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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 중앙일보 팀장 sam@joongang.co.kr

[윤석만의 인간혁명]인공지진 등 사람 욕심이 재앙 불러

영화 '2012'. 지진이 난 도심 한복판으로 비행기가 날고 있다. 영화는 고대 마야문명에서 전해오는 예언에서 모티브를 얻어 지구 멸망의 모습을 그렸다. [영화 2012]

영화 '2012'. 지진이 난 도심 한복판으로 비행기가 날고 있다. 영화는 고대 마야문명에서 전해오는 예언에서 모티브를 얻어 지구 멸망의 모습을 그렸다. [영화 2012]

영화 ‘2012’는 지구 전역에서 일어나는 동시다발적인 지진과 해일로 인류가 멸망해 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인디펜던스 데이’, ‘투모로우’ 등 재난영화의 거장 롤랜드 에머리히가 메가폰을 잡았고 2억 달러의 제작비를 들인 대작입니다. 2009년 개봉해 국내에서만 54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으로 7억7000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영화의 모티브는 고대 마야문명에서부터 전해져 오는 예언입니다. 지구와 태양계의 행성이 일직선이 되면서 중력과 자기장이 변해 끔찍한 재앙이 닥친다는 것이죠. 어디까지나 허구적 상상력에 기초한 이야기지만 영화는 대지진이 닥쳤을 경우의 상황을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세계 전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인 지진과 해일이 일어나 지구가 멸망의 순간에 놓인다. [영화 2012]

세계 전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인 지진과 해일이 일어나 지구가 멸망의 순간에 놓인다. [영화 2012]

 문명이 빚어 놓은 고층 빌딩과 거대한 교량들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사람들은 잿더미로 변한 도심 한복판에 매장됩니다. 이때 미리 재앙을 예측한 각국의 수뇌부들은 준비해뒀던 현대판 ‘노아의 방주’를 띄웁니다. 문제는 한 좌석 당 10억 유로를 낸 사람들만이 우주선에 탑승할 수 있다는 거였죠. 영화는 지구 멸망의 순간까지 빚어지는 인간의 탐욕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2012’가 고대 예언에 근거한 SF 영화라면, 2015년 개봉한 ‘샌 안드레아스’는 좀 더 현실성이 높은 영화입니다. 영화는 태평양판과 북미판이 연결되는 샌 안드레아스 단층을 소재로 했습니다. 캘리포니아를 관통하는 샌 안드레아스는 길이 1200㎞가 넘는 초거대 단층입니다. 일부 지질학자들은 이곳에서 향후 30년 안에 규모 9.0의 ‘빅 원(Big One)'이 일어날 것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9.0은 2011년 1만5000여명의 사망자를 냈던 동일본 대지진과 같은 규모입니다.  
 
 영화는 후버댐이 붕괴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저수용량이 소양강댐의 11배인 후버댐은 높이 221m, 댐 하단 부분 두께가 201m에 이르는 미국에서 가장 큰 댐입니다. 후버댐 건설엔 콘크리트 660만t이 사용됐는데 이는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왕복 도로를 건설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작품 속에서 규모 9.0의 지진은 미국 서부를 초토화 시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가 반으로 갈라지고 로스앤젤레스의 마천루들이 엿가락처럼 휘었다 힘없이 무너집니다. 하지만 이런 장면들이 그저 허구로만 보이지지 않는 것은 현실에서도 ‘샌 안드레아스’가 주기적으로 지진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에선 규모 8.1의 지진이 생겨 3000여명의 사망자를 내기도 했죠.   
영화 속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가 지진과 해일로 두 동강이 나기 직전의 모습. [영화 샌 안드레아스]

영화 속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가 지진과 해일로 두 동강이 나기 직전의 모습. [영화 샌 안드레아스]

