가 30.6%였다.  
 임금 분포는 월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을 받는 이들이 43.6%로 가장 많았다. 100만원 미만은 12.4%, 200만∼300만원은 21.8%, 300만∼400만원은 12.6%, 400만원 이상은 9.6%였다.  
 세종= 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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