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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사로잡은 맛집에 포함된 11곳의 한국식당은 여기

프랑스 관광청이 선정하는 세계 최고 레스토랑 1000곳 가운데 한국 식당이 11곳 포함됐다. 
프랑스 관광청은 4일(현지시간) 라 리스트(LA LISTR 2018)를 공개하면서 파리 '기 사보기(Guy Savoy)'를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했다. 100점 만점에 무려 99.75점을 얻었다. 기 사보이는 최근 국내 맥주광고로 화제를 모은 고든 렘지 등 세계적인 스타 셰프의 스승으로도 유명한 기 사보이(64)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뉴욕의 르 베르나르댕(Le Bernardin)과 도쿄의 큐베이(Kyubey)가 99.5점 얻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국 11곳 포함…라연 최고점
한국 레스토랑중 최고 점수(92점)을 받으며 '라 리스트 2018' 톱 500에 이름을 올린 '라연'. [사진 서울신라호텔]

한국 레스토랑중 최고 점수(92점)을 받으며 '라 리스트 2018' 톱 500에 이름을 올린 '라연'. [사진 서울신라호텔]

한국 레스토랑은 11곳이 톱1000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미쉐린(미슐랭) 3스타를 받은 한식당 라연(서울신라호텔)이 92점을 받으며 TOP 500에 들었다. 정식당(86.25), 가온(85.75), 밍글스(85.75), 랩24(83), 권숙수(81.75), 라미띠에(81), 모모야마(80, 롯데호텔서울), 스시 조(80, 웨스틴조선호텔), 도림(80, 롯데호텔서울), 테이블34(80,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프렌치) 등은 TOP 1000 순위에 올랐다.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스시조'. 라 리스트 2018에서 2위를 차지한 일본 '큐베이'와 제휴해 큐베이식 스시를 선보인다. [사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스시조'. 라 리스트 2018에서 2위를 차지한 일본 '큐베이'와 제휴해 큐베이식 스시를 선보인다. [사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이번 라 리스트에서 일본은 무려 134곳의 레스토랑을 래킹에 올리며 2년 연속 가장 많은 레스토랑을 리스트에 올린 나라가 됐다. 미식의 나라인 프랑스는 117곳, 중국(홍콩·마카오 포함)은 123곳, 미국은 88곳의 레스토랑이 포함됐다. 또 아랍에미리트(UAE), 앙골라, 베트남은 올해 처음 명단에 올랐다.  
온라인·지면 리뷰에 전문가 평가 더해
 라 리스트 2018 공개행사에 참석한 셰프들. [사진 프랑스 관광청]

라 리스트 2018 공개행사에 참석한 셰프들. [사진 프랑스 관광청]

올해로 제3회를 맞은 라 리스트는 가이드북의 가이드북으로 평가 받는다. 프랑스 관광청 회장 필립(Philipe Faure)가 이끄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옐프(Yelp) 등 온라인 관광·미식 사이트와 미쉐린 가이드, 뉴욕타임스 등 전세계 레스토랑 관련 리뷰를 다 조사한다. 여기에 현지 요식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가중치를 조정하고 이를 점수화(0~100점)해 1000개의 레스토랑 순위가 결정한다. 미쉐린이 오로지 전문가의 평가만으로 이뤄진다면 라 리스트는 소비자 평가가 많이 반영되는 셈이다. 
라 리스트 2018은 165개국 1만6000곳의 레스토랑을 새로 도입한 세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먼저 세계적으로 저명한 미식 가이드들과 출판서적, 평론가 등에 의해 선정된 월드 톱 1000(World Top 1000)’, 각 나라에서 반드시 경험해 봐야 할 레스토랑으로 추천하는 5000곳의 레스토랑 ‘아웃스탠딩 퀴진(Outstanding Cusine)’, 마지막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는 로컬 레스토랑을 선정한 ‘푸드 젬스(Food Gems)’가 있다.  
한편, 4일 열린 '라 리스트 2018' 공개 행사엔 기 사보이를 비롯해, 야닉 알레노(Yannick Alléno), 알랭 뒤카스(Alain Ducasse) 등 전세계에서 온 스타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에선 랩24와 호텔 '르 메르디앙'의 식음을 총괄하는 에드워드 권 셰프가 참석했다.
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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