 실제로 미국 지질연구소는 미국 전역이 샌 안드레아스 등 지진으로 인해 1억5000만 명이 인적·물적 피해를 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지진에 따른 물적 피해는 4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피해는 대부분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주 등 서부 해안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연구소는 특이한 점으로 그동안 주요 지진대가 아니었던 중부 평원 지역에서 지진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오클라호마와 오하이오 주에서 ‘인간 활동’에 따른 지진이 늘고 있다는 것이죠. 주원인은 셰일가스입니다. 가스를 추출하기 위해 땅 속 깊이 시추공을 뚫고 그 안으로 물과 화학물질을 흘려보내는데 이 과정에서 지질을 변화시킨다는 것이죠.
셰일가스 추출하는 과정. [그래픽=김주원기자] [자료제공=미국 에너지정보청]

셰일가스 추출하는 과정. [그래픽=김주원기자] [자료제공=미국 에너지정보청]

 2014년 미국 코넬대 케이티 케러넌 교수팀은 ‘사이언스’ 지를 통해 셰일가스 추출이 지진을 일으키는 원인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시추공을 통해 고압의 액체를 주입하고 그 과정에서 나오는 폐수를 매립하는 것이 지진을 활성화 시킨다는 설명입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도 오클라호마 지진이 2009년 이전엔 연간 1~2회였지만 셰일가스 채굴이 급격히 늘어난 2014년 이후엔 하루 평균 1회씩 지진이 감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에는 지진이 연달아 발생해 셰일가스 추출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죠.
 
 이처럼 인간이 만들어내는 지진을 재난 전문가들은 ‘인위적 재해’라고 합니다.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때도 인위적 지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당시 규모 8.0의 대지진이 일어나 8만6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죠. 지진의 원인을 연구했던 중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은 진앙지 원촨에서 5.5㎞ 떨어진 156m 높이의 쯔핑푸 댐이 지진을 유발했다고 주장합니다. 쯔핑푸 댐은 단층선에 550m 떨어진 위치에 지어졌는데, 이 곳에 최대 3억2000만t의 물이 저수되면서 지진대의 변화를 초래했다는 거죠. 영화 ‘샌 안드레아스’의 첫 장면이 후버댐 붕괴로 시작하는 것도 이 같은 인위적 지진을 풍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2008년 대지진이 났던 중국 쓰촨성에서 지난 8월 다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2008년 대지진이 났던 중국 쓰촨성에서 지난 8월 다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최근 발생한 포항 지진의 원인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일각에선 ‘자연발생’ + ‘인위적’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진한 고려대 지질학과 교수가 진앙에서 2㎞ 떨어진 국내 최초의 지열발전소 건설이 영향을 미쳤을 거란 주장을 한 거였죠. 지열발전은 200도에 가까운 지하 지점(약 5㎞)까지 시추공 뚫고, 거기서 나오는 뜨거운 증기로 터빈을 돌리는 방식입니다. 앞서 셰일가스 추출 사례에서 살펴본 것처럼 시추공을 뚫어 지반에 영향을 미치는 점이 비슷하다는 거죠. 물론 지열발전소가 포항 지진의 원인이라는 직접적인 증거는 밝혀진 게 없습니다.
 
 하지만 스위스에선 지열발전소가 지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2006년 바젤에서 지열발전소가 가동하자 얼마 후 규모 3.4의 지진이 도시를 덮쳤습니다. 정부 조사 결과 발전소를 다시 돌리면 지진 발생 확률이 15%가 높아진다고 나왔습니다. 이로 인한 물적 피해는 5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분석됐고요. 결국 바젤의 지열발전소는 논란 끝에 2009년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물론 이는 바젤의 사례이기 때문에 포항 지진의 원인에 대해선 정확한 원인이 밝혀질 때까진 속단해선 안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재해의 발생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비상학습백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재해의 발생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비상학습백과]

 그러나 지나친 ‘인간 활동’이 재해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지진과 해일, 화산 등은 자연 활동의 일부이긴 하지만 사람이 환경을 무분별하게 개발하고 자연을 지나치게 변형하면서 인위적 재앙이 늘고 있는 것이죠. 세계 재해 통계에 따르면 1940년 20여 건에 불과했던 큰 자연재해는 2000년대 이후 400건 대로 증가했습니다. 도시화와 삼림 개발로 인해 홍수가 많아지고 사막화가 촉진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죠.  
도시가 많아지면서 홍수의 발생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 [비상학습백과]

도시가 많아지면서 홍수의 발생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 [비상학습백과]

