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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영국의 밀착,자위대 영국군 협력에 미사일도 공동 개발

일본 정부가 ‘준 동맹국’ 영국과 공동 미사일 개발에 나서는 등 안보협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와 영국군이 상호 국가에서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방문부대 지위협정(VFA)’를 체결하기 위한 협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이 자위대 호위함, 인도 프리깃함 등과 지난 3~6일 공동훈련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오른쪽부터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인도 함정, 미국 구축함, 인도 함정 순. 2017.11.7 [해상자위대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일본 해상자위대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이 자위대 호위함, 인도 프리깃함 등과 지난 3~6일 공동훈련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오른쪽부터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인도 함정, 미국 구축함, 인도 함정 순. 2017.11.7 [해상자위대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양국 정부는 다음달 14일 런던에서 열리는 외무·국방장관(2+2) 회의에서 공동훈련 강화 방침을 확인하고, 내년 중 관련 협의에 들어간다. 일본 정부는 ‘준 동맹국’ 영국과 방위협력을 확대하고, 한반도와 동·남 중국해 정세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VFA협의는 2014년 호주에 이어 영국이 두번째다. 현재는 영국군이 공동훈련을 위해 일본에 체류할 경우 휴대물품의 관세 면제, 무기와 탄약반입 허가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VFA를 체결하게 되면 이러한 과정이 불필요하게 되거나 대폭 간소화된다.
 
 
일본 항공자위대 연습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항공자위대 연습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영국 공군은 지난해 일본에 와 처음으로 양국공동훈련을 실시했다. 내년엔 영국 해군의 최신항공모함을 일본 근해에 전개해 자위대와 공동훈련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은 방위성 간부의 말을 인용해 “일본·영국의 신뢰관계를 어필해, 아시아태평양의 억지력과 연결시키려는 의도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두 정부는 다음달 2+2 회의에서 신형 공대공미사일 시험제작에 대해서도 합의한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시험제작품은 23년도쯤 완성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영국 등 6개국이 공동개발한 중거리공대공미사일 ‘미티어’에 일본의 고성능센서를 조립해 정밀도를 향상시킨다는 것으로 시험제작품이 성공하면 실용화를 위한 공동개발도 검토한다. 실제 공동개발이 이뤄지면 동맹국인 미국 이외의 첫 미사일 공동개발 사례가 된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일본을 방문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일본을 방문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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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의 안보협력은 아베 정권에서 지속적으로 추진됐다. 2013년 7월에 장비품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협정을 맺고, 14년도부터 미사일기술의 공동연구가 시작됐다. 올해 1월에는 자위대와 영국군이 탄약 등을 서로 융통할 수 있는 상호군수지원협정(ACSA)를 체결했고, 8월에는 메이 영국 총리가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출석해 "양국 안보협력을 더욱 높이 끌어올릴 것”을 재확인했다.
 
도쿄=윤설영 특파원 snow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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