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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내년 투자 둔화 예상” 성장률 전망치 2.9% 제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올해(3.1%)보다 낮은 2.9%를 제시했다. KDI는 6일 내놓은 ‘2017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내년 한국 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고 소비가 개선되지만, 투자가 둔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KDI는 올해 전년 대비 14.7%와 7.2%로 예상한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증가율이 내년에는 3.0%와 0.4%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를 제외한 기타 업종의 가동률이 낮기 때문이다. 수출과 소비는 전년 대비 증가율이 올해 2.4%와 2.7%에서 내년 3.8%와 3.0%로 높아지는 등 견실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예상치(30만 명대 초반)보다 소폭 낮은 30만 명 안팎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30일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김현욱 KDI 거시경제연구부장은 “저물가 상황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 여지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종=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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