 지구의 역사를 1년으로 환산하면 인간이 문명을 갖게 된 건 마지막 1분(농업혁명 이후)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구의 구성은 크게 생명권, 암석권, 대기권, 수권 등으로 나뉘는데 마지막 1분의 시간 동안 기술권(문명권)이 생겼습니다. 인간이 기술을 통해 바꿔버린 지구의 새로운 영역을 뜻하죠. 대표적인 게 도로와 건축물입니다. 영국 레스터대의 연구에 따르면 기술권에 인간이 건설한 인공물의 총량은 30조t에 달한다고 합니다. 1㎡당 50㎏씩 지구 표면 전부를 뒤덮을 수 있는 양입니다.
 
 특히 지구 곳곳을 신경망처럼 연결하는 도로는 인간에겐 편리한 문명의 혜택이지만 지구 입장에선 찢어진 상처와도 같습니다. 도로는 생태계를 갈라놓고 분절된 땅들을 마치 고립된 섬처럼 쪼개 놓습니다. ‘사이언스’ 지에 따르면 지구상에는 약 3600만㎞의 도로가 존재하는데, 이는 생태계를 60만 개의 조각으로 흩뜨려 놨다고 합니다. 더욱 심각한 건 1㎢ 미만의 좁은 땅 조각들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는 거죠. 큰 조각은 아직 인간의 손길이 덜 한 극지방과 시베리아, 아마존 등뿐입니다.  
인간에겐 문명의 혜택인 도로가 지구에겐 생태계를 갈라놓은 상처와 같다. 빨간 곳은 도로가 밀집돼 생태계가 망가진 곳, 파란 곳은 도로가 적어 상대적으로 생태계가 잘 보존되고 있는 곳이다. [사이언스]

인간에겐 문명의 혜택인 도로가 지구에겐 생태계를 갈라놓은 상처와 같다. 빨간 곳은 도로가 밀집돼 생태계가 망가진 곳, 파란 곳은 도로가 적어 상대적으로 생태계가 잘 보존되고 있는 곳이다. [사이언스]

 고대의 신화와 역사에는 인간이 지나친 욕심을 부려 자연을 과도하게 변형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과거 그리스인들이 정한 고대의 ‘7대 불가사의’가 대표적인 예죠. 기원전 4세기 알렉산더 대왕의 오리엔트(동방) 원정 이후 그리스인들은 헬레니즘 문화를 꽃피우죠. 그 때 그리스인들이 정한 세계의 유명한 건축물이 바로 고대의 ‘7대 불가사의’입니다.
 
 이 중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로스 능묘, 바빌론의 공중정원,  로도스 섬의 헬리오스상 등이 지진으로 파괴됐습니다. 올림피아의 제우스상은 화재로,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은 전쟁을 통해 사라지고 말았죠. 7대 불가사의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은 이집트의 피라미드밖에 없습니다.  
고대 그리스 시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왼쪽 위부터 이집트의 피라미드, 바빌론의 공중정원, 에페수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올림피아의 제우스상, 마우솔로스 능묘, 로도스섬의 헬리오스상,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 [위키피디아]

고대 그리스 시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왼쪽 위부터 이집트의 피라미드, 바빌론의 공중정원, 에페수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올림피아의 제우스상, 마우솔로스 능묘, 로도스섬의 헬리오스상,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 [위키피디아]

 바빌론의 공중정원은 바벨탑과 함께 바빌로니아인들이 이룩한 고도의 발달된 문명을 상징합니다. 공중정원은 기원전 5~6세기경 벽돌로 높은 벽을 쌓고 그 안을 흙으로 메워 정원을 꾸미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층마다 만국에 존재하는 나무와 꽃을 심고, 아름다운 새와 동물 등이 살게 했죠. 정원에 필요한 물은 노예들을 부려 유프라테스 강에서 끌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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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공중정원은 치수의 목적이 있다거나 가뭄에 대비하는 등 백성들을 위한 실용적 목적을 갖고 있진 않았습니다. 바빌론의 왕이었던 네부카드네자르 2세가 고향인 페르시아를 그리워하는 아내를 달래주기 위해 만든 것이었다고 하죠. 그리고 기원전 2세기 이후 지진으로 파괴됐다고 합니다.  
높은 건물 위에 만들어진 공중정원. [위키피디어]

