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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첫 방송… 지울 수 없는 '도깨비' 아류작 느낌

KBS 신작 드라마 '흑기사'가 첫 방송 됐다. 방송 전부터 비교됐던 '도깨비'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는 우려의 시선은 여전하다.
 
[사진 KBS 방송화면]

[사진 KBS 방송화면]

 
지난 6일 오후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인기 배우 김래원 ·신세경 등의 라인업으로 큰 화제를 모은 KBS 2TV '흑기사'가 첫 회를 방영했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그러나 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판타지 멜로'로 인기를 끌었던 tvN 드라마 '도깨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과 같은 장르라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을 받았다.
 
'흑기사' 첫 회를 본 뒤에도 시청자들은 여전히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전생'을 다룬 '흑기사'. [사진 KBS 방송화면]

'전생'을 다룬 '흑기사'. [사진 KBS 방송화면]

역시 '전생'을 활용한 '도깨비'. [사진 tvN 방송화면]

역시 '전생'을 활용한 '도깨비'. [사진 tvN 방송화면]

 
드라마는 '전생'과 '환생'을 중요하게 다룬다.
 
극 중엔 문수호(김래원), 정해라(신세경), 샤론(서지혜), 이 세 명이 전생에 악연으로 얽혔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도깨비' 속 김신(공유)과 저승사자(이동욱), 써니(유인나)의 전생의 인연을 떠올리게 하는 구도다.
 
'도깨비'의 이국적 배경. [사진 tvN 방송화면]

'도깨비'의 이국적 배경. [사진 tvN 방송화면]

'도깨비'의 이국적 배경. [사진 tvN 방송화면]

'도깨비'의 이국적 배경. [사진 tvN 방송화면]

 
'흑기사'의 이국적 배경. [사진 KBS 방송화면]

'흑기사'의 이국적 배경. [사진 KBS 방송화면]

'흑기사'의 이국적 배경. [사진 KBS 방송화면]

'흑기사'의 이국적 배경. [사진 KBS 방송화면]

 
이국적 배경이 등장하는 것도 비슷하다. '도깨비'가 캐나다를 배경으로 촬영한 것처럼, '흑기사'도 슬로베니아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했다. '흑기사'에서 공개된 슬로베니아 로케이션 장면이 선사하는 풍광과 분위기는 '도깨비' 속 캐나다가 준 느낌이나 이미지와 흡사했다.
 
비밀스러운 능력으로 승승장구하는 남자 주인공. [사진 KBS 방송화면]

비밀스러운 능력으로 승승장구하는 남자 주인공. [사진 KBS 방송화면]

수난을 겪는 여자 주인공. [사진 KBS 방송화면]

수난을 겪는 여자 주인공. [사진 KBS 방송화면]

수난을 겪는 여자 주인공. [사진 KBS 방송화면]

수난을 겪는 여자 주인공. [사진 KBS 방송화면]

 
'비밀스러운 능력으로 승승장구하는 남자 주인공, 온갖 수난을 겪은 여자 주인공'이란 설정도 '도깨비'와 판박이다. 물론 이러한 남녀 주인공은 특성은 국내 드라마에서 수십년간 반복해 쓰인 클리셰다.
 
비밀스러운 능력으로 승승장구하는 남자 주인공. [사진 tvN 방송화면]

비밀스러운 능력으로 승승장구하는 남자 주인공. [사진 tvN 방송화면]

수난을 겪는 여자 주인공. [사진 tvN 방송화면]

수난을 겪는 여자 주인공. [사진 tvN 방송화면]

 
'장르의 유사성'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흑기사'가 다른 판타지 멜로 드라마와의 직접적 비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스토리나 캐릭터 등에서 차별성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하고 있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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