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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특활비 의혹' 최경환, 20시간 조사 뒤 귀가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두하고 있다. [중앙포토]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두하고 있다. [중앙포토]

박근혜 정부의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밤샘 조사를 마치고 7일 오전 귀가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5시47분쯤 굳은 표정으로 검찰 청사를 나왔다. 최 의원은 취재진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습니다"라고 답한 후 차량에 올랐다.
 
앞서 6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최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최 의원은 '국정원 예산 편의 대가로 특활비 수수 혐의를 인정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서 송구스럽단 말씀을 드린다. 오늘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 저의 억울함을 소명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최 의원은 그동안 검찰의 표적 수사를 지적하며 첫 소환(11월 28일)에 응하지 않았다. 이어 최 의원은 지난 5일에도 국회 본회의 일정을 이유로 소환에 불응했고 검찰은 6일 출석을 통보했다.
 
최 의원은 2014년 7월부터 2016년 1월까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직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 1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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