높은 건물 위에 만들어진 공중정원. [위키피디어]

 바벨탑 역시 공중정원을 지은 네부카드네자르 2세의 명령으로 축조됐다고 합니다. 현재로 치면 높이가 무려 90m를 넘는 당시로선 상상조차 하기 힘든 건축물이었죠. 이렇게 높은 바벨탑을 세운 이유는 지상을 다스리는 왕이 하늘에 있는 신에게 더욱 가까이 가기 위해서였다고 하죠. 구약성경의 창세기에선 바벨탑에 대해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처음 세상엔 언어가 하나뿐이어서 모두가 같은 말을 했다. 사람들이 동쪽에서 이동해오다가 한 들판에 자리를 잡고 벽돌을 빚어냈다. 사람들이 말했다. ‘도시를 세우고 탑을 쌓고서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의 이름을 날리고 온 땅 위에 흩어지게 하자.’ 그러자 주님께서 사람들이 짓고 있는 도시와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다.”
 
 그러고는 인간들의 오만한 행동에 분노한 하나님이 원래 하나였던 언어를 여러 개로 나누고 서로 흩어져 살게 하는 벌을 내렸다고 합니다. 탑을 높이 세우려고 했던 사람들은 혼란 속에 뿔뿔이 흩어졌고 훗날 오해와 불신 속에 서로 다른 말을 쓰며 떨어져 살게 됐다고 하고요. 구약 속에 짧게 전해지던 이 이야기는 조세푸스 플라비우스(Josephus Flavius, 37-100)가 쓴 ‘유대인 고대사’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가 덧붙여져 널리 확산됐습니다. 인간의 욕심과 자만이 신을 뛰어넘으려는 행동으로 나타났고 신의 노여움을 사 벌을 받게 됐다는 것입니다.
피터 브뤼겔의 바벨탑(1563년). [중앙포토]

피터 브뤼겔의 바벨탑(1563년). [중앙포토]

 물론 이는 성서와 구전을 통해 전해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 선조들이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지나친 문명의 발전과 그로 인한 인간의 자만을 경계하려고 했던 것은 아닐까요. 미국에서 셰일가스로 인해 지진이 증가하고 있는 것처럼 인간의 무분별한 지구 변형이 재앙을 초래하고 있는 현실을 경고하기 위해서 말이죠.
 
 앞으로 우리에게 펼쳐질 미래는 전에 없던 과학기술의 혁신을 예고합니다. 오랜 지구의 역사에서 모든 생물 종은 자연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고 살았지만 오직 인간만이 지구를 자기 마음대로 변형하며 바꾸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세상에선 더 많은 지구 변형이 일어날 것이고, 또 그로 인한 지구의 반작용(이를 테면 지진과 해일, 기후변화와 같은)도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과학기술의 발달과 문명의 발전이 더 이상 자연을 훼손시키고 지구를 아프게 하는 방향으로 가선 안 된다는 겁니다.
`개미`, '제3 인류' 등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중앙포토]

`개미`, '제3 인류' 등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중앙포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제3 인류’는 살아있는 지구를 묘사합니다. 인간이 지구에 위해를 가할 때 지진과 해일, 허리케인 등을 통해 경고합니다. 자연재해가 곧 인간에게 전하는 지구의 메시지인 것이죠. 우리가 지구의 말을 들을 순 없지만, 어쩌면 자연은 그동안 우리에게 수많은 경고를 해왔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이젠 그 경고를 더 이상 흘려들을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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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 기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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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기자는 2010년부터 교육 분야를 취재했다. 특히 인성·시민 교육 및 미래와 관련한 보도에 집중했다. 앞으로는 성적과 스펙보다 협동과 배려, 공감 같은 인성역량이 핵심능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를 주제로 ‘휴마트(humanity+smart) 씽킹’이란 책을 냈다. 유네스코가 15년마다 주최하는 세계교육포럼에서 세계시민교육 심포지엄의 기조발표자로 나서기도 했다. 중앙인성연구소 사무국장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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